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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꾸킹버거를 먹고 술이 되는~ 하고 연남동을 뒤지다 들어간 카페입니다.

내부는 깔끔하니~ 채광도 좋고~ 아기자기한 베어브릭풍 미술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할 맛이 났는데 다들 사람들이 있다보니~ ㅎㅎ

메뉴판도 한 컷~

진저 하이볼~ 생각보다 진저진저하진 않아 좀 아쉽다고 하시던~ ㅎㅎ

라프 커피란 오렌지 비엔나가 시그니처로, 라떼와 논라떼를 고를 수 있어
괜찮았네요. 잘 말린 오렌지 칩이 특이한데 꾸덕한 크림에 오렌지 맛이
살짝 나는게 아니라 꽤나 진하지만 상쾌하니 새콤해서 꽤나 마음에 드네요.

논라떼는 깔끔하니~ 커피 맛도 진하니 같이 산미가 좀 살아나서 좋았네요.
디저트도 예뻐서 다시 들릴만한~

선물로 받아 본 마롱5의 마롱 꽁피인데 밤을 당절임한 것이라네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 품절이 안풀리는걸 보면 인기가 좋았던 듯~ ㅎㅎ

Flavor는 바닐라나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같은 홍차류도 있지만
오렌지/유자로 왔습니다.

제조일자를 보니 바로 담아 보내신 듯~

꿀처럼 진득하진 않지만 왕밤들이 가득 들어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모양이 잘 유지되어 있다보니 더 좋네요~
다만 말랑말랑해서 꺼낼 때 살살 꺼내는게 좋습니다. ㅎㅎ

맛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단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는데
밤껍질인지 시트러스류인지의 쌉싸름한 맛도 가미되어 있어 의외였네요.
자연스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시럽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데 당이 필요한 요리에 넣어봐야겠네요~

취향과 잘 맞아서 좋았고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아껴가며 먹고 있네요~

밀크티로는 카페인이 부족할 것 같아 아메리카노로~ 괜찮은 듯~

열량 추가를 위해 오렌지 케이크도~ 말린 오렌지가 쫀득하니 올라가
괜찮지만 무난하니~ ㅎㅎ

안쪽으론 티포트로 한가득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