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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앤트맨은 가족 영화로서 괜찮았는데 양자 세계로 가서도 그런 구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이번엔 평범한 느낌으로 나왔네요. 스타워즈가 생각난다는 말은 어떤 거지... 했는데 정말 그렇기도 하고 팝콘 영화 수준이네요.

마블 시리즈에 기대감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그나마~ 싶기도 하고 4DX로 봐서인지 효과가 강렬해서 괜찮았습니다. 역시 기대감이 적은 액션류 영화는 4DX와 잘 어울리네요. SCREENX는 인물이 사이드로 잘리고 밀려나는 장면들이 있어서 좀~

캉이란 빌런의 인상적인 데뷔 무대로서는 괜찮았지만 앤트맨으로서의 특색은 아무래도 좀 죽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리즈를 위해 보긴 해야 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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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미셸 파이퍼)이 양자 세계에서 보냈던 30년간의 세월은 비밀로 할만했지만 캐시(캐서린 뉴튼)의 발명품으로 그 세계에게 신호를 보내게 되면서 얽히는 게 재밌던~ 하지만 그 이후는 너무 스타워즈라... 건물 자체가 살아있는 우주선이라 공수를 겸비한 건 좋았네욬ㅋㅋㅋ

아무리 봐도 캉(조나단 메이저스)이 메인인데 캉들에게 유배당한 설정이라니~ 슈뢰딩거 개그로 어느 정도 설명은 했지만 다른 마블 작품들을 보지 않거나 SF에 익숙하지 않다면 약간 아쉬운 점이 보여 역시나 앤트맨 시리즈 단독으로서의 독립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캉의 힘도 생각보다 압도적이지 않아서... 다만 그 캉이 수없이 많다 보니 후속이 기대되긴 하네요. 울트론과 달리 개별 속성이나 속내가 다른 걸로 물리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1편의 대런이 머독으로 개조되어 개그 캐릭터를 약간 대체하는데 닌자거북이의 크랭이 생각나기도 하고 뭔가 너무 기괴해서 ㅜㅜ

스캇(폴 러드)도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자라는 소재를 이렇게 이용하겠다는 걸 명확히 하는데 딸, 가족이라는 목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은 정말 찡하니 좋았네요. 호프(에반젤린 릴리)도 마찬가지로 합쳐지며 성공하는 게 ㅠㅠ)b

보통 개미들이 하던 모습을 앤트맨이 이뤄내서 대비되는 게 좋았습니다. 개미가 없는 세계지만 행크의 진화된 개미들로 역전을 이루는 것도 도랐ㅋㅋㅋㅋㅋㅋㅋ 캉의 클론은 역시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어차피 인간이란 형태가 특이한 양자 세계인데 굳이~

가족은 현재로 보내고 스캇만 남나 했는데 호프도 같이 남는 게 멋지던~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성적인 욕구는 풀어야 한다는 전례를 보여줬으니 따로 떨어지는 꼴은 못 본다는 느낌도 있었곸ㅋㅋㅋㅋ

고스트버스터즈는 정말 추억의 영화이지만 너무 오래전이다 보니
잘 기억나지 않기도 한지라 얼마전 여성판으로 리부트해서 망했을 때도
요즘엔 잘 안맞는 스타일이지...했는데 그건 없었던 작품으로 쳐버리고
이번이 고스트버스터즈 3편, 정식 후속작이 되었더군요.

요즘엔 이런게 유행이라던데 2016년도작이 평가와 관객 모두 망해서...
분명 요즘 코드가 아닐 순 있어도 이런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별로 없다보니 마음에 듭니다. 물론 추억 보정이 들어가긴 한~

30여년만의 후속작이지만 원조의 후손들로 이야기를 꾸려가기 때문에
세대교체도 적절히 잘 되었고 다음 작품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후반 들어가며 매끄럽지 않은 진행때문에 아쉬운 면은 있다보니
만족스럽진 않지만 팝콘 영화 정도는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스탭롤이 끝나고 나서도 내용이 있는 쿠키영상이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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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오래전인데다 어려서 티비에서 봤나 가물가물한 작품이다보니
귀신은 마시멜로우와 먹깨비만 기억나는데 이번 편에서는 완전ㅋㅋㅋㅋ
귀엽고 장난아니네욬ㅋㅋ 퍽퍽 터지고 멍청해서 죽고 난장판잌ㅋㅋㅋㅋ

근데 최종보스였던 고저와 멍멍이들은 옛날 그대로였나 보던데;;
전혀 기억이...대형 미쉐린만 기억나니 이거 참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보다보면 이게 지금 전작들에 나온 퀄리티때문에 이렇게
만들었구나~ 라는 감이 보면서도 들긴 합니다. 설마 그러겠지...ㅎㅎ

아주 CG가 깔끔한건 아닌데 그런 쌈마이함이 고스트버스터즈에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먹깨비도 나이 들어 보이는게 참 ㅜㅜ
썸머빌 창립자 이야기도 대~~충 넘기고 너무 알겠지?!?? 하면서 찍어댄
분량이 후반 들어 꽤 많기 때문에 1편 감독인 아이반 라이트만의 아들이
찍어서 이 난리인건가 싶었는데 제이슨 라이트맨의 필모를 보니 읭?!??
이 사람이 툴리, 인 디 에어, 더 오피스 감독에 위플래쉬 기획이었...

근데 이런 편집이라니 너무 아쉬웠네요. 물론 이렇게 날리고도 2시간이
넘다보니 쉽진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을런지~ ㄷㄷ

그래도 폴 러드와 맥케나 그레이스의 과학 펑크락 콤비 등 나머지에선
꽤나 추억의 호흡이라 좋았네요.

게다가 엄마 역의 캐리 쿤과의 개그까지 양키센스라 좋은ㅋㅋㅋㅋㅋ
요즘엔 양키센스라도 이성 간에 들어가는걸 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반갑기도 했습니다. 꽁냥거리는 어른들 진짜 너무 귀엽던ㅋㅋㅋ

위키로 읽어보니 리부트는 아니라지만 골자는 거의 1편과 흡사하네요.
기억하는 올드팬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핀 울프하드, Logan Kim, 셀레스트 오코너 등 아역들도 너무 너드하게
가진 않고 괜찮았네요. 하긴 이론적인 부분은 선대가 다 만들어 놨으니~

손자인 핀 울프하드는 기묘한 이야기의 소년 느낌은 완전히 벗어났지만
15세로 놀림 받는겤ㅋㅋㅋ 무특기라기엔 차량에 소질이 있고 로건 킴도
옛날 장난감차를 너무 잘 몰아서 ㄷㄷ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심지어 시고니 위버까지 나와줘
진짜 후속다웠네요. ㅜㅜ)b

뭔가 대를 이어서 작업하는 감독이 작품과도 닿아 있어서 묘하게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원조 고스트버스터즈가 모이면서 안보이던,
타계한 이곤 스펭글러(해롤드 래미스)까지 영혼 상태로 나오는게 와...

원제목은 라이즈가 아니라 Ghostbusters: Afterlife라 사후세계까지는
아니지만 영혼으로라도 친구, 가족과 재결합하고 나름의 치유과정을
거치는게 참 마음에 들었네요. 잡아줄 때는 드래곤볼의 손오공인줄~

게다가 손녀인 맥케나 그레이스는 닮은 인상까지 가지고 있어 참 ㅠㅠ
과학 너드 속성도 확실히 이어받아 참 마음에 드는 세대교체였습니다.

잘 되면 쿠키에도 나오 듯이 애니 파츠와 선대들이 다시 회사를 재건할텐데
과연 어떻게 될지~

사실 맥케나 그레이스가 너무 예쁘게 커가고 있다보니 더 고대하는 바입니다.
8자 눈에 안경, 백옥 같은 피부에 과학 너드라니 웬만한 덕후 속성은 다 넣어
만든 캐릭터다보니 다시 볼 수 있기를~ 연기도 토냐, 캡틴 마블, 애나벨까지
아역을 다양하게 소화해내 앞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기대되는 배우네요. ㅎㅎ

마지막에 엇갈린 단추는 와 ㅠ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