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에 해당되는 글 2건

[경관의 피] 맹탕

영화 2022. 1. 1. 15:50
반응형



들어본 제목이다 싶었는데 원작은 사사키 조의 경관의 피(警官の血)로
3대에 걸친 경찰가문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색하여 2대만 나오는데
피가 이런 의미인지 몰랐다가 대놓고 작 중에서 말해줘서 알았네요.

기본이 소설이다보니 탄탄한 스토리와 끈적한 느와르를 기대했는데...
너무 맹탕입니다. 드라마 경찰수업을 보고도 실소가 나왔는데 영화판인가
싶어질 정도로 자가당착적이라... 그건 그나마 경찰대가 배경이고 장르가
아예 다르니 장르적으로 이해라도 되지 이건 시놉을 고민없이 그대로
연출한 것 같아 뭐 이런 겉핥기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진행, 나열 이런 식이라 이규만 감독의 작품은 처음인데 아쉽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찰수업] 좋은게 좋냐

역시 커플링으로 끝맺음을~ 경찰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지만 결국에는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엔딩같아 아쉽긴 하네요. 차태현 드라마니어느정도 감안하긴 했지만 ㅜㅜ 의리로 보긴 했지만 영

anngabriel.egloos.com

 




커피와 마약을 섞는다는 것도 좋고 권율도 빌런에 딱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응 그냥 지나가는 1인이야~ 취급이고 ㅎㅎ

물론 감독이야 경관의 피라는 그 주제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다른게 우선 잘 깔려져야지 그게 부각되는거지 다른걸 이렇게
맹탕처리하고 피를 잇...그러고 있으면 실소가 나와요~ 안나와요 ㅜㅜ

 

 




게다가 원작인 일본처럼 아예 가문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경찰의 위신이 떨어질 데로 떨어지고 그냥 공무원 중에
하나일 뿐인데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경관의 피가 흐른다 그러면...
차라리 형사였던 아버지의 피가 흐른다고 하던가, 무게감이 약했습니다.

박희순도 뭐가 좀 있을 것 같더니 지나가는 경관 1호 취급이었고...

 




박명훈도 마지막 차량씬 빼고는 뭐... 근데 요즘 차량은 안전을 위해
트렁크 안에서 열리는 장치가 있지 않았었나?? 그렇다고 옛날 차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조직하고 붙는 것도 영 심심하고...

백현진은 정말 좋았던~ 요즘 조연 중에 단연 최고 아닌지 ㅜㅜ)b
조연들은 아직 자료 포토도 없네요.

느와르에 집중하기 위해 여성 캐릭터를 최대한 줄인건 괜찮았네요.
다만 이렇게 맹탕으로 그릴꺼면 많았어도 상관없었을 듯...
그나마 김그림이 과학수사대(?) 쪽으로 잠깐씩 얼굴을 비칩니다.

 




일당백 투캅스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최우식과 조진웅 모두 대~단해서
타격감은 괜찮았지만 마지막 씬은 와... 와~~ 정말 이걸 진짜로?!? 싶던;;
마무리를 쌍팔년도 감성으로 싹 공구리쳐 버리니 이건 도저히...

뭘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알겠는데 경찰 내 사조직인 연남회가 여전히
계승되는게 진짜 하나회도 아니고 재계까지 연결되서 안티히어로같다고
생각해서 이런걸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마무리를 저리...

시놉과 소재는 정말 만들면 딱이겠다 싶은 영화였는데 이걸 이렇게
맹탕 처리할 줄은 몰랐어서 아쉽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
반응형



전형적인 느와르 장르대로 가는 작품이지만 트렌디한 파편화와 액션으로
괜찮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입니다. 물론 용두사미라는 평이 나오는
후반부인지라 아쉽긴 하지만...팝콘영화정도론 괜찮을만한 영화네요.

이정재와 황정민도 좋았지만, 조연롤인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박소이도
확실히 눈길이 가는~

장르의 신선함이 떨어져가는 와중인지라 스토리의 아쉬움이 좋아서 더욱
쌉싸름하니 뒤끝으로 남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작품이 떠오르긴 하지만 장르물에서 그런건 중요하지 않으니~~
그런데...참 좋았던 전직 요원인 황정민이 갑자기 막판에는 칼에 찔리고
캐리어만 바라보다 또 죽는 모습까지 갑분싸가 되어버려서;; 이게 참...

아니 이해는 가는데 그럴꺼면 앞에서 능력을 적당히 깔아놓던지 해야지
무슨 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자~ 이제 후반에 돌입합니다~하고 주인공을
너프시키고 잡아버리는건 아...

중반까지 참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활용이었네요. 트렌디하다가
갑자기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막판에 짜게 식었습니다;; 멍했던;;

액션을 슬로우로 가다 빠르게 돌리며 속도감을 확실히 올리다보니 마치
초능력처럼 보이게 찍었던 마녀와 비슷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ㅎㅎ

 

 



이정재도 좋았으면서도 갑자기 후반들어가면서 좀...캐릭터가 이상하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호텔로 옮기는 것도 별로였고 의외로 황정민과
대결씬이 적었던 것도 아쉬웠네요. 게다가 막판 대결을 그렇게 끝내서
오히려 감독이 원망스러웠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ㄷㄷ

물론 방콕갱에게 방해 안 받고 즐기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그러기엔;;

 




박정민을 트렌스젠더로 만들어버릴 줄이얔ㅋㅋㅋ 본래는 여성롤로 하기
딱 좋았을텐데 박정민도 꽤 잘 소화했네요. 자료사진이 없어서 아무거나;

 

 



최희서가 여기에~ 하면서 좋았지만 빠르게 리타이어해서 아쉬웠던 ㅜㅜ
아...홍원참 감독님 꼭 그렇게 ㅠㅠ

짧은 분량이지만 캐릭터에 딱 붙는 연기라 역시~ 싶었네요. ㅎㅎ

 




아역인 박소이도 생각보다 차분해서 참 좋았던~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박명훈의 재일동포 연기도 좋았고 다들 괜찮았는데 막판만 좀...ㅜ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앵가

캬륵!!!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