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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목은 Bordertown으로 카리 소리오넨이라는 독특한 기억법의 형사가
부인의 요양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며 러시아와의 접경도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데...

이럴꺼면 그냥 수도에 있는게 나았던거 아닌지 ㅜㅜ 부인의 고향이라는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좋은 일로 떠났던 고향도 아니고...러시아에서는
실제여부를 떠나 이 드라마를 싫어할만한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라 ㅎㅎ

북유럽의 독특한 언어와 함께 흥미로운 사건과 사고방식들이 재밌었고
무엇보다 크고 작은 그림의 유기적인 진행과 마무리가 워낙 좋았어서
그냥 수사물이라기엔 3 시즌에 걸친 끈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회성 떨어지는 특별한 능력자 형사라는 점에서 몽크 등 다양한 사례가
떠오르긴 하지만 연산능력까지는 아니라 템포가 잘 맞았고 무엇보다
가족 드라마적인 면모도 있어서 오히려 이제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네요.
넷플릭스 방영작으로 추천하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좌부터 레나 역의 Anu Sinisalo, 카리 소리오넨 역의 Ville Virtanen
카티야 역의 Lenita Susi

카리의 부인이 시장과 사건이 있었다는 점에서 레나와의 썸씽이
아무래도 그려지긴 했는데 사후까지 갈 줄이야 ㅜㅜ 그래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에 들어갔으니 뭐 ㅎㅎ

카티야도 그렇고 진짜 사고치는 10대의 차원이 다른 동네긴 합니다;;
레나는 처음에 러시아 마피아쪽 해결사인가 싶었는데 정부쪽이라닠ㅋ
근데 그게 더 무섭게 나오는게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는게 진짴ㅋㅋㅋ
러시아 이미지는 ㅜㅜ

 

 




파울리나 역의 Matleena Kuusniemi
사실 어려서부터 이런 곳이란걸 아마 알았을텐데...모든걸 바꾸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ㅜㅜ 결국은 반쯤 포기하게 되는 것도 안타까웠고
그럼에도 워낙 독립적이면서도 가정도 챙기는 모습이 좋았네요. ㅠㅠ

 

 




딸 Janina Sorjonen 역의 Olivia Ainali
모범생이면서 아픈 엄마와 독특한 소통법의 아빠 사이에서 선을 잘타는
모습이 워낙 잘 어울렸던~ 후반에 흑화되는게 그래서 가슴 아프면서도
이해가 가는게 참... 처음부터 아빠와의 유대가 상당했기에 더...

그래도 폭력 유발 태우기는 와...

 

 




메인 빌런과의 마지막도 괜찮았고 에피소드들이 결국엔 맞물려가는
짜임새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네요. 긴 호흡이면서도 적절하게
떡밥만 뿌려가며 잔호흡도 쉬게 해줘 지루하지 않게 만들다보니
절묘한 템포라 좋았습니다. 긴 템포의 작품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처음부터 나 긴 이야기야~하면 지루해지는 감이 있기도 하고 에피소드별로
그냥 사건해결하다 큰 그림으로 이어지는 타입이 많은데 너무 많이 봐와서
그건 또 무난하고~ 이렇게 잘 이어지며 중간 스타트 발화가 좋은건 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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