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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과 예술이라는 점에서 작가미상같이 아무래도 무거울 수 밖에 없는
배경이라 감안하고 봤는데 정말 대책없는 로코 스타일이라 가볍게
소화하는게 웃프면서도 참 괜찮네요.
원제는 Traumfabrik, Dream Factory로 독일의 영화 제작소가 배경이라
말 그대로 꿈을 만드는 영화사인데 걸맞는 내용으로 좋았는데 취향은~
아무래도 좀 많이 타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쁘떼뜨가 뭔가 했더니 아마도라니 ㅜㅜ 그리고 볼 때까지만 해도 동독을
배경으로 놓은 영화인지 몰랐던지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는 부분에선
설마?!?? 스러웠네요.
막 제대한 풋내기와 유명 배우의 무용수 스토리도 참 로코스럽게 풀어
잘 어울렸고 이제와선 다 예상되긴 하지만 소재가 소재다보니 또 그게
괜찮기도 했네요.
오직 만나는 것만을 위해 감독을 훔치고 드디어!! 했던 공항씬에선 정말
하... 너무나 ㅠㅠ
하지만 뒤로 가면서는 사실 힘들 때 도와주고 곁에 있어줬던 남친에 대한
연민도 들었네요. ㅜㅜ 뭐 순서상으론 남주(데니스 모옌)가 먼저라서
나름의 변명이 있긴 하지만 여주(에밀리아 슐레)의 변심은 흐음...
그나마 남친을 쓰레기 캐릭터로 만들진 않아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로코적 분위기엔 안 어울려도 라라랜드처럼 그녀의 꿈을 이뤄주고
그의 새로운 꿈인 영화감독도 이루는 엔딩으로 갔으면~ 싶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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