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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과 이광수가 살인자의 쇼핑목록이라는 특이한 드라마에 나온다길레
한번 봤는데 꽤 흥미롭고 소동극같아서 시작해본 작품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 스릴러물 장르물로서 연출이 꽤 좋았고
빠르게 완결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 편에선 아쉬웠지만...

원작도 있고 웹툰도 나오고 있는데 드라마와 웹툰은 꽤 다르네요. ㄷㄷ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들 용의자가 되는거야 장르에서 기본이지만 꽤나 히스테릭하고
대놓고 문제점을 노출하는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었네요.

오천원(장원영)도 그렇고 권소현, 조아람 등 조연들도 괜찮았던~
아역인 안세빈은 아저씨의 김새론 느낌도 나고 좋았네요.

 

 



하지만 소소하지만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던 6화까지는 꽤나 좋았는데
7화부터 슬슬 불안하더니 8화에선 정말 하...경찰 바보 만들기야
장르적으로 그렇다 쳐도 최형사(배명진)는 정도가 심한데다 설현을
제외한 남성 인력들은 공기급이라 혼자서 동네를 지키는 느낌이...

게다가 마지막엔 무기는 뭐하러 다들 들고 가는건지 맨몸으로 들어가고
결말까지 그러다보니 이건 적당히 해야지... 상대가 무기가 없더라도
범죄자와 맞서는 상황인데 이러는건 언제쯤 바뀔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놈의 황도캔을 쓰고 싶다는건 알겠는데 적당히 해야지 원...
범인의 동기나 캐릭터, 이유까지도 너무 약하고 뻔해서 워낙에
잘 닦아 놓은 작풍을 그냥 박살내 정말 아쉬웠습니다.

8부작에서 이렇게 작붕(?)이 일어나는건 대체... 짧아서라기엔
시간이 너무 충분해 보여서 ㄷㄷ

 




그래도 마트 이름이 돌고 돌아 MOM & SON으로 바뀌는건 좋았네요.
신성우는 공기화되었지만... 박철민이 설현과 찾아와 담판하는 엔딩도
트라우마를 털어내기 시작하는 광수와 잘 어울리고 소소하니 끝나
마음에 들었던~

물론 광수의 행동들은 김전일스러운데 그나마 미유키가 아니라
명탐정 코난의 란같은 설현이 붙어있어서 다행인...아니었으면
운으로 살아남는 김전일에 비해 언럭키하다보니 벌써 죽었을 듯...

아니 둘이 합쳐졌기에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나온건가 싶기도 하고;;

 




덮설현은 와~ 역시 ㅠㅠ)b
역시 덮는 것도 잘 어울리는~ 연기도 광수와 로코적으로 괜찮던~

 




조아람은 힘캐를 별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네요.
박지빈이 겨우겨우 문 따고 있을 때 그냥 망치로 박살 낼 줄...
8화의 나머지 트릭(?)이나 연출도 너무 한심스러울 정도였고...

호러블하게 잘 이어 나가다가 마무리를 그렇게 하고 싶다는건 알겠지만
너무 쌍팔년도 스타일로 풀어내서 용두사미가 되어버려 아쉬웠네요.
좋았어서 더욱더...

야채 누나 오혜원도 눈에 들어오던데 이교엽과 행쇼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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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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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1은 안봤는데 이어지지 않는다길레 시사회로 본 해적 2네요.
그러다보니 도깨비 깃발이란 부제를 달고 나왔습니다.

팝콘 영화로서 강하늘과 한효주를 보는게 재밌긴 하지만 많이 찍고
이리저리 편집해서인지 상당히 중구난방이라...길게 늘어지지 않은건
좋은데 연출적이라기 보단 편의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코믹하니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았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려 말 - 조선 초를 배경으로 왜구만 상대하는 한효주의 해적단과
고려 제일검이라 칭하는 강하늘의 의적단 조합이라 흥미로웠는데
한효주도 배경설명이 딱히 없고 강하늘도 무난한 정도라~

 

 



탐라왕을 받기로 한 빌런에 권상우
이방원과의 밀약씬은 좀...고려 때부터 그러는 것도 이상하고~
왕들이 굳이~ 캐스팅도 아쉬웠고 고려 재건에 쓰일만한 큰 돈인데
또방원에게 바친다는 것도 좀~

마지막 대결에서 강하늘의 이나즈마 검법은 괜찮았지만 무기를 받아
끝낸건 아쉬웠네요. 이럴꺼였으면 싸움 중간에 권상우도 한번은
무기 공급같은 이벤트를 넣어줬어야 하는데 안그러니 영 찝찝하니~

상우가 무력으론 확실히 한단계 위였다는걸 굳이 보여줘야 했나...
고려제일검은 권상우였던걸로~

 




한효주가 서양배를 타고 다니는 거나 복장도 자유로운데 1편에서부터
이어지는 설정인지 모르겠네요. 박지환 등의 감초 캐릭터들은 무난한~
둘의 살벌한 꽁냥은 적절했습니다.

 




김성오를 빼곤 의적단도 soso하니 감초들로만 가득 차있는~
너무 많이 봐와서 아쉽기도 하네요.

 

 



사기꾼 해금 역의 채수빈
등장부터 재능을 보여주고 발성과 캐릭터가 좋았는데 영 분량이...
세훈과 로맨스 분량만 남아서 ㅜㅜ 귀엽고 제일 마음에 들긴 했지만
사기꾼도 살려줬으면~

 




막이 역의 이광수
아무래도 이광수가 해적 사기꾼 역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코믹면에서 워낙 잘 살려줘서 좋았네요. ㅎㅎ
강하늘 뒤통수 치는거나 해적왕 해먹는 것도 미쳤ㅋㅋㅋㅋㅋㅋ

 




한궁 역의 세훈
역시나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활 잘 쓰는 애였던 걸로...
마지막엔 그래도 쳐내던 해금을 구하는데 역시나 채수빈이 사기치는
결말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그냥 쓰러져 있어서 아쉬웠네요.

 




마무리는 채수빈으로~
작품으론 처음 보는데 매력에 비해 캐릭터적 분량이 적어서 아쉽네요.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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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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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은 아무래도 평이 안좋았어서 넘길까~하다 흥행은 괜찮아서
어떤가~하고 본 작품인데 추억맛 재난형 한국영화답게 나왔네요.

이게 지금와선 매니아층과 호불호가 꽤 갈리는 지점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옛날처럼 아주 촌스럽고 길게 끌고 그러진 않아서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복개그로 진득하니 끌고가는 것도
관객들 반응이 익숙해져 괜찮았던데다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싱크홀이란 재난을 집이란 가치와 잘 얽기도 했고 호불호만 맞으면
가볍게 보기에 괜찮네요. 김지훈 감독의 전작(?)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도 언젠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광수는 이광수한ㅋㅋㅋ 안효정(한태린)을 짝사랑했지만 집 사고
쭉쭉 오르는 동료 이학주와 이미 사귀는 중이라 원룸 능력을 탓하며
술 마시는게 참 ㅜㅜ 많은 남성들의 현실이다보니 하....ㅠㅠ

남성은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여성은 남성이 능력이 없어서 안한다란
결혼통계 생각도 나고 ㅜㅜ

 

 





그래서 김혜준이 같은 원룸을 내세울 때 같은 반응이 안나오기도 하고...
그래도 안 도와줘도 물통도 잘 갈고(욕은 하지만ㅋㅋㅋ) 광수를 마음에
두긴 했던걸로 보였던지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좋았네요~
둘의 개그 분량도 재밌었곸ㅋㅋㅋ

원룸에서 캠핑카로지만 캠핑카가 끝은 아닐테고 노매드랜드가 생각나긴
하지만 젊은 세대의 선택이니 다른 느낌이 나긴합니다. ㅎㅎ

 

 

[노매드랜드] No Mad

노매드라지만 사실 전부터 쓰이던건 노마드일텐데 표기법이 바뀐건지노매드랜드라니 제목부터 좀 다르게 와닿았던 작품입니다.영화는 단순한 경제의 몰락이 아닌 석고보드의 문제점이 밝혀지

anngabriel.egloos.com

 

 

 




김성균도 김성균하니 괜찮고 정보단절로 계속 아이를 찾는게 아니라
코믹과 재난 분량을 나누고, 신파 분량을 또 나눠서 간결하게 몰고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영숙과 나철이 치매 부모를 봉양하는 아들 가족으로 나와 큰 분량은
없었지만 가슴 아팠던...누나도 포기하고 나몰라라하는 느낌이었던지라
신파를 덜어내느라 나철의 분량이 거의 없긴 했지만 그 아들의 곁을
지키고 김성균과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구조도 포기하고 2층
아이의 시체를 인양하려는 것도 잘라내는게 참 슬프면서도 따스했네요.

 

 

 




차승원은 멀티맨처럼 나오는데 오버스러운면서도 반복개그로 아무래도
제일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이라~ 그래도 마지막까지 일관성은 있다보니
괜춘했던~ 롯데타워가 자주 나오는데 그래서 그렇게 깊은 싱크홀이
가능했나 하는 느낌도 들고 ㅎㅎ 본래 석촌호수도 강이였는데 막고
주변을 땅으로 만들었던거니~

 

 

 




부인 역인 권소현이나 김재화, 남다름 등의 조연들도 자잘한 재미와 함께
괜찮았네요. 추억맛이지만 요즘식으로 정제된 불량식품같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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