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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의 후속으로 나왔지만 뭔가 분노의 질주를 보는 느낌이 나더군요.
좀비영화로서는 좀 아니지만 괜...찮다기엔 위기를 위한 무리수가 너무나
자주 반복되고 겨우겨우 설정을 이끌어가는지라 아쉬웠습니다. ㅜㅜ

어차피 클리셰 범벅인데 차라리 영화시간을 줄이더라도 깔끔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분명 시놉 상태에선 괜찮았을 것 같은 스토리인데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에 의문이 생기네요. 부산행이 반짝일런지...ㅠㅠ

하지만 실망은 금물!! 미래의 보석 이레가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한번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레의 특급 드리프트 좀비트랙에 탑승하세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비규환 상태에서 떠났고 몇년이 지나서 진입시도를 좀 했다 뭐 이런~
숨겨진 설정이 있다쳐도 그렇지 시내까지 너무 대로가 깔끔하게 밀려서
진짜 말 그대로 트랙역할을 다하는건ㅋㅋㅋ 아니 저정도면 좀비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UN에서 그냥 밀어버릴 것 같은 수준인데 싶었네요.

게다가 좀비는 약점도 많고~ 압도적이지도 못해보이고...이정도면 북한이
밀고 내려와서(월드워Z에서도 살아남을 고립국이니;;) 야금야금 먹어도
반도의 설정상이라면 충분할만한~

돈이 부족했던건지...구조부대도 고립되었지만 살아남을만한 수준이니;;

 

 




트랙이야 자동차 영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빌런은...구교환이 영 ㅜㅜ 메기에서 독특하니 잘 어울렸는데 왜 대장이
구교환인지도 모를정도로, 아니 계급 상이라기엔 이미 변질된 부대인데
딱히 이유도 없고 그냥 찌질하니 넘어가고 별거 없는게 반전이라니 ㅜㅜ

김민재가 동성애 오해 만담컷 이후 딱히 별다를게 없는 것도 그렇고 이건;;
그냥 한 씬씩 대충 넘기고 보자는 느낌이라...약탈트럭을 확인도 안하고
평소부터 마음에 안드는 보급관에게 넘기질 않나...진짜 누가 쓴거...

차라리 김민재가 사실은 구교환을 좋아해서 이랬으면 이해가 갈만할텐데
여성이 아예 배제된 부대로 묘사되서 참ㅋㅋㅋ 이럴꺼면 구교환 대신에
여장교를 넣던지...지옥같고 다들 정신이 나가버린 세상에서 이렇게나
플라토닉한 상층부 묘사라니 ㅜㅜ

 

 




강동원과 이정현이야 무난했지만 마지막에선 에....신파인건 상관없는데
그정도로 자체적으로 헤쳐나올 수 있을만한 좀비들인데 그랬던거면...
차라리 그냥 계속 갔으면 알아서 UN애들이 엄호사격해줬을텐데...;;;

둘 중 누구라도 죽으려나 싶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다 해피엔딩할꺼면
어차피 UN군 도움 받는데 시간을 그리 끌었어야하나 싶네요. 하하...

 

 

 



권해효는 그럴 것 같더라니 그러더란...물론 그걸 듣고서 달려온 제인은
진짜 의리의 UN군!! 그런 유엔군 활약하게 냅두면 안되나...진짜 이러면
마치 한국인은 유엔이 전적으로 도와주는걸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 같...

이예원은 아역으로 귀엽던~ 미니카 운전도 그렇고 자동차영화에 딱인
듀오 자매였네요. ㅎㅎ

 

 




이레는 다 좋았는데 제인에게 총겨눈건 진짴ㅋㅋㅋ 이 전후부터 ㅜㅜ
드리프트만 하면 안되겠니~

 

 




그래도 반도의 빛이 있다면 오직 이레 밖에 없습니다. 드리프트로 좀비를
가르사 영화의 반은 살려냈다고 볼 수 있으니 ㅜㅜ 아역부터 꽤 오랫동안
활동해온 배우더군요. 처음 본 줄 알았는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나
7년의 밤 등 인상적이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커버려서 매치가 안되었던;;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네요~
이게 2년전 사진이니 금방금방 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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