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00년 만에 깨어난 드라큘라라곤 하지만 너무 전개가 느려서 소소하니 보고 있는 가슴이 뛴다입니다. 이게 뭔가 있으면서 느린 거면 상관없는데 뻔히 보이는데 그걸 깔아주려고 이렇게 느리니 회차를 늘여야 한다는 건 알겠지만 하... 그래도 옥택연과 원지안이 귀여워서 보네요.
사백안도 나왔다~
쿨찐 미소도 나왔다~
옥택연은 옛 시대 사람이지만 금방금방 배워나가는 게 소소하니~
약간 더 남상의 수지 느낌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윤소희가 돌아오고 아무래도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는 시나리오지만 배경으로 켜놓을 만은 할 듯합니다. 윤병희, 고규필, 김인권의 감초 연기는 여전하지만 안 그래도 허전한 스토리와 느린 전개다 보니 무난해서 아쉽네요.
열혈사제 작가가 하는 작품이라 챙겨보는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인 콘실리에리가 한국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인데 확실히 전작처럼 흥미롭긴 한데~ 뭔가 소시민적이네요. 물론 스케일말고 사건의 악질적인 면에선 높은 편인데 이게 재건축과 얽히니까... 나중에 가서는 아마도 한방이 있긴 하겠지만 그걸 참으며 기다리기엔 요즘 자극적인 작품들이 워낙 많이 나왔던지라 ㄷㄷ
기대에 비해서는 soso하니 코믹하게 보고 있네요. 코믹도 재판정씬같이 과한 것도 있어서 너무 오글거리기도...이것도 재건축민과 얽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리되는건 알겠지만~
뭐 그래도 주연인 송중기 작품 중에선 처음 제대로 보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네요~ 게다가 전여빈이 제대로 망가져줘서 더욱더 좋은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전여빈은죄 많은 소녀에서 처음보고멜로가 체질에서 변신에 성공해 더 좋아졌는데 여기선 아예 과하게 나가는데도 어울려서 재밌던ㅋㅋㅋ 송중기를 향한 츤데레도 그렇고 좀 뻔해질 수 있는 극을 겨우 살려놓고 있는게 전여빈이라고 봅니다. 너무 키치적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줘야 하는데 그게 여주인공밖에 없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