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맨(발 킬머)은 실제로 후두암을 앓고 있다는데 작중에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다 AI로 겨우 소리를 입혀서 대사를 하는게 참... 뭉클하면서 후속다운 후속이다라고 생각했네요.
사고만 치는 매버릭을 계속 받쳐주고 있으니 최고의 윙맨인~
다만 그러다보니 후배들은 적당히~ 엘리트들을 럭비로 뭉치게 하는건 이미 서로 다 잘 아는 사이들인데다 그정도로?!?? 싶어 좀 아쉬웠고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마일즈 텔러)만 아무래도 티키타카가 되었네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적당하게 잘 마무리하긴 했지만 이부분에선 아무래도 분량 등의 한계가 있었다고 봅니다.
페니(제니퍼 코넬리)와 오랜 사이로 보이는데 딸(릴리아나 레이)의 조력도 귀여웠던~ 결국 무사귀환으로 해피엔딩 마무리인게 좋았네요. 루스터와의 관계도 회복되었고~
전투기는 아무래도 탑건답게 2인1조를 위해 F-18을 선택한 것 같은데 윙맨으로서 루스터와 매버릭을 이어주는 장치로선 좋았지만 적성국의 5세대기에 미해군이 쩔쩔 매는 모습은 사실 너무 엄살이랔ㅋㅋㅋㅋ 너무 강대하니 이런 드립(?)도 치는 여유가 나오는건지 ㅎㅎ
슈퍼호넷의 폭장량이나 다른 사유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것도 그렇고 F-35까지 가지 않더라도 F-22 랩터부터 5세대 전투기들이 충분히 있는데 마지막까지 쓰지 않는건 아쉬웠습니다. 행맨(글렌 포웰)이 타고 왔으면 멋있었을텐데 그랬으면 왜 미션에 안썼는지가 설명이 안되니...
아무래도 시대적 배경이... 싶었는데 그렇다기엔 또 작중에도 한참은 지난 설정이라 ㅜㅜ 시원하게 라이트닝 한번 쏴줬으면~ 뭐 너무 미군 만세로 흘러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