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시사회 표를 받고 남은 시간에 들릴 카페~ 하고 찾다 들어간 알레그리아 덕수궁 디팰리스점입니다. 바로 뒤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1층이라 편하네요. 들어가는 공간엔 조형작품도~

임영희 작가의 시간, 공간 그리고 기억
첫사랑의 순수한 기억을 꽃 이슬에 은유하여 작품으로 구상하였다.
-안내문에서 발췌-

 




내부는 오피스텔에 입주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산뜻한 사무적 스타일이네요.

 




메뉴판도 한 컷~
가격도 괜찮고 핸드드립 스페셜티도 그냥 보기엔 비싸 보였지만 나름 팟으로 주기 때문에 양으로 보면 괜찮았습니다. 그냥 보면 비싸 보일 수 있기에 양이 많다는 걸 살짝 어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새로 들어온 원두 말고는 핸드드립도 가격이 좋습니다.

 




우선 새로 들였다는 안티오키아 탕가라 로꼬 #26, 콜롬비아(Antioquia Tangara Loco #26, Colombia)로~
커피로스터스의 직영 카페라 그런지 노트도 따로 제공되고 좋았습니다. 메론, 키위, 애플민트가 나오는 걸 보면 프루티 한 원두인 듯~

 




그리고 나왔을 때는 팟으로 준다는 걸 몰라서 꽤 만족스러웠네요. 일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거의 두 잔의 양으로 나오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뚜껑이 덮히는 스타일이면 더 좋았겠지만 가게 인테리어에는 심플하니 잘 맞아 보이네요. 의외로 손잡이는 손가락을 확실히 받쳐주는 기능미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잔을 가득 따르면 이 정도로 남는~

 




커피는 확실히 프루티를 앞세운 만큼 바디감이 강하진 않았지만 식고 나서도 탱탱함이 유지돼서 아주 좋았고 적당한 산미와 함께 맛있네요. 멜론이나 키위 같은 건 이 묘한 바디감 때문에 나오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세부 노트까지 느낄만한 혀는 못 되는 듯ㅋㅋㅋ ㅠㅠ

디저트류는 약해 보이지만 커피도 맛있고 테이블도 괜찮아서 다시 들리고 싶은 가게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
MAGIC-BOX캬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