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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세일로 구입한 머그인데 세라믹 코팅이 꽤 마음에 드네요.

색상도 벚꽃색이라 좋은~ 다만 손잡이가 패키지보다 작다보니 손가락이
어중간하게 들어가서 좀 아쉽네요. 자동차용으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라운딩 마감은 괜찮지만 손가락이 어중간하고 배치가 위쪽에 쏠려있어
무게 중심이 기울어지는게 그대로 쓰기엔 안좋습니다. 새끼 손가락을
손잡이 바깥으로 빼서 잡으면 훨씬 낫네요. 원래 도안이 그렇게 나온걸로
보이는데 왜...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편할 듯...

이외에는 커버도 심플하니 슬라이드 식이고 마음에 듭니다. 내부에 구리로
한번 더 코팅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기존 이중벽 제품보다 보온도 더 괜찮네요.

바닥의 실리콘으로 편하게 놓고 쓸 수 있기도 하고~ 겉면의 요철같은
파우더 코팅도 그립감이 좋은~

살짝 티는 나긴 하지만 색상도 괜찮고 스테인레스보다 관리도 편하고
강도가 꽤 좋네요. 얼음을 마구 떨구면서 써도 아직 문제없고 굿굿~
설거지하기도 편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입술에 닿는 터치감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쇠맛이 나지는
않을지라도 쇠에 닿는 느낌이란게 있으니~ 그렇기에 테두리에
한바퀴 둘러진 쇠가 괜찮으려나...싶었는데 상단까지는 세라믹이라
거의 머그컵과 비슷해 좋네요.

거기에 맛도 기존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손잡이 문제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네요.

옛날부터 삼양렌즈를 사면 머그컵을 주는 이벤트 행사를 하더군욬ㅋㅋ
몰랐다가 이번에 AF75F18FE를 등록하면서 85.4도 등록했더니 컵도 2개~
1년도 넘었는데 센스 +_+)b

발색이 진하게 나왔는데 색이 살짝 바랜 스타일이라 뭔가 옛날 옛적의
맥심 느낌이랄깤ㅋㅋ 어떻게 보면~ 삼양라면같은 느낌도 나곸ㅋㅋㅋ
색이 참 마음에 드는 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