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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의 불이 켜지는걸 기다리며 지하의 1898 공간에 커피를 마시러
카페 리브레를 찾아 들어갔는데 전광수 커피하우스가 있어 여기로~

바 테이블도 있고 꽤 좌석이 많던~

메뉴판도 한 컷씩~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서 좋았네요.
리필도 가능하다고~

크로플 세트도 있지만 아메리카노 고정이라고 합니다. ㅎㅎ

특이한 이름이라 오즈의 마술사를 시켜봤는데 오늘의 커피로 주문하면
더 할인된다고 안내도 해줘서 친절했네요. 대신 사이폰 추출이지만
사이폰 커피도 쉽게 접하긴 힘드니~

아기자기하니~

크리스마스 풍으로 꾸며진~

안쪽 공간은 좀 더 어두워서 분위기가 좋은~ 하지만 전체적으로 성당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꽤 시끄러운 편이긴 합니다.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는~~ ㅎㅎ

에티오피아 이가체프 아리차와 오즈의 마술사 한 잔~
스페셜티 커피와 시그니처 블렌드에는 설명지를 따로 주나 봅니다.

에티오피아 게데오 아리차 내추럴 AQ1은 커피체리 과육, 솜사탕, 살구
자두, 부드러운 바디감이라는데 뜨거울 때만 마셔봤지만 살짝 산미와 함께
괜춘하니~

오즈의 마술사는 캐러멜의 단맛, 쌉싸래한 여운,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생각보다는 올라운더로 산미가 별로 없네요. 바디감이 아주 진하진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크로플은 무난하니 괜찮은~

옥딩젤리라는 디저트도 팔아서 한번 사봤네요. 예가체프 커피젤리에
수제크림, 옥수수 스위트콘을 올리는 방식인데 잘 안팔려서인지 세일을~

먹어보니 정직한 조합과 맛인데다 커피젤리가 너무 연해서 아쉬웠네요.
커피 함량을 한참 올려야 할 듯...

특별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도, 맛도 괜찮았던 가게네요.
다만 시끄럽긴한ㅋㅋㅋ

커피리브레는 대체 어디있나~ 했더니 한층 더 올라가면 있더군요.
아주 넓지는 않은~ ㅎㅎ

남은 시간에 어딜 가나~ 하다 낮에 다시 찾은 대학로 카페 선선혜화입니다.

이번엔 중앙 테이블에서~

초코와 말차 조합으로 나와서 좋은 테린느도 냠냠~

쌀슈페너라고 선선라떼란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쌀튀기 같은게
올려져있네요. ㅎㅎ

크로플은 아이스크림 2 스쿱에 시리얼까지해도 가격이 괜찮아서 호오~

선선라떼 맛은 살짝 고소하니 괜춘한~ 근데 쌀튀기 식감이 합쳐지닠ㅋㅋ
독특하긴 하네요. ㅎㅎ

메이플 시럽도 뿌려서~ 사실 크로플은 별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겉바속촉이 제대로라 꽤나 맛있네요~ 사와서만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크로플을 딱히 선호하진 않았는데 사각사각 썰리는 것 부터 다르더니
카페에서 바로 해주는건 완전 다른 맛이라 좋았습니다. 굿굿~

여전히 자리마다 다른 그림 엽서도 주고 마음에 드는 카페였네요~
어린왕자와 장미 공예 구슬도 있어서 한 컷~

서울아트시네마에 들린 김에 방문한 베이커리인 브리오슈도레입니다.
경향신문사 빌딩에 화려하게 입점해있어 입구부터 눈길을 끄네요.

내부도 레드레드하니~ 테이블 쪽은 그래도 좀 차분하니 일반 카페 느낌~

전체적으로 블링블링하고 좋네요. 시니그처 초콜릿도 팔고 하는데
마감 시간이 가까워져 오니 빵도 거의 나가고~ 대신 마감 세일을
30%씩 해서 꽤나 괜찮게 구입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굿굿~

퀸아망 아이보리
다양한 버전이 있던~~

화려하니 소도 맛있고~

크루아상 자멍드

자멍드가 뭔가 했더니 아몬드인 듯ㅋㅋㅋ 살짝 눌린 크루아상과 함께
역시 맛있는~~

크로플 쇼콜라, 블랙블랙한 초콜릿이 정말 진하고 맛있어서 좋았던~
크런치 볼과 함께 최고~

머핀 나뛰르, 머핀이라(?) 사실 별 기대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초콜릿 큐브가 안에도 많고 진해서 좋았네요. 다시 들리고 싶은 가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