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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권의 웹툰이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래전에 봤을 때도 이미 연재는
다 지났었나...했을 때서야 봤을 정도로 우선 손에 잡히진 않았던 작품인데
한번 읽고 완결까지 바로 읽을 정도로 참 눈물짓게 만들어주던 만화였네요.

그런 작품이 뮤지컬 드라마로 나온다길레 꽤 기대했는데 초반부터 상당히
공들였고 넘버들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 좋았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애매하니~ 그래도 마지막엔 잘 마무리해서 괜찮았습니다. ㅎㅎ

원작을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지라 차이는 몰라도
뮤지컬 드라마로 만드는 모험은 마술과 잘 어울리고 높이 사는 바입니다.

 




지창욱과 최성은을 좋아하는데다 캐릭터에 딱 맞고 목소리도 마음에 들던~
황인엽도 괜찮았는데 최성은의 미래에 나오지 않는건 아쉬웠네요. ㅜㅜ
뮤지컬인데 그래도...

최성은의 아역으로 주예림이 나오는데 카시오페아를 보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정말 더 인상적인 타임슬립 마술이었습니다. ㅠㅠ

마술이 아닌 마법에 가까운 인연과 우연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게
그런 면이 있다보니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에 진짜 공연이었던 것처럼 커튼콜로 마무리 하는 것도 참 좋았네요.

 

 

[카시오페아] 삼각별

초로기 치매를 다루는 영화로서 안성기와 서현진이 주연을 맡았는데소재도 소재고 아무래도 뻔할 것 같아 손이 쉽게 안갈 작품이었습니다.그러다 시사회로 보게 되었는데 표와 함께 티슈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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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원은 밉상에 잘 어울렸지만 약간~ Magic in you에 나온 학교 친구들도
좀 기대되는 바가 있었는데...

CD에는 배우들 버전 말고도 Sondia와 남종이 부른 버전들도 수록되어 있어
다양하니 즐길 수 있어 좋았네요. 배우들 버전은 깔끔함보다는 현장감이 있게
만든 것 같아 취향에 맞다보니 더 마음에 들었네요. 레미제라블같이 모든걸
다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뚝심이 있고 실황같은 느낌을 좋아하는지라~

 




그런데 그 와중에 이은결도~ ㅋㅋ
드라마로선 좀 아쉬웠지만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또 괜찮았던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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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삼각별

영화 2022. 5.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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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 치매를 다루는 영화로서 안성기와 서현진이 주연을 맡았는데
소재도 소재고 아무래도 뻔할 것 같아 손이 쉽게 안갈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다 시사회로 보게 되었는데 표와 함께 티슈를 나눠주길레
눈물이 많이 나오는 최루성 영화긴 영화구나 하고 관람했는데...

서현진의 연기가 정말 좋네요. 주예림과 안성기까지 삼각 가족 관계도
거리감 있는 관점으로 잘 조망하였고 소재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론 손수건이라도 지참은 하셔야... 계속 눈물나긴 하네요. ㅠㅠ
주예림도 앞으로 너무 기대되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담담한 아버지 역할의 안성기였는데 그래서 더욱더 그냥...
계속 눈물이 나던 작품이었네요. 서현진도 오락가락하는 텐션과
놓아버린 시선 등을 잘 연기하고 연출해서 상당히 강렬했던...

의외로(?) 실제 아버지와 그렇게 살가운 딸은 아니라셨는데 그래서인지
더 역할에 잘 어울리시기도 했습니다. 가까운 분이 알츠하이머를 앓아
지켜보셨다고도 하니 치매라는게 참 너무나 가까운 병이 아닐 수 없네요.
저 또한 있었던지라 더 감정이입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노트북을 덮는다던가 해외노동자로 일했기에 그렇게 가깝지 못했던
아버지에게 딸에 대해 토로하는 모습 등 내리사랑을 극진하게 보여줘
참 너무 애틋하고 부러웠네요.

 

 



주예림의 경우 우리 집으로 꽤 유명해졌다는데 처음 본 작품이지만
너무나 잘 어울려서 그럴만 하더군요. 마지막 엔딩까지 대단했던~

오프닝과 엔딩을 마치 TV 다큐멘터리 느낌이랄까 독특하게 연출해
들어가고 빼낸게 꽤 마음에 들었는데 아역이지만 인상적이었던게
즉흥 연기였었는데다 디렉팅이 거의 없이 다 소화해 냈다는게 와...

잔망스러웠던 한 씬이 있었는데 그건 감독의 요청이었다니 역시나
어른의 시선과 손길이 닿았었구나 싶기도 했었네요. ㅎㅎ

 




혼자 사는게 아니라 사는게 누군가에게 빚이고, 알게 모르게 지고 갚고
살아가는게 인생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던 영화였네요.

아이의 교육과 커리어 때문인지 해외에 사는 이혼한 남편에게 처음부터
보내고 시작하기에 나왔던 구성도 참 좋았습니다. 숨겨 놓았던 선물에서
대사가 나오는 것도, 마지막에 다시 돌아와 잡아주는 것도 ㅠㅠ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화해해가면서 살아가는 거라는 말이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게 놀라우면서도 이 집안다워서 너무 좋았네요.
어떻게 보면 정반합처럼 아버지를 더 닮은건 손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끝임없이 쏟아져 내려오는 내리사랑의 끝에서 다시 퍼올리는 역할이
참 잘 어울렸네요. 그렇게 순환되고 다시 연결되는, 또 전파되는 빚들이
따스하게 비치는 영화였습니다.

 




감독이 이야기했던 리버스 육아라는 개념대로 흘러가는 진행도 좋았고
치매 어머니를 모시던 조연 남성 분의 절규도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지만 삶의 원동력이었던 사람이 없어져 새롭게
대체자를 찾는 심정도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성욕이 전부터
언급되긴 했었기에 오히려 서현진이 덮치는 방향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아버지에게 배웠던
말을 쓸 수가 없었을테니...

그나저나 스릴러 작품도 아닌데 조연분들 이름이 검색이 안되는건
너무 아쉽네요. ㅜㅜ

 




주예림을 처음 본 작품이라 좋았고 역시 아버지하면 안성기라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신데다, 로코로만 봐왔던 서현진을 새롭게 보게 된
영화라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연식 감독의 연출작은 처음인데
동주 등 각본 작업을 많이 하셨더군요. 역시나~ 싶던 ㅎㅎ

 

 

[동주] 우정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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