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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자재암 청량폭포를 보고 이제 하산을~ 주차장까지 해도 1km가 안되고 등산로만 하면 350미터라 쉽게 다녀올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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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의 입구에는 원효굴이 있어 산을 오르지 못해도 여기는 들릴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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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이 딱히 없는걸 보면 원효대사와 실제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굴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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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여러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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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원효폭포도 흐르고 있는데 역시나 산을 오를 필요가 없어 접근성이 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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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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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폭포보다는 완만하니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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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모노레일 길이~ 아직 정비도 하고 초입에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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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열매도 한창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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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에도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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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상은 눈이 너무 무서운 거 아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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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자재암 나한전 기암절벽 옆으로 청량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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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많진 않지만 높이가 그래도 시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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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도 남겨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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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잘 쌓아서 수평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폭포다 보니 또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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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각으로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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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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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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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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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뒤로 삼성각이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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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는 또 청량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괜찮았네요. ㅎㅎ

이제 원효폭포를 보러~

자재암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645)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서, 고려 광종 25년(974)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했으며, 의종 7년(1153) 화재를 당해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 일부를 중건했다. 그뒤 조선 고종 9년(1872) 원공선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간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라 개창했다. 순종 원년(1907) 정미의병 때는 이곳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다. 그 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 그러나 6.25 때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에 대웅전을, 1971년에 요사를, 1974년에는 포교당과 원효대를,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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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와 주변에는 1980년에 조성한 석굴, 추담대사 사리탑, 속리교, 세심교가 있다. 최초의 창건자 원효대사가 수행하는 동안 요석공주가 아들 설총을 데리고 와 머물렀다는 요석공주 궁지와 사자암지, 소요사지, 현암지, 원효사지, 조선 태조 행궁지가 있다고 하나 그 위치는 알 수 없고, 의상대, 나한대, 금송굴, 선녀탕, 선녀폭포, 청량폭포 등이 있어 경관을 더해주고 있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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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를 지나 드디어 자재암에 도착했습니다. 암이지만 그래도 규모가 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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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는 스님께서 불공을 드리고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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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상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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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모노레일로 가스 등을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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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의 유래

원효 성사께서 요석공주와의 인연이 있은후 오로지 수행 일념으로 인적이 두절된 심산 유곡을 찾아 산자 수명한 아름다운 이 곳에 이르러 초막을 짓고 용맹정진하여 높은 수행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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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어느날 심야에 약초를 캐다가 길을 잃은 아녀자로 화현한 관세음보살께서 원효 스님에게 하룻밤 쉬어 가기를 원했고 중생구제의 구실을 붙여 수도 일념의 심지를 시험하였으나 심생즉종종법생 심멸즉종종법멸(心生卽種種法生 心滅卽種種法滅)이라 마음이 생한즉 올호 그르고, 크고 작고, 깨끗하고 더럽고, 있고 없는 가지 가지 모든 법이 생기는 것이요, 마음이 멸한즉 상대적 시비의 가지 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니, 나 원효에게는 자재무애의 참된 수행의 있노라, 하는 법문에 그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원효대사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임을 알았고 그후 지극한 정진으로 더욱 깊은 수행을 쌓았으며 후학을 교계할 생각으로 정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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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 보살님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정사를 이름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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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나 문구도 멋드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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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보물 제1211호

이 책은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에 대한 주석서로 조선 세조 10년(1464)에 간경도감에서 발간한 것이다. 1권 1책이며 크기는 가로 19cm, 세로 31cm이다. 책의 끝 부분에 있는 한계희의 기록에 의하면, 왕명으로 한계희가 효령대군과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번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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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정인이 찍혀 있으며 보물 제771호로 지정된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에 없는 전이 붙어 있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불교문화재로서뿐만 아니라 서지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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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도 소장하고 있는 암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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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전은 기암절벽 아래에 지어져 더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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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왔을 때보다 많이 정비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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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들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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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샘

원효 스님은 차의 달인으로도 알려진 고승이다. 많은 절을 창건하였는데 원효 스님이 자리를 잡은 절터엔 필연적으로 약수가 나오며 찻물로는 으뜸인 석간수가 솟아 올랐다고 한다. 그 중 1300여 년 전 수행하셨던 소요산 자재암의 원효샘 석간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수로 이름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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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려 때는 물론 조선 중기까지도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특히 고려시대 시인인 백운 이규보는 이 물맛을 "젖처럼 맛있는 차가운 물"이라고 감탄하였다.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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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뿔이 하나 떨어져 나갔지만 물은 시원하니~

이제 청량폭포 구경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