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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적 빌런에 타노스가 있다면 이터널스로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를
히어로물로 그려낸게 마음에 드네요. 사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가
마블 영화를 맡은데다 실제로 평가도 그리 좋지만은 않아 걱정되었는데
전통적인 빌런 문제 말고는 꽤 잘 연출했다고 봅니다.

물론 마블영화다보니 기대하는 바가 액션이라면...상당히 드라마에
치중한 작품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앞으로의 마블은
우주적 존재가 잔뜩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안 볼 수는 없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매드랜드] No Mad

노매드라지만 사실 전부터 쓰이던건 노마드일텐데 표기법이 바뀐건지노매드랜드라니 제목부터 좀 다르게 와닿았던 작품입니다.영화는 단순한 경제의 몰락이 아닌 석고보드의 문제점이 밝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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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다크나이트 타노스

타노스 is coming!!어벤져스와 타노스의 조합은 사실 우려되기는 했습니다. 두편으로 갈라지면서타노스는 너무 강하지만 너프되어 히어로들과의 투닥투닥으로 평범한 전편이되지 않을까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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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카리스(리차드 매든)가 세르시(젬마 찬)를 공격하지 못할 때
와...ㅠㅠ 역시 사랑이~ 싶으면서도 에이잭(셀마 헤이엑)의 사랑은 모르고
죽이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맹목적이 되는지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셀레스티얼에 대한 종교적 믿음도 근본주의적으로 빠지면 마찬가지고...

 

 





사실 내구도를 빼면 전투적으론 너무 비효율적인 그룹이 아닌지;;
물론 지적생명체를 키우기 위한 과학자 집단이 섞였다고 봐야겠지만
전투원이 너무 적고 약점이 많아서... 제일 강한 이카리스도 눈의 방향만
통제하면 파워업한 부하 데비안츠한테도 제압당할 정도였으니 참 ㄷㄷ

그나저나 데비안츠 보스도 이카리스를 막는데 힘을 보태는게 아닌지라
티아무트가 깨어났을 때 어떻게 종족을 살리겠다 뭐 이런 비전을 보여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그냥 의문 하나만 던지고 쉽게 죽어버려 편한대로
쓰인 장치같아 아쉬웠네요.

사실 마지막까지 드라마 빌드업이 괜찮고 거시적인 담론을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었는데 데비안츠가 업그레이드 되는 것과 대비되게 머리는 영...
아니 에이잭과 길가메시를 흡수했는데 애가 왜 이렇... 마동석때문인가;;

킨고 역의 쿠마일 난지아니는 발리우드 캐릭터가 진짜 찰떡이었ㅋㅋㅋㅋ
찬반의 스탠스도 이해가 갔고...

 

 

 




셀레스티얼로 우주적 순환에 인간도 부품으로 쓰이는 현실을 보여줘서
꽤 마음에 들었고 그에 대한 찬반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이뤄지는게
좋았습니다.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분명 상위 존재로서 고민하는지라
과연 우리가 하위의 존재들에게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었네요.

그나저나 이터널스의 리더 선택도 그렇고 생각보다 로봇에 가깝다지만
권한이 많게 만든 것 같네요. 지구의 향방에 대한 판단을 아리솀이
우선 세르시에게 맡긴거나 다름없는 결말이기도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마카리 역의 로런 리들로프와 드루이그 역의 배리 케오간
플래시같은 능력의 마카리인데 언어 장애인이란 설정이 꽤나 좋았네요.

신과 같은 캐릭터들이지만 장애는 완벽과 상관이 없다는, 고쳐야만 하는
특성이 아니라는 것이었던지라 역시 마음에 들었네요.

 

 





길가메시(마동석)가 생각보다 비중이 있고 러블리한 캐릭터여서 참 ㅜㅜ
테나(안젤리나 졸리)를 사랑으로 케어해주는게 안타까우면서도 마지막에선
그래도 제정신으로 돌아온게 ㅠㅠ

 

 

 




파스토스 역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스프라이트 역의 리아 맥휴
스프라이트는 나올 때마다 마동석과 얽혀서 상큼하게 터져볼래가 자꾸...
피터팬의 팅커벨 비유가 참 ㅜㅜ 이카리스의 마지막과 함께 인간이 되는
결정이 참 쌉싸름했네요.

파스토스는 인류의 기계적 발전을 돕다보니 핵무기 개발까지 이어져서
결국 원폭 장면까지 나왔는데 현재는 같은 전쟁을 하더라도 군인들끼리
하는게 기본적인 룰이라면 베트남전은 비교도 안되는 범위의 지역을
민간인 상관없이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무기인지라 이해가 가는 실망이었고
그걸 또 가정을 이루면서 사랑으로 인류애를 복구하는게 참 ㅎㅎ

 

 

 




가문에 대한 반지를 구해다 줬을 때 부터 뭔가 있는거 아냐 했는데~
역시나 쿠키를 통해 블랙 나이트가 되는걸로 나오는 데인 휘스턴이네요.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키트 해링턴이 맡아서 기사에 더 잘 어울릴 듯~
물론 아직 변하지도 않았고 어떤 히어로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대됩니다.

다른 쿠키에선 에로스가 나왔는데 이터널스라는 신족(?)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면서 토르와 겹치는 바가 있다보니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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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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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랜드] No Mad

영화 2021. 4.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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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라지만 사실 전부터 쓰이던건 노마드일텐데 표기법이 바뀐건지
노매드랜드라니 제목부터 좀 다르게 와닿았던 작품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경제의 몰락이 아닌 석고보드의 문제점이 밝혀지며
고스트타운이 되어 세상을 떠돌게 된 펀(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고 있는데 솔직히 시놉 상으로는 가난 포르노적인 영상이
나열될까봐 걱정했었네요.

하지만 걱정과 달리 현실적이지만 노마드 자체에 집중해 드라마틱하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차기작으로 마블의
이터널스를 맡을 정도로 커리어가 상당히 기대되네요. 물론 이렇게 가면
이터널스가 걱정되는 감도 있지만 원더우먼의 패티 젠킨스과는 다르게
성공하길 바랍니다.

쉽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누군가는
선택한 삶의 방식에 대해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어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더우먼 1984] 착한 영화

DC의 마지막 희망 중 하나인 원더우먼의 2편인 1984가 나왔는데 완전히복고풍으로 그려내서 블링블링...할 줄 알았는데 그냥 촌스럽달까...;;메세지 중심인 것도 그렇고 대놓고 노린 올드한 연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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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정말...펀 그 자체같이 너무 잘 어울렸네요.

젊은 시절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지만 대중매체의 자유-자유가 아닌
새로운 곳으로 떠나 남편을 만나고 정착함으로서 자신의 가족을 만든
개척자적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물려받은 접시를 소중히 하고 동생과는
또 끈끈한 자매애를 보여주는게 참 뭉클했네요. 동생분도 인상적이던~

미나리가 외부의 이민세대를 그린다면 노매드랜드는 현대의 이민세대를
보여주고 있어 아카데미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미나리] 쓸모의 아이러니

대도시에서 아마도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듯한 부부가 시골에서병아리감별사와 농장을 같이 하며 이민자의 삶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라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고 봤던 미나리인데...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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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일을 찾아 지역을 오다니는 분들이 많지만 대중매체에
잘 나오지도 않고 땅도 작다보니 아무래도 미국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쿠팡센터같은 아마존 등 일이 있는 때와 곳을 찾아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모습은 공감되었네요.

미국에서도 선호되지는 않는다는 장면들을 보여주지만 선택에 대한
자유를 보여주는 면도 있어서 동양적인 시선에선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브(데이빗 스트라탄)같은 인연도 만나고 다시 정착하는
모습을 보기도, 잠시 참여해보기도 하지만 다시 털고 일어나는게
경제적인 이유에서만 노마드가 되는 것은 아니란걸 보여줘서 좋았네요.

물론 남편이 살아있었다면 회사가 망했어도 유목민을 선택하지는 않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서 떠도는 그녀의 심정은 참 이해가 가면서도
고행이구나 했네요.

영원한 원, 반지는 삶의 원동력이자 저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린다(린다 메이), 스완키(샬린 스완키)는 실제 노마드시라는데 역시나
각자 삶의 방식이 명확하시고 너무 잘 어울리셨던~ 펀의 너무나도
좋은 친구여서 참 판타지적이구나 싶은 면도 많긴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인연이어도 가족은 아니니, 홈은 있지만 하우스가
없는 하우스리스를 표방하더라도 그 쓸쓸함은 어쩔 수 없는게 참...

동생이라는 홈은 있지만 갈 수 없고, 떠도는 펀은 결국 자신의 홈이었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이 좋아했던 광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희망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었네요.

세상이 변하듯 삶의 방식은 변할 수 있고, 선택 역시 다시 선택함으로써
변하니 노마드 역시 영원하지 않겠지만 그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의
영화라 참 좋았습니다.

아직은 홈에 기반을 둔 세상이기에 쉽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지만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란걸 노마드로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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