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봄을 맞이하여 시와 꽃으로 꾸며놓았는데 참 마음에 들었네요.
그대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내 마음은
새잎처럼 피어나는지
얼마나 간질간질 봄 같은지~
작은 동산같이 잘 꾸며놓았던~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송이
알록달록하니~
내 가슴은 봄빛처럼 야위어 가고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한가득~
거기 가고 싶어요
김용택
당신을 만나 안고 안기는 것이
꽃이고 향기일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지금 그리로 가고 싶어요
내부엔 생화들이~
다양하게도~
꽃 한 송이
김용택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송이
전체적인 공간 작품은 시가 불러온 봄이라고 마초의 사춘기에서 만들었나 봅니다.
다양한 기획이 많이 나와서 좋던~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뒤에선 동굴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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