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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물 비중이 높을 것 같았는데 완전 판타지 기반이네요. 조선구마사
기운이 느껴진다는 평들도;; 조선시대 배경이었지만 이름만 바꿨다보니
사실 마왕을 태종이 받아들여 조선을 다스렸다는 내용이라...

이방원 드라마가 또 곧 나온다는데 이 시대 이야기가 재밌기는 하지만
우리고 또 우리고 안그래도 사골인데...괴력난신에 잠깐 반항하는 척도
하지만 금방 왕가가 미신의 치하에 있는걸 보여주는지라 참...
전작(?)처럼 직접 백성을 살육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아쉽네요.

그래도 주연들이 괜찮아서 어느정도 진행을 보긴 하겠지만 스토리의
뼈대와 만듦새는 영 별로입니다. 제발 다음 주부터는 나아지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선구마사] 오컬트가 아쉽다

킹덤은 좀비를 생사초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훌륭하게 변주해냈고현재 웹툰에는 동양적인 오컬트가 넘쳐나고 있는데 조선구마사는 서양의악마를 동양을 배경으로 풀어내려해 조화가 기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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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사인줄...한상진이 오랜만에 착한(?) 역할로 나왔는데
최고의 실력자인데 인신공양도 못 알아채고 너무 편의적이라...

신하들도 반대하더니 궁 내에서 인신공양을 하질않나 겨우겨우 봉인한
어진을 아무도 안지켜서 맘대로 뜯질않낰ㅋㅋㅋ 아니 이건 뭨ㅋㅋㅋㅋ

망쳐야 산다도 아니고...

 

 





이 모든 것에는 삼신(문숙)이...와 손발이 오글거리는건 판타지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늑대도 깔보는 등장부터, 지 맘대로 남주를 마왕의
미끼로 삼지 않낰ㅋㅋㅋ 아주 그냥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진상아닌지...

인신공양 등 희생에 대해 이렇게 값싸게 다뤘던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작가가 아무리 스토리를 늘어지지 않게 빨리 진행시키려고 무리해도
이건 너무 심했네요. 왕실도 그렇고 조선이란 나라 자체를 부족국가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느낌이랄까;;

중국도 판타지 사극은 많지만 청나라를 이렇게 그려놨으면 어땠을지...

 

 

 




그래도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은 나름 기대되기는 합니다.
호령(조예린)같은 캐릭터를 보면 생각보다 판타지가 많을 듯도 ㄷㄷ

다만 앞으론 권력다툼이 메인이 될테니 그나마 나아 보이기는 하는데...
첫 주는 식상하기도 하고 편의적으로 사건을 풀어내서 별로였네요.

 

 

 




공명이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능글동글하니 기대되는~ ㅎㅎ

 

 

 




같은 화원에 홍경, 홍진기도 감초로 괜찮아 보이고~
남주 측의 송원석이나 김현목도 괜춘하니~ 뼈대는 별로지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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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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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페르소나,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거쳐서
봐왔는데, 아이유로 시작해서 이번 영화도 이지은이 관람 이유가 제일로
크긴 하지만 보다보니 작품세계가 마음에 들어서기도 한지라 이번에도~

영화는 감독의 전작들과 비슷하지만 좀 더 멀리서 관조하는 듯하게
그려내고 있어 관객의 입장에선 눈을 가리고 몽실몽실한 무언가를 만지는
느낌이라 삶의 내리막길을 이야기하는 것과 맞물려 이제까지와도 또 달라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 같네요.

쉽게 추천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IU~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테이블] 같은 자리, 다른 이야기

페르소나를 보고 찾아본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입니다. 아무래도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았고 끝까지 고민하던 작품이었는데 결국은시놉을 봤을 때, 연애 후기적인 내용같아 넘겼었네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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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누구에게

페르소나를 보고 찾아본 김종관 감독의 작품으로 더 테이블을 후속으로봤다가 최악의 하루도 이 감독 것이라 몰아서 봤습니다. ㅎㅎ한예리에게 최악의 하루가 진행되는 이야기인데...보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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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아이유 단편선

이경미 감독의 러브게임과 임필성 감독의 썩지 않게 아주 오래까지는아이유의 이미지다운, 키치하니 재미는 있지만 그럭저럭이었는데(그래도 구미호로 비유되는 가스라이팅은 남자(박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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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과 같은 인물로 치매에 걸린 듯한 연우진의 어머니 역할이라 시공간을
넘나들어 참 매력적이었네요. 이지은 특유의 말투와 연기가 잘 어울리는~
어머니에게도 자서전을 써보시라 이야기해오고 있는데 그런 느낌이라 참~

소설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며 만들어진 이야기인데 왜 믿냐는게
관객에게도 하는 말 같아 재밌었는데 오히려 믿느냐는 말 자체가
경계에 서있는 느낌이었네요. 믿고 싶어서 일수도, 이야기를 믿어야만
작품을 즐길 수 있는가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다만 그럼에도 뒤에 이어진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 믿을 수 없을 수도 있으니 화두로 좋았네요.

찾아보니 을지로에 있는 것 같은 시티커피는 한번 가보고 싶은 옛스러움이
있는 카페였네요. ㅎㅎ

 

 





추억을 태우는 편집자 윤혜리는 마지막 씬이 좋아서 다시 한번 보고픈~
samporena라는 초콜릿 맛의 담배로 감독의 실제 인도네시아 친구의
일화라고 하네요. 그쪽 담배는 정향이 들어간게 많고 크레텍(Kretek)이라
부르는데 타닥타닥 태우는 소리가 나는게 독특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뭔가 로망스럽긴 하던~

 

 

 




사진작가인 김상호와의 귀인 이야기도 어떻게 보면 간병하는 업에서
벗어난다 볼 수도 있으니... 참 안타까우면서도 침잠해가는 인물들이지만
직접적이지 않고 거리가 있다보니 그렇게 어둡게 느껴지지 않는건
다행이기도 합니다.

 

 

 




기억을 사는 바텐더 이주영
큰 사고로 왼쪽 몸과 기억이 날아가 술 한잔에 기억을 사는게 만화에서
많이 보던 이야기인데 뭔가~ 기억이란 자신이라, 이야기를 파는게 아닌
기억의 소유권을 넘기는건 못 하겠더군요. 거기까지 가니 읭?!? 싶던;;

 

 





그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소설가 창석 역의 연우진
사실 처음 봤을 때는 김승수?!?? 아닌데 이렇게 젊을리가..싶었...ㅠㅠ

자식을 잃고, 부인도 멀어지고 한국으로 돌아와 김상호에게서 훔쳐낸
청산가리를 물에 타고 소설을 집필하는 마지막 모습에선 그럼에도 다시
길을 찾아가는, 다른 배역에게도 느껴지는 내리막길에서도 삶을 이어갈
아슬아슬하지만 나름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몰되어가는 인생이더라도 눈을 돌리면 다시 바람을 찾을 수 있고
항해해 나갈 수 있다는 것 같은 흑백 전환도 우울한 요즘 다독여주는
느낌이 있어 좋았네요.

 

 

 




그럼에도 다시 글로 쓰니, 의미를 찾아가며 좋았던거지 영화로서는
아무래도 짧은 시간과 감독의 느낌과도 또 다르게 바닥에서 바닥으로
흐르는 연출이라 좀 멀게 느껴졌네요. 소설로 접했으면 또 달랐을지~

영화임에도 소설책에 대해서 이야기한걸 보면 감독님은 소설에 좀 더
비중을 두시고 있는게 아닌지 싶기도 하고 ㅎㅎ 둘 다 잘하시니~

익무덕분에 GV로 감독님도 만날 수 있었고 좋았네요~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과의 GV

익무 김종철 편집장과 김종관 감독의 GV가 영화 후에 있었습니다.두루뭉술했던 이야기의 틀이 좀 잡혀가는 듯해 괜찮았네요. ㅎㅎ뒤로 아이유가 한가득~ +_+)/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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