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상사와 피 조달을 위한 부하가 되어버린 렌필드를 다룬 영화인데 완전 B급으로 만들어서 마음에 드네요. 피가 난무해서 꽤 고어한 편이지만 아예 코미디 풍이라 청소년 관람 불가지만 괜찮게 볼만합니다.
백 년 이상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관계 상담 센터에서 피해자를 물색하는 것도 웃프고 가볍게 볼만한 코믹 슬래셔 영화라 너무 피가 싫지 않다면 팝콘무비로서 추천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나 니콜라스 홀트가 배역에 딱 어울리고 아콰피나도 여전한~
3.5 / 5
이게 초능력까지 곁들여진 가스라이팅 만렙 관계라 진짴ㅋ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베카(아콰피나)를 보고 깨닫기에는 수많은 헌터들을 봐왔을 텐데 좀 편의적이긴 하지만 대놓고 헌터가 아니라서 정신적 노예 상태인 렌필드(니콜라스 홀트)가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듯도~ 마법진 가스라이팅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담 시티보다 더 막장인 도시라 복수에 불타는 레베카는 진짜 어떻게 버티나 싶던 ㄷㄷ 사실 언니인 카미유 첸도 흑막인 줄 알았는데 그나마 이건 아니었네요.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도 진성 또라이라 좋았지만 너무 먹고사니즘에만 빠져있어섴ㅋㅋㅋㅋ 그나마 후반에는 조직(쇼레 아그다쉬루)과 합치려는 생각을 해서 다행이었지만 슬러시 엔딩이라니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피가 난무하지만 상사를 갈아서 큐브화 시켜 하수구에 내리는 건 진짜 어디서도 안 나올 듯해섴ㅋㅋㅋㅋㅋㅋ 완전 속이 뻥~~
상담사(Brandon Scott Jones)가 죽음 이후를 간증하는 장면도 최고였고 여러 깨알 같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아주 좋았네요. 드라큘라 하면 많이 쓰인 공간에 동의를 받아야 들어올 수 있는 트릭도 웰컴 발판 등으로 쉽게 뚫리는 게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렌필드가 노란 눈이라 벌레를 섭취하면 늑대인간풍으로 변하나 했는데 드라큘라의 피로 회복하는 걸로 드래곤볼처럼 피해자를 다 되살리는 것도 센스 있었고 짧고 굵게 복선 회수가 잘 되는 B급 무비였네요. 뻔하지만 한껏 과하게 잘 만들어 괜찮았습니다. 오랜만의 B급 충전이라 더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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