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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A의 신작인 리코리쉬 피자로 음식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가 했는데
레코드샵 이름이라고 하네요. 폴 토마스 앤더슨답지 않게 꽤 말랑말랑한
10살 차이의 70년대 청춘 이야기로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내용인지 모르고 봤는데 야마다 난페이의 어른이 되는 방법이
생각나서 더 재밌었네요. 격동의 70년대, 이런 저런 시도와 함께
굴러가는 난장판같은 사랑이야기라 추천합니다~ 다만 약간 시대보정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들은 개새끼라지만 알라나(알라나 하임)도 만만치 않아서 똨ㅋㅋ
미성년자인 개리(쿠퍼 호프만)의 추파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면서도
다른 잘 생긴 배우는 또 금방 넘어갔으니~ 근데 유대인 무신론자여서
박살나는게 또 미쳤ㅋㅋㅋㅋㅋ 그걸 할례로 퍽킹하는게 도랐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쿠퍼 호프만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들이랍니다.
덩치와 함께 표정이 참 좋았어서 데뷔작이라곤 믿기지 않게 능글맞아
아버지가 정말 생각나는 배우였네요. 와 이렇게 참...

알라나 하임도 스탭롤에서 자매들이 하임으로 끝나서 뭐지?!??했더니
진짜 하임이라는 자매로 구성된 밴드의 인물들이더군요. 다들 멋진~

그리고 포토와 달리 영상에서 보여지는 알라나는 꽤나 매력적이라
더 마음에 들었네요. ㅎㅎ

 

 



개리도 그냥 미성년자가 아니라 아역배우부터 활동해서인지 사회생활도
너무 잘하고 눈치가 빨라 사업수완과 추진력이 남다른게 대단했네요.

그러다보니 만나는 여자마자 다 흘리고 다니기는 하면서 알라나는 계속
바라보는게 참 너무 가슴 아프면서도 이해는 가던... 계속 외면하는
알라나만을 바라보기엔 10대의, 특히 미국의 청년의 성은 참기 힘드니~

 




물론 알라나도 도발하기도 하지만 개리의 엄마(마리 엘리자베스 엘리스)
앞에서도 이러고 있니 미쳤ㅋㅋㅋ

 




조숙한 개리와 친구들 덕에 시골에서 추행을 당하며 사진관에서
일할 운명이라 자조하던 알라나가 새로운 세상과 비전을 보게되지만
애새끼들다운 행동과 발정(?)에 신물이 나서 어른들을 찾아가는데
거기서도 남자는 XXX라는걸 깨닫는게 참~ 그래도 중간 과정은 안거치고
시장 후보 왝스(베니 사프디)까지만 봐서 다행이었던~

게이 후보로서 조심하는 바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효율 떨어지는
워커홀릭이라 애인 매튜(조셉 크로스)의 마음은 찢겨졌으니~ ㅜㅜ

 




애로 봤기에 가슴을 보여주긴 했겠지만 공정(?)의 측면에서 그런건지
우선 보여주는 것 자체가 완전히 이해되진 않는데 또 터치하려다
맞는 것도 미쳤ㅋㅋㅋㅋㅋㅋㅋ

 

 



존 피터스 역에 브래들리 쿠퍼
실제 인물인 개리 개츠만의 이야기를 많이 가져다 썼다는데 이 일화도
설치하러 간건 진짜라고~ 하지만 젠틀했고 브래들리 쿠퍼의 미친 버전은
만들어진거라 합니다. 찾아보니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스타 이즈 본의 제작도 맡으셨네요.

그래도 나중에 석유파동에 미쳐서인지 라이터들고 협박한다던지
차량 파손은 너무한거 아닌짘ㅋㅋ 운전하는 알라나에게 추근대는 것도
그렇고 제대로 미쳤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배우들도 그렇고 정말 얽히고 설킨 배경을 알고 보면 더욱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보긴 쉽지 않으니~ ㅎㅎ

 

 

[스타 이즈 본] 따로 또 같이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으로 데뷔하며 레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작품인스타 이즈 본은 스타탄생이란 원작이 있다고 하더군요.너무 오래전 작품이라 보지는 못했지만 이름은 들어본~진흙 속의 진

anngabriel.egloos.com

 




알라나가 개리보다 세상물정도 더 알고 면허도, 운전도 다 잘하지만
역시 연륜에서 나오는 짬밥은 무시할 수 없는~ 배우를 하려다 보니
잭 홀든(숀 펜)과 얽히는데 도곡산 다리(원한의 도곡리 다리)를 외치고
오토바이 이야기만 줄창 해서 끼어들 수가 없는게 너무 웃프던 ㅜㅜ
그레이스 켈리 이야기가 자꾸 나오던데 그 영화의 여주셨더군요~

게다가 묘기에 참여하라고 뒤에 앉히고선 혼자 출발해서 떨궈버리는게
진짜 개새끼들다워서 빵빵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리는 질투 유발을 위해 샤론(펄 미니 앤더슨)을 데려오는데
알고 보니 PTA와 마야 루돌프의 딸이라고~ 게다가 자녀들을 다~
여기저기에 넣어서 출연시킨게 참ㅋㅋㅋ 엄마 특징이 나오는~~

그러고선 알라나가 떨궈지자 달려가서 챙겨주지만 그녀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해있진 않다고 생각해서 진전하진 않는게 너무나 ㅠㅠ

 

 



하임의 실제 가족들이 나와서 또 대단했네요~ 다들 가족 찬조 출연을~
에스테, 다니엘의 자매들 캐릭터도 좋았고 개리를 잘 챙겨주기도 하는게
아웅다웅 케미도 좋았습니다. 옛날 전화기 일화도 참 쌉싸름하니~

 




Will Angarola와 Griff Giacchino 등 아역들도 귀엽고 좋았던~
어리지만 다들 이미 뭔가를 하고 있는 어른이들이라 멋있기도~

 




경찰서를 향해 달려오는 알라나와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개리가 겹쳐지며 극장 앞에서 몸통 박치기를 하는게 진짴ㅋㅋ
미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쌉싸름하니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개새끼는 개새끼라도
내 개새끼~ 해피 엔딩이라 좋았네요.

아역 배우였지만 성인 배우로 발탁되긴 어려워 다른걸 모색하던 개리와
뭔가 하고 싶지만 닥쳐진 일도 하기 힘들어하던 알라나가 만나 나름의
어른이 되는 방법과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여서 달콤쌉싸름했습니다.

뭐 사실 어른들도 지금의 자신들과 똑같다는 것만 알게 되었지만
그걸 알아가는 것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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