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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산 납작복숭아 과즙이라지만 그리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진득한 복숭아 잼 맛이라 괜찮네요. 한 입 거리로 작긴 하지만 쫄깃하니 좋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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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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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과자 지름

음식 2022. 11.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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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파우더라 그런지 완전 새콤하니 셔서 또 괜찮았던
오리온의 젤리데이~ ㅎㅎ

 




비달 프라이드 에그, 스페인 젤리고 모양도 특이해서 사봤는데 진짜...
뭔가 비린 느낌이 확 나서 못 먹고 버린... 비위가 그리 약한 편은 아닌데
얼마만에 음식을 버린건지 ㄷㄷ

 




젤리 쏙 젤리는 안에 농축액이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과 함께 괜찮았던~

 




딱 돼지바 느낌이지만 찰떡파이에 고물 묻힌 정도?!?? 무난하니~

 




세일해서 몇번 사먹은 젤리 초코볼

 




초코 코팅도 진한편이고 안의 라즈베리 젤리도 조합이 맛있어서 좋은~

 




오랜만의 딸기 웨하스~ ㅎㅎ

 




밀카 초콜릿도 처음 사 본~

 




웨하스에 초콜릿을 씌운 느낌인데 이름답게 밀크초코에 가까운~ ㅎㅎ
다크 맛도 있으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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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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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만 보고선 아무래도 좀 뻔한 블랙코미디류로 보여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 영화라 그런지 원사이드하게 그려내지는 않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오지랖 넓은 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내는지라 정말 좋았는데 알고보니 감독도 어 퍼펙트 데이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였습니다. 에스코바르도 그렇고 계속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주시네요~

저울 센스부터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 퍼펙트 데이] 운수 나쁜 날

보스니아 내전 전후의 NGO 활동을 웃프게 그린 작품으로 연출과 연기 모두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우리에겐 운수 좋은 날이 우선 생각날만하면서도재밌는지라 꽤 좋았네요. 약간 전시상황답게

anngabriel.egloos.com

 

 

[에스코바르] 디스 이즈 콜롬비아

익무시사로 본 에스코바르입니다. 영제목은 Loving Pablo던데 그러다보니분위기가 약간 밝게 가더군요. 물론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풍이라 실소가나오는 진행이긴 합니다. ㅎㅎ파블로 에스코바르

anngabriel.egloos.com

 




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명예로운 업계의 상을 심사 받는 회사와 사장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 등 한국 독립영화에서 그려질만한 시놉과
연출의 시선이 예상되어 그리 재미까지는~ 싶었는데 미쳤ㅋㅋㅋㅋㅋ

 

 



외국인 노동자 혐오를 하는 아들을 둔 포르투나 역의 셀소 부갈로
휴일에도 나와서 사장의 일을 봐주지만 자신의 아들에 대한 부탁을 하고
들어주는 게 회사 평판을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만 보기에는
너무 블랑코(하비에르 바르뎀)가 적절하게 잘 케어해주는지라 악인으로만
만들지 않는게 참 좋았네요.

하지만 사회에 불만을 가진 아들 그룹을 이용해 해고 노동자를 심사 전에
몰아내려다 죽어버리는건 참...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불만은 가지지만
외국인 노동자가 하는 일은 하기 싫고, 사장 부인의 가게에 취직을 시켜도
줘보지만 오히려 가게 안에 있지도 않고 손님을 쫓아버릴 정도의
문제아라 선진국들의 고민이 잘 투영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경비원 로만(페르난도 알비즈)과 해고 노동자 호세(Óscar de la Fuente)
정리해고 당한 호세가 아이들과 함께 농성을 하고 로만과 라임을 맞추는
부분까지는 참 즐거웠(?)는데 심사가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보상에도
오기를 부리면서 아무것도 필요없고 괴롭히겠다는 인간의 심연을 보여줘
꽤 좋았네요.

게다가 로만은 진짜 경비원으로서나 직원으로서나 미쳤ㅋㅋㅋㅋㅋㅋ
딴죽도 엄청나고, 사장이 말하는데 귀마개를 하지 않나 그럼에도
블랑코가 냅두는 것을 보면 사회의 문화가 다른건지 사장의 본성이
좋은건지 알 수 없는데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사장이 호구인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그래서 또 더 재밌는~~

 




미랄레스 역의 마놀로 솔로
안그래도 일을 못하는데 부인의 외도까지 겹치면서 블랑코가 커버해주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본인이 먼저 불륜을 저질렀다니 진짜 주인공의
고충이 너무 안타깝던 찌질이랔ㅋㅋㅋㅋㅋ 끝까지 징징대며 협박해서
결국엔 정리하는 블랑코를 응원하게 되던... 기억 수정에선 괜찮았지만
오랜 직원이자 친구였던지라 그렇게 애정과 시간을 내줬건만 참...

 




칼레드 역의 Tarik Rmili
외국인 노동자 그룹의 수장이자 일 못하는 미랄레스의 뒷처리까지
빠릿빠릿하게 해내는 일꾼이라 결국엔 블랑코가 그의 손을 들어주는게
흥미로웠는데 미랄레스의 부인 불륜 상대가 칼레드였을 줄이얔ㅋㅋㅋ
오토바이에서 설마설마했는데 주차자리 확인까지 블랑코 눈썰미는~~

안그래도 난봉꾼인데 릴리아나까지 건드리면서 블랑코와 싸우거나
아니면 블랑코의 미랄레스의 부인과도 떨어뜨리고 자신에게 매달리는
릴리아나도 처리할 수 있는 계략인가 싶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원나잇형이었는 듯ㅋㅋㅋ

 

 



별로인 점도 있지만 생각보다 직원들에 대해 잘 알고 챙겨주기도 하는
블랑코는 진짴ㅋㅋㅋ 프린터 당한 것도 그렇고 허술한데도 많은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사장이었네요. 인턴들 건드리는 것도 하는걸 보면
원나잇으로 많이들 하는 느낌이라~ 미랄레스와 쌍으로 같이 인턴들과
즐기러 들어가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의식이랄까 사장이다보니 당연하겠지만
그러지 않은 사장도 많다보니 흥미로웠네요. 최악의 수도 처음부터
쓰는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몰리면서 하는게 나름 이해도 가던 ㅜㅜ

 




부인(소니아 알마챠)과 릴리아나(알무데나 아모르)
새롭게 온 인턴의 눈치가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친구의 딸이었다닠ㅋㅋ
진짜 발칙하면서도 재밌었는데 자식이 없는 부부였다보니 집에까지
들이고 와...그래도 블랑코는 칼같이 쳐내려 했는데 워낙 머리가 좋아
선수치면서 회사의 요직까지 차지하는게 대단했네요.

 




천칭 문신도 그렇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집착까지~ ㄷㄷ
거의 얀데레급으로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보이는데
하비에르 바르뎀이니 나름 이해는~ 바람은 피지만 부인을 사랑하는(?)
블랑코의 앞날은 과연... 릴리아나의 마수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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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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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했던 미래, 거부했던 사랑을 결국 받아들이고서야 안식을 찾은 자
아르나우의 이야기인데 와...진짜 시대적 상황들로 고구마도 이런...

넷플릭스의 스페인 드라마로 원제는 La catedral del mar, 원작 소설이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쪽 성향답게 약간 혁명적 스토리도 있고
중세 시대물로 괜찮네요~ 선남선녀 주인공들도 보기 좋았고 미드와는
좀 다른 전개 스타일이기도 하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르나우 역의 Aitor Luna와 알레디스 역의 Andrea Duro
어릴 때도 난장판이었지만...아버지를 불태워야 했던 것도 그렇고 참 ㅜㅜ
빈부차로 적극적이었던 알레디스를 거부하는 아르나우는 진짜 ㅠㅠ
아니 저런 미녀에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거부할 수가 있나;;
정석적인(?) 스페인 미녀 그대로인~

일머리가 없어 보이는 호안을 위해서라기에도...결국은 성모에 대한
신앙이라기에도 모순이고...어디든 가자는데 어디라도 가지 ㅠㅠ

어린 시절은 운명에 휘둘려왔다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는 순종의 길을
걸으며 운명을 거부하다보니 대가들이 하나씩 쌓여가면서 고구마가 막...
흑사병 난리도 나고 ㄷㄷ

뭐 나중되면 불륜입장에선 Andrea Duro의 광기적인 사랑이 무섭긴 하니
죄책감에 거의 죽으러 전쟁에 나가는 부분에선 이해가 되긴 하지만 ㅎㅎ

 

 




마르 역의 Michelle Jenner
아역 때부터 사랑스러운 잔망연기가 ㅠㅠ)b 입양되어 피후견인이 되다
결국 모든 시련 끝에 부인이 되는 스토리가 참... 이 역시도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 운명을 받아들인 결과라 하아....
이건 그래도 딸같은 아이였으니 이해가 되긴 하지만 대가가 너무 해서;;

어떻게 보면 주인공은 외모때문인지 예수나 성자의 고난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기도 합니다.

 

 




Elionor 역의 Silvia Abascal
왕도 진짴ㅋㅋㅋ 능구렁이인게 피후견인을 떠넘기며 자연~스럽게
골칫거리도 해결하는데 둘이 이렇게 상극이 될걸 알았을텐데 참ㅋㅋㅋ

그래도 진짜 악녀 중의 악녀지만 호안(Pablo Derqui)의 도움이 없었으면
못 해냈을 계략들이었으니...

주인공의 도움으로 결국 고위 성직자가 된 호안인데 어려서부터 여자에
인기가 워낙 많았고 그걸 바라만 봐온 호안이라서 그러지 않았을까~싶은
연출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양형제(?)지만 진짜 원수보다 더 원수같은,
그것도 주인공은 모르고 당하는 사이가 되어버릴 줄이야 ㅠㅠ

다 고백하고 끝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분신자살과 자폭으로 마무리하는건
화끈하긴 했네요. ㄷㄷ

 

 




마르, 원제에도 있지만 Mar는 바다라는 뜻인데 그녀의 강간을 결혼으로
답하는 시대적 규율부터, 부인을 돼지우리에 평생 가둔다던가 여성에 대한
대우가 장난 아니었네요. 근데 그 참혹함을 주로 보여주기만 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이 참 좋았습니다. 당시에 해결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으니...그래도 권력을 가졌을 때 호안에게 휘둘려서
마르의 이야기를 안들었던건 진짜 고구마 중에서도 고구마였네요. ㅠㅠ

 

 




결국 사하트(Josep Maria Pou)의 귀환과 사랑하는 이들의 궐기로
자유를 되찾고, 운명을 받아들여 성당을 완공시키고 가족을 일구는
엔딩을 맞이한게 다행입니다. 친어머니와 알레디스는 결국 어둠으로(?)
돌아갔지만 사하트가 잘 챙겨줬을테니 나름... 사하트의 마지막 대사가
진짜 내맘 그대로라 ㅜㅜ

사하트를 위시해 2등국민보다 못한 유대인의 당시 대우도 그렇고 와...
시기와 나라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Tristán Ulloa가 죽고 그것마저 이용해
주인공을 공격했을 때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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