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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드디어 진짜 원작스러운 리처가
나왔다는 평이 나온다는 드라마라 한번 찾아봤는데 카우보이 추리물을
만들어놔서 재밌네요.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은 있지만 좀더 특이하고
옛스럽게 작풍을 잘 잡은 듯~

팔 근육으로 맥주병을 따는게 ㅎㄷㄷ
앨런 리치슨이 키도 그렇지만 덩치도 상당해서 뭘 해도 그럴 듯하니...
그런데 두뇌까지 완벽하고 입도 무거워 꽤나 멋드러지네요.
상남자답게 고구마스러우면서도 상황의 틀에 맞춰서 멕이는거라 미쳤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잭 리처] 나의 쩔어주는 양키마초를 보고 열폭하라고!!

원작 소설이 꽤 있다는데 이 영화도 미션임파서블처럼 계속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았는데 흥행이 그럭저럭이라 힘들 것 같다니;; 아쉽습니다.개인적으로 마초틱한(그렇다고 진짜 오래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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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 역의 윌라 피츠제럴드
듀오로 너무 작은 사람을 붙인게 아닌가 싶었는데 꽤나 매력적이던~

 

 



로스코 측에서 바로 시원하게 시그널 주고 간질간질한 것도 좋던~

 




그 와중에 과자 대전 무엇ㅋㅋㅋ

 




다들 모르는거지만 먹어보고 싶던 ㄷㄷ

 




그냥 훌렁훌렁하니 사는 것도 뭔가 아메리칸스러우니 자유로워 좋던~
바닥에서 자는ㅋㅋㅋ

 

 



특수요원 심사 중 인성검사(?)에서 떨어졌다는 로스코답게 또라이로
경찰인데 급발진하는 것도 많아섴ㅋㅋㅋ 카우보이같은 리처와 딱인~

 




물론 그러다보니 발전도~

 




외부 조력자인 Maria Sten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 시즌 별로
이어지기도 좋게 만들어 놨네요. 말콤 굿윈도 결국엔 잘 어울려졌고~

 

 



데이지를 바라보며~

 




그냥 떠나는거 아냐 싶었는데~

 




그래도 제대로 매듭과 여지도 주고 가는게 정말~ 마성의 남자~~
부평초같은 리처와 마을을 재건해야하는 지역 유지(?) 로스코였으니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다음 시즌을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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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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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대 미국의 가족 해체이야기는 결혼이야기 등 많이 나왔었지만
soso한 정도였던지라 그리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이제서야 현실적으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 과한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과감하게 4:3 화면비로 인물에 집중한 연출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딱이라 피곤한 상태에서도 몰입되게 만들어 앞으로도 기대되는바입니다.

시놉이나 포토로는 그리 끌리지 않았고 예상되는 바였는데 생각과 달라서
소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물론 소품적이라 호불호는 예상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 이야기] 해방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노아 바움백 감독의 작품이라본다본다하다 아껴 본~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라 너무 드라마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코미디로 분류되는 것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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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데이빗 역의 클레인 크로포드
어디서 본 것 같은데...했더니 미드 렉티파이의 주인공이였네요.
그러고보니 거기서도 초반에 당하기만 하는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끝까지 보진 못 했었지만 캐릭터에 진짜 딱이었습니다. 다시 볼까...

어쨌든 초반에 이렇게 시작하다보니 그래 레드넥에 다혈질, 뭐 이런게
스쳐지나가며 언제 폭발할까 심드렁하니 보게 되더군요.

특히 특유의 신경질적인 음악이 합쳐지면 너무 과한 느낌이라 ㄷㄷ
후반부까지 이어지면서는 괜찮은데...하긴 참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가 갈만한 내면적 삭힘의 표현입니다. 게다가 반복적인 소리가
문을 닫고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진정되는데 마지막에선 ㅠㅠ

 

 




부인 니키 역의 세피데 모아피
별거와 자유연애에 합의했다지만 누가 봐도 데이빗은 아직 사랑하는데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합의라 데이빗이 말하면서도
너무 처량해서 와...ㅠㅠ

손발이 다 잘려나가는 기분으로 보게되는게 너무 슬프면서도 이해되서
니키가 미우면서도 데이빗의 절절함에 니키가 다시 돌아봐줬으면 싶은게
더 크게 다가올 정도였네요. 진짜 엔딩까지 고구마만 열심히 먹게해준...
마지막도 별로 사고 싶지 않던 스마트 세탁기를 사게 만들었으니 뭨ㅋㅋ

그래도...행복하시죠??

 

 

 




데릭 역의 크리스 코이
와 얄밉게 일정 다 알텐데 드나들며 자극하는게 대단했고 니키도 현재의
연인이다보니 오히려 데릭 편에 가까워서 데이빗이 언제 폭발하나했...
그런데 오히려 데이빗이 두드려맞고 아이처럼 도망치는 모습에서 하...
너무나도 좋았네요.

그냥 시골촌부로서, 부모지만 아직 아이인 현세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그래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세대처럼 마초적인
해결에 기대지 않고 이제까지 배워왔던 나름의 방법으로 최대한 엎드리고
기어보려는게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

물론 데이빗의 성정과 행동을 보면 개미도 못 죽일만한 캐릭터이기도...
어떻게 그 거리에서도 한 발을... 그렇기에 별거와 자유연애를 말했지만
진짜로 다른 남자를 우리의 침대에, 집에,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들인
니키에게 얼마나 큰 절망을 느꼈었는지 첫 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딸 제시 역의 Avery Pizzuto와 세 아들들의 잔망스러운 연기도 좋았고...
제시가 아빠 편을 은근히 들다보니 니키가 알고 그랬는지 몰라도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것도 참ㅋㅋ

 

 

 




마지막에서야 흠씬 두들겨 맞은 데이빗의 편에 선 니키의 모습에서
복수(?)를 바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사랑하기에 니키에게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해하는 데이빗의 엔딩은 참 좋아보였습니다. 이젠 잘 살기를 ㅜㅜ
그러고보니 아버지와 미세스 스테이플의 소소한 공동체도 이뤄졌으면~

데이빗과 니키가 왜 갈라서려 하였는지 나오지 않아 극단적인 불행비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고 거세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방법으로
그래도 행복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기존의 작품에선
비슷하면서도 한발자국씩은 빠져있게 만들어왔다고 보는지라~ ㅎㅎ

책갈피를 오프닝과 엔딩 양면으로 줘서 좋았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찾기가
힘들었던지라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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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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