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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에 새롭게 입점한 레스토랑으로 비건 전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세일과 이벤트도 해서 들러봤네요.

뭔가 화장품 가게 느낌으로 좀 밝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건강한 인테리어풍입니다.

양배추와 사과 사라다부터~

풍미 가득 카레 육수, 각종 구운채소, 밀 토르티야를 덮어 구운 시그니처 수프 카레와 샤프론 밥이란 설명의 베이크 도우 스프 카레를 시켜봤는데 난 느낌으로 단지를 덮어 독특합니다.

샤프론 밥은 화려한 색상에 비해 확실한 풍미는 없는 편이고 잘 날리는 안남미라 스프 카레엔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생식 느낌의 식감이라 호불호는 있겠네요. 치즈를 좀 더 큰 걸 쓰고 녹진하니 녹여서 보완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세일을 제외하고 보면 가격에 비해 좀 soso한~

스프 카레는 먹어봤던 것보다 꽤 얼큰해서 놀라운데 그래도 고기가 없는 야채 카래라 진득하진 않고 뒷맛이 가볍습니다. 야채도 생각보다 많고 다양해 맛있습니다. 비건 레스토랑이다 보니 고기가 아쉽긴 하지만 강렬한 풍미로 얼큰하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좋네요.

개점 이벤트도 풍부했는데 비건 콘셉트와 걸맞게 루꼴라 키트와 사진 촬영권, 그리고 요거트도 하나 줘서 좋았습니다. ㅎㅎ

루꼴라 재배 키트는 패키지가 귀여운~

상토도 주고 씨앗도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흙과 함께라 보기도 좋은 게 마음에 드네요.

요거트는 이벤트에 안 쓰여있었는데 카운터에서 그냥 하나 주셔서 서비스가 좋았던~ 풀무원 액티비아도 식물성이라 비건에 잘 어울렸고 오트 흑미 맛인데 정말 꾸덕한 오트밀 맛이라 든든한ㅋㅋㅋ

고기가 없다보니 신경쓸게 더 많아서인지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비건 인증이라 비건분들에겐 괜찮을만한 가게라 봅니다.

몰랑이 때문에 롯데리아를 가봤다가 세일하길레 사 본 미라클버거입니다.
비건용 가짜고기라길레 궁금은 했었는데 후기들이 워낙 안 좋았어서;;;

뭔가 거무튀튀하니 색은 좀~

튀김은 치즈양파?? 링으로 살짝 쎄서 맛을 잡아주긴 하는데...
제일 중요한 대체육 패티는 영...맛없네요. 아쉽다 뭐 이정도가 아니라
질척이는게 으...아...양파링도 좀 식감이 질척여서 다 같이 이러다보니
더욱더 별로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