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와 거의 비슷한 연출이다~ 했더니 연빠로와 서치 제작진이 참여했다네요. 하지만 로코적으로나 연출적으로나 모두 아쉬운 결과물이었습니다. 임재완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라곤 하지만...
MZ가 아니라 엠제트함을 위한 M 세대 연애라 좀 올드하니 ㅜㅜ 배우들이 귀엽기는 하지만 너무 답답해 그나마 이벤트로 받은 표라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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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은 전혀 알리지 않고 일방적인 거리두기를 한 태인(박유나)이 우선 제일 문제인데 이게 서치의 연출을 가져오다 보니 도하(장동윤)의 분량이 대부분인 것과 합쳐져서 하... 진짜 둘의 스토리가 메인인데 쌍팔년도 연인도 아니고 중간 다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제임스 한(고건한)이 뻔하지만 분량을 챙겨줘서 다행이었... 가은(이시우)와의 마무리도 귀여웠고~
남녀 역할 반전을 노렸을까 싶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태인의 태도는 너무해섴ㅋㅋㅋㅋ 물론 시작부터 가수와 팬의 만남이었기에 사랑의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곤 하지만 도하는 너무 저자세적이라 ㅠㅠ 이런걸 MZ하다고 생각하고 만든거라면 하...
심지어 아영(전혜연)이라는 밴드 멤버이자 서로의 친구인 캐릭터도 있는데 태인과 똑같은 타입으로 넣어서 없느니만 못했네요.
달달하니 귀엽게 마무리한건 괜찮았지만 동굴형 캐릭터의 답답함을 순애보로 때우는 고전을 다시 보는 느낌이라 ㅜㅜ 서치의 연출도 스릴러가 아니다 보니 정보량이 너무 적은데, 거기에 굳이 드래그 한다던가 그리 MZ들이 쓰지 않을만한 연출이 많아서 더 올드해보였네요. OTT 라면 모를까 영화관에서 보기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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