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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 이지라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팝업스토어 가게가 생겼었는데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 겨우~ 팝업이지만 맛과 아이템이 좋아서인지
그냥 거의 입점가게같이 오래하네요.

오리지널을 포함한 세트 구성들도 가격이 괜찮은~ 삽이 마음에 드는데
예전엔 검정색이었다 이젠 흰색이라 좀 아쉽네요. 블랙도 한번 다시~~

다만 포장할 경우 아무래도 바삭함을 살리지 힘들기 때문에 고민했는데
토치가 있으면 이렇게 원당을 따로 포장해주시더군요. 커스터드 크림과
영롱하니~

대충 하는걸 보고 따라 해봤습니다. 잘 깔아놓고~

적당히 토치토치~

하고 손풍기로 급랭~~

처음이라 많이 태운ㅋㅋㅋ ㅜㅜ

다음엔 살짝 살짝~

그래도 잘 나왔네요. 나중에 다시 제대로 보니 살짝 깔고 태우고
다시 한번 더 하더군요. 한꺼번에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아보이던~ ㅎㅎ

맛이야 차가운 커스터드에 깔끔하니 쌉싸름한 달고나가 올라간거라
당연히 맛있는~~ 얼그레이도 풍미가 좋아서 마음에 드는 가게네요~

더 파더 리뷰로 받은 트와이닝 홍차 선물세트입니다. 영국영화라 그런가
홍차를 선물로 주네요. 영국 왕실 납품 업체라 이름은 많이 들어봤던~

구성은 간단하게 얼그레이와 캐모마일, 그리고 페퍼민트입니다. ㅎㅎ
예전에 처음 페퍼민트를 보고 이런걸 다...했는데 꽤 괜찮았어서 반가운~

다른 차가 많기 때문에 우선 얼그레이만 개봉해보았습니다.
뜯기 전 박스부터 향이 꽤나 좋은데 간단하게 침출해먹을 수 있는
티백이라 편하기도 하네요~

금방 진하게 우러나는~ 향에 비해 맛은 차있으면서도 가향이 진하거나
튀지 않다보니 정갈한 느낌이라 적당히 떫기도 해서 마음에 듭니다.

열심히 둘러 본 카페도 좋았지만 케이크들은 시간때문에 포장해왔습니다.

곰이 너무 잘 어울리는ㅋㅋㅋ

티라미수는 컵에 담겨있는데 가을답게 국화가 생각나는 초코 가니쉬가
딱 마음에 드는~

얼그레이라고 써져있고 스쳐지나가는 곳이 많은데 여긴 꽤 그래도 좋은~
풍성한 맛과 식감이라 맛있네요~

미니케이크론 치즈케이크가 있는~

위에 당근 가니쉬가 올라가 있는게 포인트인데 정말 귀여운ㅋㅋㅋㅋ
상단 문양은 파문과 물결로 2종류던데 말 안했더니 당근이 똑 떨어진듯한
파문으로 줬네요~ ㅎㅎ

견과류와 비교적 긴 당근채가 들어있는데 시나몬 베이스라 식감만 남아
당근이 별로여도 괜찮을 것 같은~ 치즈가 새콤하니 진한데 무겁지는 않을
정도라 맛있습니다. 굿굿~

전용 포장이 있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포장비용은 안들지만 종이백은
100원 추가~ ㅋㅋ 아무래도 이동할 때는 종이백에 길게 들어있어야 ㅎㅎ

이렇게 파여있어 티라미수 컵이 딱 고정되게 만들어놨습니다. 굿굿~
다만 당근 케이크는 평평하다보니 고정이 안되는데 딱히 고정장치는
따로 안해주네요. 그래도 웬만한 움직임에는 괜찮게 살아남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도 좋고 케이크도 맛있어 좋았네요~ ㅎㅎ
빵들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