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 중에 그림이 나오길래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버나드 웨이버의 아동 문학인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이 원작이었네요. 숀 멘데스의 목소리가 아름답지만 전체관람가 뮤지컬답게(?) 평면적이라 아쉽습니다. 요즘엔 전체관람가여도 장화신은 고양이2 같이 잘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너무 아동적이었네요. 그래도 나름 설 연휴에 아이들과 보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2.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피해 갈 수 없는 고양이

장화신은 고양이는 귀여운 표정 원툴로 기억되어 보지 않았는데 최근 드림웍스의 배드 가이즈가 괜찮았기도 하고 평도 생각보다 좋아서 2편이지만 챙겨 봤는데 꽤 마음에 드네요. 극강의 디테

anngabriel.egloos.com

 




낯선 동네에 이사 오기도 했지만 애지중지 자라 소심한 조쉬(윈슬로우 페글리)와 맛있는 요리로 떴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건강식만 만드는 엄마(콘스탄스 우), 레슬링 챔피언이었지만 학교 선생님이 되어 무기력해진 아빠(스쿳 맥네이리)로 딱 바로 생각날만한 해법을 말도 못하는 라일이 들고 오는 게 좀 뻔하긴 했네요.

그래도 고양이를 먹는 장면은 귀여웠고 음식물 쓰레기통 뒤지는 걸 엄마까지 하는 건 원작에 있는 건지 독특하니 괜찮았습니다. 아이는 그렇다 하겠지만 엄마까지는ㅋㅋㅋㅋ 그러면서 다시 미국적인 요리풍으로 돌아와서 다행이긴 하던~

 




사실 제일 불쌍(?)한 건 헥터(하비에르 바르뎀)였습니다. 뭔가 어른의 시선으로 보게 된 둘리의 고길동이랄까... 빌런일까~ 싶었는데 동물 가게에서 데려도 와... 집을 걸고 마련한 무대를 날려 먹어도 뭐라 안 해... 대출 받아 다시 마련한 무대를 망쳐도 아직이구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지막에 돈 받은 건 진짜 이 정도면 양반이다 싶은 느낌이랄까;; 결국 집문서로 라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것도 그렇고 솔직히 무대 공포증을 끝낸 라일은 조쉬와 노는 게 아니라 헥터에게 보답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버리고 가족 여행을 떠나버리는 게 왘ㅋㅋㅋㅋ

처음부터 틱톡류 SNS를 보여주기에 무대 공포증인 라일에게 딱 맞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무대에서 해결하는 건 진짜 헥터가 생각나더군요. 차라리 좀 빌런적인 면모를 넣어주거나 그랬으면 더 이해가 갔을 텐데 조쉬가 간절하게 원했다고 그러는 건 ㅜㅜ

헥터도 아기 시절부터 다 클 때까지 잘 키워줬는데... 물론 무대 체질인 헥터는 소심한 라일이 언젠가는~ 하며 본질적인 이해를 못 했고 같은 소심한 성격의 조쉬가 무대를 뛰어줬으니 감정이입이 더 되었을 수는 있지만 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