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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한 미드컷 캐주얼 등산화나 트래킹화를 하나 구입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세일로 나와서 지른 콜롬비아의 BM0133입니다. 색상은 블랙이 없었지만 디자인도 괜춘하고 ㅎㅎ 앞코 보호 면적은 아주 적은ㅋㅋㅋㅋ

 




완전 미드컷은 아니고 양말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발을 뒤쪽으로 최대한 붙이려는 디자인이라 실제론 발이 앞으로 살짝 단단하게 압박되면서 니트 재질인데도 전면 발목은 보호가 어느 정도 되는 편입니다.

 

 



앞뒤로 고리가 있어 신을 때 좀... 낫기는 한데 아무래도 편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몇 번 신으니 익숙해지긴 하는~

 




생각보다 발볼이 나쁘진 않아서 반업만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만 후에 기술할 디자인적인 문제로 발볼을 늘리긴 해야 했네요. 그래도 늘리기로 해결될 정도라 그나마 ㅎㅎ

 




로우컷까지는 든든하니 덧대어져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더워서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초여름도 열이 너무 안빠지는 ㄷㄷ

 




힐 스테빌라이저와 TPU가 생각보다 든든해 단단함이 마음에 듭니다.

 




바닥은 옴니그립인데 내구성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비가 왔을 때도 그립이 꽤 잘 돼서 마음에 듭니다.

 




쿠션도 없지는 않은 정도지만 의외로~ 테크 라이트 미드솔이라는데 괜찮네요. 그리고 이런 기능성 제품 치곤 좀 가벼운 느낌입니다. 무게는 못 찾겠는데 초경량이라고 선전해서 그런지 트레킹화치고도 괜춘한~

 




문제는 발등의 디자인 요소인 밴드가 박스 포장 스토퍼처럼 안에서 도톰하게 자리 잡고 있어 발볼러이자 발등러인 저한테는 압박이 들어오네요. ㅜㅜ 그래도 완전 니트 재질이 아니라 며칠 늘리니 잘 늘어나서 괜찮았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게... 걸으면 발 앞쪽이 접히면서 장화 신고 걸을 때의 고무가 접혔다 펴졌다 하는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소재가 아직 짱짱해서 그런지 TPU를 발라놨다고 이런 소리가 난다는겤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웃드라이같이 방수 소재는 처음 써봤는데 무조건 비에 투습될 만큼 오래 노출된 상황에도 물이 안에 들어오지 않은 게 정말 신기할 정도라 마음에 드네요. 비 오는데 야외 활동이 있거나 여름 이외의 계절엔 꽤 유용할 것 같은 신발입니다. 세일 가격 생각하면 잘 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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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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