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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풍경도 한 컷씩~

날이 좋아서 보름달이 잘 보이던~

부럼은 집에 있는 밤과 은행, 땅콩은 오징어 땅콩으롴ㅋㅋㅋㅋㅋ
더위도 사라지고 올 한 해도 건강하길~

새벽에 찍은 것과 비교해 보니 시간대에 따라 방향이 다르네요. ㅎㅎ

CGV에서 투썸 쿠폰을 주길레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투썸플레이스로~
우주패스까지 해서 그나마 괜찮게 산~ 20주년이라고 빅토리아 다쿠아즈나
더 스윗 셀레브레이션을 한번 사볼까 했는데 주변에선 다 품절이라 ㅠㅠ
밤이 테마인 윈터 보늬밤 케이크로 시켜봤습니다. 박스도 예쁘고~

옆도 귀엽게~

오너먼트가 포함된 케이크로 골랐던건데 예쁘게 잘 어울리는~
받침만 좀 더 작았으면 ㅎㅎ

그래도 뭔가 추기경의 필레올루스 같은 느낌도 나서 또 좋았네요.
이탈리어로는 주케토라고 하는데 작은 바가지라는 뜻입니다.

오너먼트까지 합쳐지니 드래곤볼의 차오즈가 썼던 띠주모도 비슷한데
地主帽, 지주가 쓰는 모자라네요. 발음도 엇비슷한 듯~ ㄷㄷ

눈꽃송이와 일러스트도 귀여운~

껍질이 있는 보늬밤과 치즈크림을 채웠는데 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겉의 밤페이스트가 양도 많고 진해서 꽤나 맛있네요. 오히려 꽤 달아서
이정도 두께면 가격이 나름 이해가 갈 정도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할인하면~ ㅎㅎ

일반 빵이 아닌 머랭쿠키에 올렸는데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아서 괜찮네요.
산딸기잼도 좀 넣었다고~

전체적으로 몽블랑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케이크로 거~~대한
몽블랑 같아서 맛있네요. 굿굿~

선물로 받아 본 마롱5의 마롱 꽁피인데 밤을 당절임한 것이라네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 품절이 안풀리는걸 보면 인기가 좋았던 듯~ ㅎㅎ

Flavor는 바닐라나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같은 홍차류도 있지만
오렌지/유자로 왔습니다.

제조일자를 보니 바로 담아 보내신 듯~

꿀처럼 진득하진 않지만 왕밤들이 가득 들어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모양이 잘 유지되어 있다보니 더 좋네요~
다만 말랑말랑해서 꺼낼 때 살살 꺼내는게 좋습니다. ㅎㅎ

맛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단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는데
밤껍질인지 시트러스류인지의 쌉싸름한 맛도 가미되어 있어 의외였네요.
자연스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시럽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데 당이 필요한 요리에 넣어봐야겠네요~

취향과 잘 맞아서 좋았고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아껴가며 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