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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커피 원두 양이 너무 많아서 커피 컨테이너 하나 사야겠다~ 하고
찾다 지른 제품입니다. 비슷한 수입 제품이 많아서 그냥 싼데서 사는게
나아보이네요. 1.8L지만 실제 수납량은 700g정도로 훨씬 적습니다.

상단에는 일/월 표시가 가능하게 만들어 놔서 관리하기 편하네요.

바깥 스테인리스도 마감이 잘 되어서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 좋습니다.

밀폐 기믹은 심플하니~

내부는 304 스텐으로 깔끔합니다.

뚜껑의 가운데가 에어브레스 필터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맛을 오래가게 해준다는데 커피 전용 용기는 대부분 필터가 달려있더군요.
심플하지만 단단하고 두터운 실리콘으로 밀폐도 잘 되는 듯~ ㅎㅎ

필터는 반영구적이라는 곳도 있고 몇개월마다 바꿔 주라고도 하는데
관리만 잘 하면 꽤 오래 쓸 듯~ 힘을 약간 주면 타이머와 같이 빠지는데
그 때가 제일 타격이 있을 것 같네요.

10g 정도 담을 수 있는 스푼도 같이 주는데 수납 고리에 걸 때 약간~
타이트하지만 본체와 터치되는 부분은 실리콘 처리된 곳들이라 괜찮네요.
스푼은 마감처리가 약간 거칩니다. 그래도 같은 스텐이라 쓸만합니다.
에어브레스 필터도 같이 팔길레 산~

1kg 원두를 한통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이정도 가격에서는 제일 나은 듯~

원두가 다 떨어졌는데 이마트에서 세일하길레 줍줍해본 파푸아뉴기니
쿠아 에이 블루마운틴입니다. 홀빈으로 1kg이라 워낙 덩치가 크긴 하지만
가격도 괜찮고 맛있네요.

로스팅은 미디엄인 듯~

갈갈갈갈~

드립드립하면~

완성~
원두 상태에서도 향이 좋았지만 내린 풍미가 꽤나 마음에 들고
바디감이 있다보니 식고 오래 둬도 맛있네요. 신맛과 함께 밸런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전문 로스팅 업체들에 비해 세일 가격이 괜찮고
상태가 좋아보여 마트에서도 살만한 것 같네요.

산미풍을 좋아하는데 세일해서 다행이었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