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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 유괴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되는 이야기라는 말에 손이 쉽게 가지 않았는데 아티스트 배지 덕분에 보게 된 유랑의 달입니다. 이상일 감독의 작품은 처음 봤는데 상당한 흡입력과 함께 독하게 파고드는 질문과 답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고 싶네요.

사람에 상처 받지만 결국 사람에 천착할 수 밖에 없는 인간 군상들을 집요하게 다루고 있어 좋았고, 히로세 스즈와 마츠자카 토리의 연기가 대단해 추천하는 바입니다.

4.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이모 집에 맡겨졌던 사라사(히로세 스즈)는 사촌의 성폭행에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비를 맞으며 책을 읽고 있는 그녀에게 도피처를 제공해 준 후미(마츠자카 토리)는 결국 사라사가 전말을 밝히지 못 하면서 소아성애자의 유괴사건이라는 오명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었고 피해자였던 사라사는 딱히 그렇게 숨기고 살지 않지만 이해 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 잘 살아가나 싶었는데...

 

 



직장동료 카나코(슈리)가 찾아낸 술집이 카페였고 거기서 후미를 만나게 되지만 모른척하고 계속 방문하는 게 정말 짠한... 1층이 골동품점이라 돌고도는 듯한 아버지의 물건인 듯한 잔을 보여주는데 그녀에겐 사랑이자 어른다운 어른이었던 후미가 더 겹쳐 보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움에 사무치다 용기를 내서 찾아오지만 후미에게도 이미 연인인 아유미(타베 미카코)가 있었습니다. 그녀를 모른척 하며 귀가하는 후미 일행을 끝까지 뒤를 밟으면서 다행이라고 읊조리는 사라사의 모습은 정말 와 ㅠㅠ

사실 이 때부터 소아성애자라면 성욕적인 면에서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어렵다고 알고 있어서 뭔가 이상하구나 느끼긴 했는데...

 




사라사의 남자친구 료(요코하마 류세이)는 어머니의 부재를 구속할 수 있는 연고지가 없거나 컨트롤 할 수 있는 여자친구를 통해 해결한다는 걸 전해 듣기도 했고, 후미에 대한 걸 들키면서 폭행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처럼 응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피범벅이지만 웃으면서 말해서 참... 묘하게 다가왔네요.

료는 후에 자살 시도로 이어지고 사라사의 인지상정이 기울어지는 순간, 이만 되었다고 그녀를 놓아주는 게 슬프면서도 그에게도 다행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지... 어딘가 변요한 같은 느낌도 들고 료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은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지적인 게 아니라 얼마나 직관적인지 씁쓸해지는 관계들이었네요.

 

 



사라사의 추진력은 대단해서 봐놓았던 후미의 멘션 옆 집을 바로 구하는 게 왘ㅋㅋㅋㅋ 아유미가 있기에 훔쳐 보는 것만이지만... 애틋하니 ㅜㅜ 어릴 때부터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행동을 많이 보여주는데 후미의 그릇은 언제나 더 넓었으니~

 




그러다 싱글녀라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는 카나코를 도와주기 위해 휴가 동안 그녀의 딸인 리카(Mio Masuda)를 돌봐주게 되는데 설마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는 패턴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사라사가 일로 바쁜 동안 후미가 돌보게 되는데 이건 완전 사건 복선이다 대놓고 뿜뿜해서 ㅠㅠ 물론 후미가 이젠 성인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한 사라사이기에 가능한 전개지만 사회적 통념과는 다른 애정 어린 시선이었으니...

그나마 어린 시절의 사라사(시라토리 타마키)와는 달리 리카는 제대로 이야기해서인지 수감되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후미의 어머니 오토하(우치다 야야코)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렬하게 살짝씩 나오는데 알고 보니 키키 키린의 딸이었네요. 자신의 기준에 못 미치는 나무를 뽑아버리는 모습은 짧은 시간에 후미를 어떻게 다뤘는지를 보여줘 좋았습니다.

 

 



결국 성숙한 목석 같은 그가 왜 그랬는지 사라사에게 치부를 드러내는 장면에선 정말 대담하게 표현했는데 후미의 무너지는 연기가 상당히 좋았네요. 육체로만이 아닌 정신도 어른이 되지 못 했기에 로리콘이 아닌, 진짜 어른의 껍데기를 쓴 아이와 다름없는 후미는 그렇기에 완전한 어른의 이미지에 가까워 묘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육체적으로 그렇기 때문이 아니라 작중에서 그가 소아성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에 로리콘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장애 때문에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없었고 그렇기에 어른이 된 사라사를 부러워하는 솔직한 마음을 토로하며 스러지는 후미를 사라사는 품어주며 끝나는 게 좋았습니다. 성관계를 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나름 더 감정이입 되는 면도 있었네요. 물론 후미가 후미 같은 외모가 아니라면 이런 영상미로 나오지 못 했겠지만... 사라사가 성인으로 다 컸지만 후미가 별로 바뀐 게 없는 건 어떻게 보면 피터팬증후군을 실체화 시킨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사촌의 기억 때문에 남성과의 성관계가 달갑지는 않은 그녀이기에 그의 장애는 오히려 플러스일 수도 있겠더군요. 아마도 후미는 성기뿐만 아니라 성욕적인 부분이 아예 발달하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사회적 인장은 소아성애자로 찍혀 버렸지만 유랑하는 달처럼 계속 옮겨가면 된다는... 이제는 사라사가 후미도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가 되면서 돌고 돌아 완성되는 인연이 독하지만 아름답기까지 했네요.

 




옮긴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목석적인 면으로 일관하던 마츠자카 토리였기에 웃고 있는 인상은 꽤나 다르네요. ㅎㅎ

 




히로세 스즈는 세번째 살인 라스트 러브레터에서 보긴 했지만 학생 이미지였는데, 여기선 어느 정도 노출 연기도 있지만 성인 캐릭터 연기를 제대로 보여줘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네요. 살짝 카라타 에리카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 더 큰 눈으로 삼백안부터 사랑스러움까지 완전히 소화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료가 미치는 것도 이해가 갈만한~

 

 

[라스트 레터] 乙의 구원

러브레터를 챙겨보고, 라스트 레터를 봤는데 이어지진 않는다고 했지만 장례식부터 시작하는 영화는 확실히 시리즈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이번에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지만 좀 더 거리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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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살인] 팔랑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가족주제를 탈피해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만든 세번째 살인입니다. 원래 팬이기 때문에 기대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분류는 서스펜스와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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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지나고

일상들 2022. 8.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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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뽑히고~

 




자전거도 뽑히고~~

 

 



무슨 공공미술인줄ㅋㅋㅋ

 





ㅓㅜㅑ...

 




흙이 제일 문제인 ㄷㄷ

 




이젠 말라서 운동화에 가루로 붙으니 아옼ㅋㅋㅋ 트랙에서 다 없어지면
세탁해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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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듯해서
재밌게 보고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입니다. 노희경 작가는 유명하지만
작품은 처음인데 엄청난 캐스팅이라 안 볼 수가 없었던~ ㅎㅎ

옴니버스 트랙같이 각각의 인물들에 집중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네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캐릭터들도 좋고~ 20부작이라는데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차승원과 이정은의 첫사랑 에피소드는 아역들도 좋았고 참 ㅜㅜ
그래도 모두 살려주는게 따스했던~

 

 

 



한지민과 김우빈 에피소드는 진행 중인데 과연 어떤 비밀인건지 ㄷㄷ
자꾸 지각하고 하는게 뭔가 일반적인건 아닌 것 같은데...
해녀로 외지인 이야기도 하고 조혜정도 살짝 나오는데 괜춘한~

 




달달하니 풋풋한게 간질간질한 노윤서와 배현성의 고딩엄빠 에피소드가
제일 좋았던~ ㅜㅜ

 




게다가 박지환과 최영준의 로미오와 줄리엣 배경도 합쳐지다 보닠ㅋㅋ
근데 최영준이 돌아선 계기는 좀 ㄷㄷ 물론 심정적으론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다음 화에선 굽혀서 괜춘한~

 

 



이병헌과 신민아의 우울증 에피소드는 연출도 그렇고 참 좋았네요.
고딩 커플과 엇갈리며 진행해서 그런지 신민아와도 그런 쪽으로
과거가 있는줄 알았던 ㄷㄷ

첫사랑 에피소드와 또 반대로 이병헌이 너무 신민아 바라기라 좋아하면서
쿨한척(?) 맴도는 포지션이라 에구ㅜㅜ 김혜자나 고두심과의 일화도
앞으로도 기대되는~

 




엄정화도 초반에 잠깐 나와서 이렇게 지나가나~ 했더니 공주와 무수리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호오~ 무수리과다보니 이정은에 감정이입되어
과연 어떻게 풀어낼지~~ 생활 밀착형 대사와 말들이 많아서 더욱더
좋은 드라마네요. 제주도 사투리는 너무 어렵지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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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예상하던 독립영화풍에 초반에는 너무 그대로라 좀 아쉬웠는데
제목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흥미있게 보게된 아워 미드나잇입니다.

낯선 이와 고민을 건내고 건내받는 재미가 날 것으로 느껴져서 좋은,
도시가 느껴지는 영화라 의외로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있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우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다리 지킴이 알바를 하는 지훈(이승훈)과
회사와 사람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아름(한해인)의 만남은 코로나때문인지
사람이 없는 도시의 한밤을 가로지르고 있어 참 좋았네요. ㅎㅎ

무엇보다 일부러인지 모르겠지만 도시의 소음을 크게 거르지 않고
거리의 특성을 살려 집어넣어 대사보다 우선 될 때도 있을 정도라
더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제목이 나오기 전, 은영(박서은)과의 파트까지는 좀... 관객을 믿지
못하는가 싶을 정도로 많이 봤던 연출과 내용이라 좀 심심했네요. ㅎㅎ

많이 쳐냈으면~ 하지만 77분이다보니 안그래도 짧은데 싶기도 하고...
왕도적이라고 볼 수도 있고~

 

 

 




자살을 방지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선배 영우(임영우)도 은근히
잘 어울렸던~ 자살방지 한강 순찰 아르바이트는 배우 지망생 주인공에
딱이었네요. ㅎㅎ

 

 

 




지훈은 어디에도 올리진 못했지만 자신의 일인극을 해냈고, 아름은 고민을
털어놓은 밤, 하루를 지샌 둘이 지하철에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컬러화가
되는 모습은 상투적일지는 몰라도 너무나 따스했던 색감이라 좋았네요.

시작은 의도가 있었지만 사람과 사람이 그냥 만나는, 그냥 그러한 내용이라
인상적인 임정은 감독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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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가 새삼 좋아져서 재개봉한 중경삼림도 봤는데
여기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네요. 실연에 반쯤 정신을 놓고
사물개그를 하는 것도 좋았고 왕페이가 너무하긴 했지만 나름 이해도~

서서히 스며들게 만드는 완전한 사육같은 느낌도 들고 현대에선 연출하기
힘들겠지만 발칙하니 세기말(?)다웠네요. 주성치와 친구라는데 만담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또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인 금성무와 임청하는 그런 순정물이 또 없...어쨌든 뭔가
홍콩 느와르적인 제목과 함께 당시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고 끌리지 않아
넘어갔던 작품인데 사랑이야기로서 재밌는 영화였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양연화] 패자들의 사랑

코로나로 인한 재개봉 시즌에 4K로 리마스터링하여 화양연화가 올라와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 하나지만 일대종사만봤던 분이라 드디어 한 편 더~ 일대종사도 진짜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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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의 여자친구가 건낸 열쇠를 훔쳐서 양조위를 개조시키는데에
결국엔 길들여져 왕페이를 만나러 갔는데 안나옼ㅋㅋ 아옼ㅋㅋㅋㅋㅋ
진짜 왕페이 싫어하는 영화팬도 있다던데 그럴만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양조위 너드셔츠도 입고 풋풋하니 나갔는데 야잌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뻔뻔하니 전여친처럼 스튜어디스가 되서 돌아온 왕페이...
양조위는 가게를 인수하여 고치고 있고 와...진짜 사육당했어 ㅠㅠ

근데 그만큼 전여친에게 너무 빠져있었던 그였기에 벗어나려면
극약처방적인 왕페이가 필요했었지도 않을까~라는 망상도 해봅니다.

진짜 걸레부터 선곡 등등 다 바꾸는데 본인은 전여친과 같은 직업과
복장으로 돌아왔으니 또 양조위의 취향에 맞춰준 느낌도 있고~

머리가 많이 길어지진 않았지만 거센 더벅머리에서 단정하게 길어지고
있으니 나름 양조위에 거꾸로 스며들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연락과 열쇠를 빼돌린건 너무하지만 ㅜㅜ

 

 

 




그래도 전여친(?)이 강제로 되어버린 주가령의 매력은 정말 대단해서
양조위가 허우적거리는게 이해가 가던 ㅜㅜ 스튜어디스미의 절정을
보여주는데다 양조위 집의 위치에서 보이는 무빙워크가 절묘하다보니
너무 좋았던 커플이었~ ㅠㅠ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땐 전혀 다른 남자와 만나 바뀌어(?) 있었으니
만남으로 사람이 바뀌어가는 것을 다루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임청하와 금성무의 커플링은 생각보다 심플한 동정남 도시전설같은...
파인애플 통조림만 쳐묵쳐묵하고 너무 눈물나기만 ㅠㅠ 물론 파앤애플
통조림 국물 한방울정도의 달달함은 있지만 이정도면 나이가 조금~
더 어린 소년을 붙여놨어야 하는거 아닌지 싶기도 ㅜㅜㅋ

하긴 그런 캐릭터라 여자들이 떠나가는 설정이라고 보여지긴 하지만;;

 

 





물론 당시 금성무도 20대 초반으로 풋풋한 얼굴이라 진득한 모습부터
봐왔던 인상과는 꽤 달라 어울리긴 했습니다. 전화에 매달리는 것도
너무 찌질하니 좋았고 ㅠㅠ

 

 

 




주인공들이 여러 씬에서 겹쳐지나가는게 홍콩이란 작은 숲의 느낌이
잘 살아나서 또 좋았네요.

사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람과 만나며 변화되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던 영화였네요. 연출도 산만하니 왕가위다워서 좋았고 ㅎㅎ
신고전들이 코로나로 많이들 재개봉해서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었네요.

 

 

 




번외로 하도 많이 언급되던 야마구치 모모에가 누군지 찾아 봤더니~

일본 아이돌인데 인기 절정의 젊은 나이에 첫사랑인 미우라 토모카즈와
결혼해 멋드러지게 공연 후 은퇴하여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아 전설이
되었답니다. 사랑 일화도 달달하고 첫사랑과 이루어져 지금까지 잘 사는
커플이기 때문에 영화에 잘 어울리만한 이름이었네요. 음반 판매 등
기록도 엄청나다는데 한번 들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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