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윙고 버클이 고장 나면서 새로운 백팩을 알아보다가 트레일 러닝용으로 나오는 조끼형 가방이 괜찮다길래 찾아보다가 지른 살로몬의 ADV 스킨 12입니다. 여러 용량이 있지만 카메라가 들어가야 해서 여러 옵션 중 12로 골랐네요.

고려 사항 중 하나였던 D 링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었는데 오히려 없으니 자세가 좀 더 세워지는지 뭔가 괜찮아졌네요. 그동안 D 링을 사용해서 뛴 게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줬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잡는 게 없으니 허전하긴 하지만 이젠 적응된~

센시핏이라고 살짝씩 늘어나고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라 내구성은 좀 걱정되지만 꽤 가볍고 좋네요. 사이즈는 겨울 외투까지 생각해서 여유롭게 샀는데 체스트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어 일반 버클보다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충분히 압박이 됩니다.

블랙은 좀 비싼 편이고 터키색 풍 그린인 LC1907000이 그나마 싸고 마음에 들어 질렀는데 적당히 진해서 마음에 드네요.

 

 

[스윙고] 슬라이드가 달린 힙색 겸 백팩

스윙고 슬라이드를 조깅용으로 써오다가 90도까지만 돌아가고 수납공간이 작다보니 좀 이제 큰 게 나왔으려...

blog.naver.com

 




트레일 러닝 용이다 보니 플라스크가 들어있는데 소프트라 부피도 좋고 흡입하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 길게 뛰진 않기에 고이 모셔놓은~ 플라스크용 고리도 많이 있어 고정도 괜찮습니다.

 

 



플라스크 하단을 받쳐줄 내부 포켓도 있고 옆구리 등 생각보다 포켓이 많습니다.

 




핸드폰용으로 지퍼 포켓도 있는데 고정은 안되지만 내부가 넓어 아이폰 맥스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네요.

 




상단에도 포켓이 있어 간단한 장갑 등을 넣기에 좋던~

 




등판의 한 겹 안쪽으론 하이드레이션 용 카멜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재가 부드럽다 보니 커버가 따로 들어있는 게 괜찮네요.

 




등판 쪽은 비슷한 소재로~ 다만 빈 커버만 넣고 뛰다 보면 슬슬 올라와서 탈출하려 해서 안 쓸 때는 빼고 씁니다. ㅎㅎ

 




뒤쪽에선 이렇게~ 12L 지만 늘어나는 사이즈를 생각한 용량이라 타이트한 편이네요.

 




그리고 제일 고려했던 카메라 수납을 위해 전체적으로 열리던가 세로 지퍼가 달린 제품으로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후보가 사실 몇 없었네요. ㄷㄷ 아무것도 넣지 않았을 때는 이런 느낌으로~

 

 



내부는 따로 거치할 만한 고리가 없이 통이고 낭창낭창한 재질입니다.

 




A7C에 삼양 AF75F18FE를 넣은 케이스가 딱 들어가는~

 




도톰하니 올라옵니다. 고정이 안되기 때문에 상하로 움직임이 느껴지긴 하지만 위아래로 다른 물건을 넣고 하다 보니 거슬리지 않고 뛸만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런 사각 모양으로 계속 위아래로 쓸리기 때문에 백팩의 내구성이 걱정되긴 하네요. 뭔가 덧대거나 추가 조치를 취해가면서 써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꽤 채비가 가벼워졌고 조끼다 보니 무게 중심이 상당히 올라가 뛰기에 편해진 게 생각보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슬라이드 방식보다 가벼워진 것도 그렇지만 스트랩 방식으로 조이거나 탈착하는 것도 쉬워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추천할 만한 제품이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