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의 실황 다큐멘터리지만 영화적으로도 적절히
연출하여 다양하게 환기시켜주면서 야외 축제다운 모습을 보여줘 더욱더
마음에 든 한여름밤의 재즈입니다.
음악 영화라 우선 눈길이 갔지만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보존 작품 선정작이란
문구에 더 궁금증이 생겼는데 공연실황에 충실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네요.
야외다보니 시체관람과는 거리가 멀고 활기찬 모습들과 함께 담아내서
공연 실황에 너무 초점을 맞춘다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5
이러한 분위기와 비슷햇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좋아해서 몇번 갔었는데
아직도 정리가~ ㅠㅠ 나윤선도 여기서 처음 만났었고 가수 사인도 처음이라
인상적이었는데 딱 이런 모습이었을 듯 싶어 더 정감이 가는 영화네요.
나윤선 with 프렌치 올스타즈가 최고였는데 자라섬도 실황 앨범 좀~ ㅜ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제일 눈에 띈건 아니타 오데이였습니다. 곡이나 퍼포먼스가 꽤나
좋았고 낮이라 그런지 촬영에 공도 제일 많이 들인 느낌이~ ㅎㅎ
나중에 찾아보니 사고나 헤로인으로 굴곡이 많았는데 이 당시에도 아마
헤로인에 취해있었을 거라고 시인했다네요. 그래도 소화력이 와 ㄷㄷ
루이 암스트롱의 아재 개그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고 잭 티가든과의 듀엣도
멋스럽고 좋았던~ ㅠㅠ)b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도 많이 나오는데 아예 연출해서 넣은 듯한 씬들도
좀 있는건 아쉽기도 합니다. ㅎㅎ
요트 대회 일정도 겹치는 것 같은데 그런 장면들도 시원하니 좋았네요~
밤에는 좀 더 춤추고 그런 관객들도 많아지고 진짜 야외축제의 재미가
물씬 느껴지는 모습이라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플들 꽁냥꽁냥도 많은~
모던 재즈를 창시한 피아니스트 셀로니어스 몽크, 로큰롤의 전설 척 베리
고난과 편견을 딛고 일어선 최고의 디바 아니타 오데이, 쿨 재즈의 대중화를
이끈 재즈 색소포니스트 게리 멀리건, 블루스의 여왕 다이나 워싱턴
만인에게 사랑받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지 시어링,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선보인 만능 뮤지션 지미 쥐프리,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R&B
보컬리스트 빅 메이벨, 뛰어난 연주 실력의 비밥 재즈 색소포니스트
소니 스팃 등 총 39명의 전설적인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
다양한 가수, 연주자들의 공연도 들을 수 있고 음악적으로도 좋았네요~
역시 마무리는 가스펠의 마할리아 잭슨, 58년의 미국답다고 볼 수도 있지만
종교적인 것 말고도 워낙 인기가 많았던 분이라고 합니다. 노래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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