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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은 아무래도 평이 안좋았어서 넘길까~하다 흥행은 괜찮아서
어떤가~하고 본 작품인데 추억맛 재난형 한국영화답게 나왔네요.

이게 지금와선 매니아층과 호불호가 꽤 갈리는 지점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옛날처럼 아주 촌스럽고 길게 끌고 그러진 않아서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복개그로 진득하니 끌고가는 것도
관객들 반응이 익숙해져 괜찮았던데다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싱크홀이란 재난을 집이란 가치와 잘 얽기도 했고 호불호만 맞으면
가볍게 보기에 괜찮네요. 김지훈 감독의 전작(?)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도 언젠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광수는 이광수한ㅋㅋㅋ 안효정(한태린)을 짝사랑했지만 집 사고
쭉쭉 오르는 동료 이학주와 이미 사귀는 중이라 원룸 능력을 탓하며
술 마시는게 참 ㅜㅜ 많은 남성들의 현실이다보니 하....ㅠㅠ

남성은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여성은 남성이 능력이 없어서 안한다란
결혼통계 생각도 나고 ㅜㅜ

 

 





그래서 김혜준이 같은 원룸을 내세울 때 같은 반응이 안나오기도 하고...
그래도 안 도와줘도 물통도 잘 갈고(욕은 하지만ㅋㅋㅋ) 광수를 마음에
두긴 했던걸로 보였던지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좋았네요~
둘의 개그 분량도 재밌었곸ㅋㅋㅋ

원룸에서 캠핑카로지만 캠핑카가 끝은 아닐테고 노매드랜드가 생각나긴
하지만 젊은 세대의 선택이니 다른 느낌이 나긴합니다. ㅎㅎ

 

 

[노매드랜드] No Mad

노매드라지만 사실 전부터 쓰이던건 노마드일텐데 표기법이 바뀐건지노매드랜드라니 제목부터 좀 다르게 와닿았던 작품입니다.영화는 단순한 경제의 몰락이 아닌 석고보드의 문제점이 밝혀지

anngabriel.egloos.com

 

 

 




김성균도 김성균하니 괜찮고 정보단절로 계속 아이를 찾는게 아니라
코믹과 재난 분량을 나누고, 신파 분량을 또 나눠서 간결하게 몰고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영숙과 나철이 치매 부모를 봉양하는 아들 가족으로 나와 큰 분량은
없었지만 가슴 아팠던...누나도 포기하고 나몰라라하는 느낌이었던지라
신파를 덜어내느라 나철의 분량이 거의 없긴 했지만 그 아들의 곁을
지키고 김성균과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구조도 포기하고 2층
아이의 시체를 인양하려는 것도 잘라내는게 참 슬프면서도 따스했네요.

 

 

 




차승원은 멀티맨처럼 나오는데 오버스러운면서도 반복개그로 아무래도
제일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이라~ 그래도 마지막까지 일관성은 있다보니
괜춘했던~ 롯데타워가 자주 나오는데 그래서 그렇게 깊은 싱크홀이
가능했나 하는 느낌도 들고 ㅎㅎ 본래 석촌호수도 강이였는데 막고
주변을 땅으로 만들었던거니~

 

 

 




부인 역인 권소현이나 김재화, 남다름 등의 조연들도 자잘한 재미와 함께
괜찮았네요. 추억맛이지만 요즘식으로 정제된 불량식품같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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