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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만 잡았던 전작이 꽤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키높이가 되는
2.5cm 버전도 한번 사봤습니다. 밸런스 버전과 다르게 밸런스 파트가
분리되어 2cm 정도의 키높이만 따로도 가능하게 만들어 놨네요.

미드컷 정도는 되어야 편할만한 깔창이라 약간의 수정이 가능한 것은
괜찮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두 파트가 생각보다 결합력이 약해서...

게다가 무엇보다 밸런스 버전의 말캉한 소재가 상당히 좋았던지라
샀었던건데 이건 흔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우레탄 소재라 쿠션감도
별로였고 아치를 든든히 받치기에도 좀 애매한지라~ 흐음...

쿠션이 떨어지니 9도 밸런스도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못 해서인지
각도조절도 어필이 별로 안되네요.

소재만 같았어도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예상과 달라 아쉬웠습니다.

와디즈에서 세일해서 한번 사 본 밸런스 인솔입니다. 본래는 키높이로
나왔는데 이건 밸런스 기능만 있는 낮은 깔창용이네요. 그럼에도 각도가
있어서 살짝 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키높이용은 미드컷 신발은 되야...

고정은 겔 테이프로 간단히 붙일 수 있는데 괜찮게 되긴 하지만
하나만 가지고 이리저리 붙이기에는 귀찮네요. 가격이 싼건 아니라 ㄷㄷ

재질은 우레탄으로 발 쪽은 인조 가죽 느낌으로 터치가 괜찮고
바닥면은 고무처럼 미끄럼 방지가 되게 만들어 놔서 쓸만합니다.

족내측은 얇고 족외측으로 갈수록 굽이 생기는 방식인데 요족같이
아치가 살짝 높다보니 족외측의 피로도가 높아 이렇게 쿠션을 대보면
어떨까~ 하고 샀던 제품이라 효과가 괜찮아서 좋네요.

달리거나 하기에는 좀 쿠션이 끈적이는 스타일이고 발 뒤를 잡아주는게
달라지기 때문에 좀 애매한데 평상시에는 꽤 잘 받쳐주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보통 이런 깔창이 무거운 편이라 아쉬운데
이건 기존 깔창에 붙여서 외측 지지만 만드는거라 가격만 아니면
좀 더 사고 싶은~ ㅎㅎ

짐정리하다가 예전에 받았던 발바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만보쯤 걷고
뛰기만 하는데 발 바깥이 좀 통증이 있어서 혹시나 평발같은건가 했네요.

근데 보니 유사요족 정도인 것 같이 나왔습니다. 발가락까지 연결되서
물기가 좀 많은 상태에서 찍었다고 보이는데 그런걸 보면 좀 더 얇게
선이 찍힐테니~ 어쩐지 신발 살 때, 발등이 높다 했더니 요족이라서...

증상 설명도 같고 신발은 많으니 깔창으로 보완해보자 싶었네요.

원래는 레드닥터 것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검색 장난질로 최저가부근은
주문취소도 모자라 수량은 올려놓고 주문은 안되게 만들어 놓는 등
양아치짓 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어서 찾다보니 발견한 에어포드입니다.

주문제작이라 양발 타입을 다르게나 290mm까지 등 꽤 대응할 수 있어
좋았네요. 뉴슬림이라고 좀 더 얇아지긴 했지만 깔창 모양만 봐도 넓고
두께도 좀 있는 편이라 여유가 있는 신발에 사용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의료 교정용 깔창을 만들어 왔다고~

같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발이 제일 좁은 나이키와의 비교는 이렇게~
그러다보니 사이즈를 넉넉하게 주문하지는 않는게 나아보입니다. ㅎㅎ

바닥은 코르크, 중간은 오솔라이트인데 코르크깔창은 처음이라 내구도가
어떨지~ 낭창낭창하니 부드러운데 두께에 비해 푹신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적절한 반발력으로 받쳐주는게 괜찮네요.

아치의 높이는 플라스틱으로 모양을 잡아서 지지력이 좋았고 뒤꿈치는
쿠션처리해서 편합니다. 그리고 요족은 발 바깥쪽에 쿠션을 추가로 넣어
받쳐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은 아니고 포인트로만 넣긴 했지만 괜찮은~

나이키 리액트에 넣어본 위쪽은 확실히 좀 옆으로 늘어났지만 신발의
사이즈를 일반보다 크게 샀다보니 사용할 수는 있었습니다. ㅎㅎ
나머지 운동화들이야 충분했고 제일 문제되던 신발이라 다행인~

다만 깔창과 좁은 발바닥으로 인해 높이가 올라가서 힐슬립이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까칠한 마감이었던게 합쳐져서 물집이 잡히는게;;
패드를 사서 보완하긴 했지만 안쓰던 타입의 깔창이라 여러모로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더군요. ㄷㄷ
공중에 좀 뜨듯이 되다보니 옆이 아픈건 확실히 개선되긴 합니다.

일반적인 신발에선 깔창 넣듯이 깔면 됩니다. 높이는 좀 올라가는~
외곽에 쿠션이 더 있었으면~ 싶긴한데 그래도 아치가 자극되듯이
확실히 받쳐주다보니 아주 드라마틱할 정도까진 아니어도 낫습니다.
내구도만 좋기를~

사은품으로 마스크 스트랩도~

전족부 쿠션이 대부분 얇기때문에 그럼 쿠션을 깔아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사 본 보호패드입니다.

발가락 사이에 끼워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전체적으로 쿠션이 도톰하니~

근데~ 사용해보니 발가락 사이의 압박이 너무 좀 심하네요;; 쪼리를 그리
선호하지 않아서 더욱더 익숙하지 않아 별로였습니다. 결국 발가락 부위를
자르고 쿠션으로만 써보는데 괜찮긴 하지만 고정이 안되서 오래 걷다보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네요. 부분 쿠션보단 아예 깔창으로 가야할 듯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