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월드의 끝판왕같은 애니라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조금은
더 나아가는 내용이라 괜찮았습니다. 관계의 양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애니였네요.
전체관람가의 한계는 있지만 어른동화적인 것도 있고~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ER에서도 그랬지만, 사실 AI의 발전으로 예전 일방적인 소유물에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 고장나서이긴 하지만 친구는 양방향이라는
명제에 따라 바꿔나가는게 꽤나 인상적이었네요. 하물며 사람이면~
사실 유튜브같은 종류의 방송 파급력은 인정하지만 어쩌다 보는 것말곤
잘 보지 않는지라 이렇게 내 정보가 오픈되는 인싸형 SNS 월드는 좀;;
안그래도 이리저리 정보를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많아지는 시기라 ㄷㄷ
앞으로는 이런게 좀 더 기본이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모두가 이러는건 징그러울 정도인...옛날 사람~ 옛날 사람~ ㅎㅎ
해결방법이나 엔딩이 진부한 감은 있고 지금의 아이들은 지금의 어른들이
생각하는 이런 추억이 없을 수도 있는지라 애들이 이런걸 공감하려나~
싶은 감도 있었네요. 결국 어른들을 위한 영화에 가까운 것 같기도~
그래도 자동매치 등으로 알고리즘에 매몰되는 것에 기본적으로 좀...
거부감이 있는지라 자율형 로봇친구로 바뀌는건 마음에 드네요.
애플월드스럽긴 하지만 미래는 결국 시리 밖에 없는 듯도 ㅎㅎ
이번 생은 틀렸지만 애니형 모델링은 필요없고 애플형님 화이팅 ㅜㅜ
잔소리도 애정이나 관계의 지속성이 깔려있다면 괜찮으니 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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