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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이 금지되는 금혼령이 7년간 지속된 조선이라는 배경으로 웹툰을 먼저 접했었는데, 초반만 보다 시들해졌다가 드라마라 한번 찾아본 드라마입니다. 반쯤은 현대적인 기믹을 많이 가미하고 있어 가볍게 볼 만은 한데 적당하게 마무리된~

박주현은 인간수업이 제일 고점이었나 싶기도 하고 ㅠㅠ 캐릭터는 막 나가도 괜찮은데 뭔가 특유의 쪼가 생겨버린 느낌...

 




조선시대 글램핑 무엇ㅋㅋㅋ 모솔단이라던지 만화적인 말장난을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서브캐인 홍시영과 정보민이 잘 되는 건 뭐 그렇다 치지만 윤정훈은 ㅠㅠ 왕한테도 잠깐 눈이 갔었다 보니 꽁냥함도 적고 그냥 마무리 느낌이었던~ 빌런인 양동근과 박선영도 보쌈 등 아이템은 괜찮았는데 대비(차미경)의 무능 등으로 매끄럽게 뽑히진 않아서... 그나마 공냥촌 수령(노민우)이 결착을 짓는 게 괜찮았네요.

 




그래도 메인 커플링은 생각과 달리 정통으로 왕(김영대)과 연결되어서 웃기던ㅋㅋㅋㅋ 대사들도 사극체가 아닐 때가 많고 미쳤ㅋㅋㅋ 다만 전 중전(김민주)에 대한 마무리가 따로 없는 건 아쉬웠네요.

 




소랑 바라기였던 김우석도 막판 추가캐인 조수민과 잘 되는 것 같고~ 흉터가 점점 없어지는 건 좀ㅋㅋㅋ

 

 



조선 틱톡 무엇ㅋㅋㅋ

 




출궁 궁녀들과의 소개팅도 결국 성사되는 것도 괜찮았네요.

 




내시 세장(이현걸)과 원녀(황정민)도 해피엔딩이라 좋던~ 유모로 입궐하여 남편과 강제로 찢어진 사연은 시대답긴 하지만 정말... 동생과 사는 걸 보고 결국 그냥 돌아오는 게 ㅜㅜ

 

 



괭이(최덕문)는 끝에선 아예 게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작풍엔 잘 어울렸던ㅋㅋㅋ 박주현은 셜록적인 눈썰미로 대부분 풀어 갔다면 괭이는 확실히 능력자급이라~

 




엔딩에서 메인 커플링의 공주와 서브 커플링의 아이가 만나서 귀엽던~

 




동무 먹자니까 여자랑 친구 하는 건 비극의 시작이라면서 플러팅을 날리는 게 서브 남주 후손다워서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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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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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서울올림픽 직전을 배경으로 한국판 분노의 질주를 일부러 최대한
레트로하지만 키치하게 만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촌스럽게 뽑혀져 좀~
아쉬운 서울대작전입니다. 넷플릭스 영화기도 하고 평도 그리 좋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흐음~~

그래도 그냥 좀 켜놓고 딴짓 하기엔~ 나름 유아인이나 배우들 보는 맛은
좀 있는 편이라 soso하네요. 생각보다 정제된 느낌이라 사실 조금은
더 병맛으로 갔어야~ 싶긴 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 듯 ㄷㄷ

2.5/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정세의 키트 대사는 멋졌던~ 좋아했던 기분은 아는데 기억 나지는 않아
아쉽지만 마지막 묘비도 잘 꾸며줬고 Knight Rider 그대로 써줘서 ㅜㅜ

유아인과 옹성우의 연기도 잘 어울렸고 괜찮았지만 연출이 애매해서~
이규형은 좀 부담스러웠고 고경표나 박주현은 괜춘하니~

 

 



의외의 복병은 송민호였던ㅋㅋㅋㅋ 올드스쿨 미쳤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아예 뻔뻔하게 나갔어야 더 좋았을텐데
뻔한 씬들의 분량이 꽤 있어서 ㅜㅜ

 




김성균 파트가 특히 더 그랬는데 그나마 문소리는 괜찮았던...ㅠㅠ

배달꾼이 필요한 것도 그닥이고 마지막엔 중앙선이 벽도 아니고
비워놓고 밀어놓는 등 도랐ㅋㅋㅋ 뭐 그것도 80년대 감성이라고 하면야~
싶은데 진지와 키치의 조합이 영 애매하게 되서 그냥 촌스럽게 된 듯 ㅜㅜ

비서(김채은)는 고경표 때문에 손목도 날아갔는데 뭔가 나올줄 알았더니
그냥 빌런으로서 소비돼 안타깝던;; 그 시절 미녀로 아련하니 어울리던~

 




대머리 전두환에 백현진 너무 잘 어울렸던ㅋㅋㅋ 새똥 도랐ㅋㅋㅋㅋㅋㅋ
엔딩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잘 풀어낸게 좋긴 했지만 진짜 죽은 권력이
되었는데 이렇게 애매하게 소비된게 좀 아깝긴 하네요. 그래도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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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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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주연이고 괴물과 비슷하기도 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끝까지 보게는 되었던 마우스입니다. 기대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무난하게는 끝난 듯~

퐁당퐁당한 진행이라 점프를 좋아하면서도 이건 참 요상한 엇박인데다
했던 이야기 반복에 예상되는 반전을 다 풀어 설명해주니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연출이 멋스러운게 아니라 메뚜기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정도 ㅠㅠ 그래도 소재랑은 좀 괜찮았네요.

필구(김강훈)도 많이 컸고~

 

 

[괴물] 괴물에서 인간으로

초반부터 기대되게 만들었던 괴물이 딱 알맞게 끝났네요. 최후까지 텐션을잘 유지하기도 했고 마지막에 다 수습도 다 되었고~ 게다가 배우들의연기와 울림까지 꽤나 좋았던지라 기억에 남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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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역의 이승기
이승기도 생각보다 착함부터 사이코패스까지 캐릭터에 괜찮았던~
착한 분량이 더 많기도 하고 ㅎㅎ 착한 성요한의 뇌를 장착하여
나아진 것은 정신병에 뇌수술을 하던 시대의 느낌도 나서 좀...;;

 

 





고무치 역의 이희준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꽤 강렬하니 좋았던~
특히 이 씬에선 와~ 나머지는 좀 너무 폭발적인 느낌이지만 형이나
가족의 일로 트라우마에 잠식된 형사라는 설정이니 이해는 가던~

 

 

[남산의 부장들] 혁명의 몰락

익무 시사로 먼저 보게된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연출한 작품으로 전작인 마약왕의 혹평에도 궁금해지는 소재와 배우들이라기대가 안될 수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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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이 역의 박주현
인간수업에서 참 좋았는데 여기선 soso하니~ 마지막화는 저도 예상되는
대사들을 다들 붙여줘서 더 ㅜㅜ

 

 

 




성요한(권화운)과 최홍주(경수진)
한서준 3세가 되나 했더니 자발적으로 아이를 바꿔치기 했을줄이야~
사실 아이 바꿔치기는 처음부터 예상이 되어서 누가 사이코패스인가
싶었는데(그것도 당연히 이승기로...) 서로 죽여주기 위해서는 괜찮던~

다만 경수진 떡밥은 좀 적당히 넘어가서 아쉽네요. 물론 죗값을 받아서
마무리하긴 했지만 너무 재방송이 많았어서 기대감이 있었는데 ㅜㅜ
다들 뒷심은 좀 모자랐네요.

 

 





오즈 집단의 이모 역에 강말금
배역에 딱 맞아서 좋았지만 역시나 글로 봤을 땐 좋았을텐데 연출이;;
영 아쉽던...이건 딱 소설로 봤을 때 좋을만한 구성같네요. 그걸 어떻게
잘 영상으로 옮겼어야하는데 그냥 그대로 옮긴 듯해서...살리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나머지 예상되는 지점을 풀고 또 풀어주느라 영...

안그래도 요즘에 코로나 등으로 인해서인지 드라마마다 중간중간에
해설편을 제작해주고 그러던데 그럴꺼였으면 더욱더 시청자들을 믿고
과감하게 나갔어야하는거 아닌지...

마지막에 열심히 몰아쳐서 떡밥회수를 하는건 좋은데 그 회수가...
다들 알고 있는거 해설해주는 수준이라 ㅜㅜ 뭔가 좀 더 있었어야지...

 

 

 




한서준(안재욱)과 비서실장(정애리)도 마찬가지로 경수진 등 얽힌걸
대충 풀었고 마지막에 이승기를 너무 믿는게 아무리 핏줄이라고 해도
프레데터 어쩌고 엄청 띄워주더니 마무리를 이렇게 하면 띄운 이유가;;

비서실장도 대의, 혹은 자신의 사상에 집착하는건 좋지만 그걸 가능케한
원동력과 배후가 권력자들인건데 본인들 선거가 코앞에서 날려먹을만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그러기엔 정애리의 조직이 그리 크지도 않았고
음모론으로 커버하기엔 너무 두루뭉술한데다 설득력도 떨어져서 ㅠㅠ
마지막 처리되는 것도 자살로 위장시키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칼을...

서로 얼기설기 얽히는 관계로 나오면 좋을텐데 너무 일방적으로 풀고
끝내서 소재에 비해 연출이 너무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물론 그와중에 프레데터 방지법은 국민투표를 통해 통과되섴ㅋㅋㅋ
진짜 개인의 권리와 자유따윈 무시하는 헬조선 대한민국의 떼법을
제대로 보여주는건 좋았네요. 죽은 피오의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그렇고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걸 그렇게 받아들이라고 만든건지는 ㅎㅎ

이렇게 열심히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분류해낼 수 없다는걸
아무리 역설해도 인간의 존엄따윈 없는 헬피엔딩이라 오히려 통쾌하네요.
과연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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