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이혼 도장

일상들 2023. 4. 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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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벚꽃 보고 떠나는 길에 발견했는데 마치 도장 같아서 신기했던~ 도장이니 이별이라기엔 이혼 느낌이 ㅎㅎ

 

 

[서울숲] 벚꽃 터널을 지나

서울숲 주차장에서 넘어와 벚꽃 터널로~ 커플들도 부농부농~ 딱 좋을 때 봐서 좋았던~ 진달래도 보이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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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 한율 립밤하고 엇비슷한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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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시놉을 보면

이혼, 해야 한다면 해야죠.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왜 이혼하려고 하니, 좀 참지 그래 라고 말할 수 없죠.
지 인생 아니니까 그렇겠죠. 저따위 배우자와 더 이상 사는 건 인생 낭비일 수 있죠.
그래서 이혼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면, 잘해야죠.
소송을 해서라도 시원하게 깔끔하게 억울하지 않게 하세요.

근데 문제는요.
가끔... 배우자 둘 다 참 가관일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안타까워 한숨이 나는 사례도 있죠.
어떤 경우라도 이혼 과정을 진행하면 전쟁이라고 봐야죠.

라고 되어 있는데 2화까지 봐도 남녀 퐁당퐁당이라도 해야지 일방적으로 남혐적인 에피소드와 캐릭터만 가득해서 영 아쉽네요. 사실 이것도 잘 풀어내면 상관없는데 너무 쌍팔년도 스타일 인물들이라...

조승우를 좋아해서 픽 했는데 이번에도 JTBC에서 쉽지 않은 작품을 골랐구나... 싶기도 하고;; 사실 소품 등의 미장센부터 뭔가 고급스러운 인방 느낌이랄까 조승우에 그래도 주말 드라마인데 이래도 되나?? 하는데다 연출 방향까지 구태의연하니까...
뭐 잠깐 나온 노수산나가 빌런을 맡아서 균형을 맞출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기엔 캐릭터들 비중이 다르니~

원작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사건 진행도 뻔하고 해결도 마찬가지라 오글거리는 게 별로였네요. 복선을 열심히 깔고 있긴 한데 흐음... 그리고 테스형 좋아하는데 너무 많이 나오는 데다 다른 트로트도 비슷한 것만 골라와서 그만해 인간아... 싶기도 하고 단독주택도 아닌데 ㄷㄷ




그나마 올드해도 아재미 트리오인 김성균, 정문성은 찐친 느낌으로 괜찮을 것 같네요. 한혜진은 쓰레기 같은 의처증 남편이라곤 하지만 이혼하지 않고 불륜을 즐겼는데 몰카 피해자로 역전하는 게 음... 아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걸릴 걸 알면서도 불륜을 자행했으면서, 변명도 남성우월주의적인 소모품으로서만(돈, 정신적 버팀목) 남편을 필요했다는 걸 보여줘서 페미니즘적인 면에서도 너무 편의적이라 아쉬운 캐릭터 아닌가 싶습니다.

2화도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는 며느리가 무능력한 남편에 막말하는 시어머니에게 계속 당하는 것만 나와서 하아... 너무 짜깁기가 익숙해서 찾아보니 유영아 작가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각본을 맡은 분이셨더군요.

그래도 한혜진이 독특한 딕션으로 텐션 낮은 인형 캐릭터를 잡은 건 괜찮았는데 약간 연극적이라 그런가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뭔가 이것저것 분위기를 섞어서 연출하려는 의도는 보이는데 아직까진 조합이 영 아쉽네요. 조승우라 그래도 더 볼지는... 고민해 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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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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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혼 가정들을 출연시켜 흥미로웠던~ 제일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시간이 아쉽지 않아?였네요. 물론 나름의 애정이 있으니 가능했겠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참 부부간에도 소통이란게 저렇게 어렵구나 싶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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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해방

영화 2021. 3.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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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노아 바움백 감독의 작품이라
본다본다하다 아껴 본~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라 너무 드라마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코미디로 분류되는 것도 그렇고 프란시스 하적인 감성도 묻어나서 좋습니다.

자유관계, 새로운 가족 관계이면서도 사실 미국적으론 전통적인 이혼의
이상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공동체적 모습마저 나오는 것도 같아 좋고
흥미롭습니다.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배우의 팬이라면 추천할만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란시스 하] 꺽다리 아가씨, F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재능없는 예술가 지망생들의 이야기로서 참 찔리는영화가 아닐 수 없던...사실 시놉만 봤을 때는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짧게 치는 연출과복선 회수로 뻔하면서도 재밌습니

anngabriel.egloos.com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하는 감정도 있었건만 ㅜㅜ 마지막에 남친도 나오고
스칼렛 요한슨만 새출발하는 모양새가 아쉽긴 합니다. 그랬기에 공동체적
감성이 나올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담 드라이버에게도 좀 ㅠㅠ
감정전달에 서툰 미련퉁이다운 관계긴해도 크흡.......정말 그걸로 족하니?

 

 




관계에서 탈출하는게 좋겠지만 아이가 있으니 또...그런데 아이마저도
아무래도 밀접한 엄마를 좋아하고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아빠의 마음을
아직 알아주기엔 어리니 ㅠㅠ 고전적이면서도 아직도 서툰 이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작품이었네요.

그래도 육아라던지 그런 부분이 아니라 또 꿈에서 갈린다는 점에서 나름의
변화가 보이며 감독다워 좋았습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을 듯한
분위기였는데 ㅜㅜ

전통적 관계의 해방적, 확장적 전개로도 보이지만 한편으론 주변부로
밀려나는 아담 드라이버를 보면...참 여러모로 쌉싸름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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