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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서 한참 공사하더니 최근 오픈한 포르투7입니다.

이탈리아 가정식을 표방한다는데 스테이크 제외 대부분 만원 초반대라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

오픈 프로모션으로 스테이크 포함한 포르투 2인 세트가 보여 들린~

뱃지 굿즈도 나눠준다길레 뭔가 했더니 정말 가지시겠냐는 말을...
받고 보니 왜인지 알 것 같더군요. 정말 쓸데는 없던 ㅜㅜㅋㅋㅋ

동원 홈푸드에서 만든 레스토랑이라는데 이제 1호점이라고~

동원하면 떠오르는 노란 참치캔?!?? 이미지와는 달리 이탈리아 항구의
느낌을 내고 싶다고 해서 그런지 완전 푸른 바다같이 시원하네요~

아기자기하니 선반 인테리어도~ 중구난방스럽기도 하지만 가정식이니
또 나름 어울리기도 합니다. ㅎㅎ

먼저 에그 까르보나라~
달걀 후라이와 크림소스, 작은 꽈배기 모양의 까사레치아면이라고~
근데 까르보나라에 후라이가 올라간게 특이하긴 합니닼ㅋㅋㅋ

살짝 꾸덕하지만 부담없는 크림 소스라 맛있던~ 고기나 마늘도 좋고~

베이컨 시저 샐러드
베이컨에 볶은 병아리콩, 로메인을 시저드레싱했다고 합니다.
신선한 샐러드는 좋지만 칼질을 해야하는 통 로메인이 짠~ ㅎㅎ
그래도 속이 맛있기 때문에 좋던~

베이컨도 바삭한 타입이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눈 내린 치즈를 올려
괜찮았네요~

스테이크 & 슈림프
매장에서 만든 신선한 레몬딜 버터가 올려진 스테이크와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의 그릴 새우, 감자, 꽈리고추가 나옵니다.

처음엔 감자가 워낙 작아서 뭐지 뇨끼인가?!?? 싶었는데 알감자가
맛있고 새우도 매콤까진 아니지만 소스맛에 푹 익혀져 괜찮던~

레몬딜 버터는 처음인데 새콤까진 아니지만 부담없이 버터의 감칠맛을
고기에 올려주는게 좋네요~

미디움 레어인가로 시켰을텐데 수비드한 느낌으로 완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던~ 2만 초반이니 가성비나 가심비 모두 만족스럽다 봅니다.

썰어져 나오기 때문에 처음엔 살짝 찹스테이크 느낌이었는데 이정도면
썰다 뭉게지거나 하기 쉬울 것 같아 이렇게 만든 것도 좋았네요~
일행은 지방이 좀 있다는 평이었지만 맛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맛과 가게로 가볍게 들리기 좋을만한
가게였네요~ 직접 가져가고 치우는 것도 그렇고 레스토랑이라기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어 피자 등도 다시 들려 먹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CGV 대학로 옆에 위치한 가게로 런치 세일을 한다기에 들렸습니다.
정갈하니 잘 꾸며놓은~

메뉴판은 이렇게~ 나중에 보니 본래 런치메뉴가 만원정도로 있었다가
이전한 현재는 없애고 세일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피자를 제외하곤 가격이 오르는 쪽인건데 아예 고급화로 바꾸신 듯~

음료 쪽 메뉴판도 한 컷~

테이블도 대리석st고 로즈골드빛 식기도 마음에 드네요. 20% 세일해도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ㅎㅎ 서버분도 생각보다 더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까르보나라~
재료에 관찰레가 뭔가 했더니 이탈리아의 돼지 볼살을 염지숙성한 것이고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이탈리아 비가열 압착치즈로 양유라고 합니다.
정식 메뉴라 그런가 양은 괜찮은~ 그래도 식전빵은 줬으면 싶네요.

까르보나라 소스도 크림이 아닌 계란풍이라 산뜻하니 좋고
페코리노 치즈를 올려 진득하니 베이스를 만들었는데 관찰레의
강렬한 풍미로 조화가 맛있어 마음에 드네요. 가격은 좀 있지만 ㅎㅎ

런치 세일 때문에 좀 더 비싼 파스타를 골라봤는데 본래 피자집이니
다음엔 피자를 한번 먹어보고 싶은 집이네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