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3311건

반응형

 

이르지만 진해 벗꽃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주에 축제인데 그즈음이면 활짝 피었을 것 같네요.

꽃봉오리라 아쉽지만 한 컷~

 


열심히 핀 것 찾아 걸었네요.

 


밤인데 아직 등을 안켜주셨...ㅠㅠ

 

하나씩 찾아내기 시작해서~

 

몇개씩은 찾아냈네요. ㅎㅎ

 

우산으로 꾸민 공간도 좋았던~

 

아쉽지만 예전과 달리 밑으로 걷는 길은 막힌 것 같습니다. 

 

황금천~

 

흐드러진 벚꽃은 여의도에서 보는 걸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

[추억의 마니] 인정

영화 2015. 4. 9. 16:24
반응형

 人情과 認定에 대한 영화

메인 곡인 Fine On The Outside처럼
아웃사이더인 소녀지만
단 하나의 장기인 그림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출하기도 하는 주인공에 대한
(아마도 요즘 세대들에 대한)
지브리의 마지막 선물같아 따뜻한 영화였네요.

지브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낚시(?)로
시네21도 기사를 써냈지만
그래도 지브리를 보고 자란 세대들에게
그 따뜻함은 다양한 방면에서 표출되리라 봅니다.

영화적으로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전작 마루 밑 아리에티처럼 소품같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전작의 소년이 마치 소녀같아 보였고
(속눈썹 ㅎㄷ) 이번엔 소녀가 소년같아 보이는게
사춘기 전의 모습을 참 잘그리는 것 같아 좋았네요.

후반 몰아치는 장면도 좋고
원작(When Marnie Was There)을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들면서도
하나의 작품으로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
고전 기반의 작품으로서도 꽤 완성도있더군요.

조용한 느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추천드릴만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브리가 작화방식을 바꿔서라도 살아남아줬으면 좋겠네요.
워낙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그만큼 어느정도는 팔리는게
지브리니까....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애로운 할머니, 자신을 보호하는데 급급했던
주인공도 남을 생각하는 인정과 측은지심, 오지랖으로
드디어 남과 소통하게 되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할머니, 마니의 선물은 바로 그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더군요.

요즘엔 그다지 중요시되는 미덕은 아니지만
그러한 마음이 없다면 혼자, 같이 있더라도
군중 속의 혼자가 될 뿐이니까요.

처음엔 숨거나 돌아가는 주인공이었지만
끝에 일반적인 인사나 대응을 해내는 것을 보며
일어서 냈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인공이 울 때는 정말 ㅠㅠ
특유의 눈물이 샘솟는 작화는 대단했네요.
 

 

물론 거기까지 가는데 중반 이후의 분위기는 미스테리 사이코 드라마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셔터 아일랜드처럼 가는거 아냐라고도 생각했네요. ㅎㅎ

 

CGV에서는 이렇게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했는데
직원도 몰라서 안줬다가 엘레베이터에 붙어있는 걸 보고
다시 가서 받은;;;

오랫만인데 옛날 에반게리온 세트 뭐 그런 느낌도 나고~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데
경품마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네요.

프리실라 안의 노래들도 좋은데 영화ost말고
송북이라고 따로 앨범이 나온게 있는데 잔잔하니 굿~

 


다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캐릭터들도 정겨웠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