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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85F14FE의 AF가 접점 이상도 아니고 이상하게 인식이 안되는 등
간헐적으로 문제가 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져서 결국 수리를
맡기기 위해 삼정사를 찾았습니다. 입구가 붙어 있는데 좌측 건물인~

삼양사로는 검색이 안되고 삼양옵틱스 카메라하우스로 나옵니다.
주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29-2, 3층으로 지하철에서 적당히 가까운~
문제는 확인했지만 본사로 내려가야해서 한달정도 걸렸네요. ㅎㅎ

본래 모터 등으로 대략 10여만원이 예상되었는데 본사에선 문제가
제대로 확인이 안되고 리셋으로 그냥 처리되려다 어영부영 넘어가길레
AF135F18FE도 생겼겠다 85mm는 이렇게 대충 끝나나 했습니다. ㄷㄷ

근데 리퍼같이 진열품으로 내부 교체 처리를 해주셨더군요. ㅜㅜ)b
게다가 수리비도 안받으시고 AS 기한도 아득히 넘긴 렌즈인데
국산 렌즈의 위엄을 제대로 느꼈던~

다행히 문제는 해결되어 AF도 잘 되네요~ 굿굿~~

바로 나와서 대충 테스트~

개방과~

F8도 괜찮고~ 좋아하는 렌즈와 화각이다보니 부활이 반갑네요~
PS - 쓰다보니 렌즈 인식 불가가 잠깐 뜨기도 했는데 재결합하니
없어지긴 해서 좀 더 써봐야...

옛날부터 삼양렌즈를 사면 머그컵을 주는 이벤트 행사를 하더군욬ㅋㅋ
몰랐다가 이번에 AF75F18FE를 등록하면서 85.4도 등록했더니 컵도 2개~
1년도 넘었는데 센스 +_+)b

발색이 진하게 나왔는데 색이 살짝 바랜 스타일이라 뭔가 옛날 옛적의
맥심 느낌이랄깤ㅋㅋ 어떻게 보면~ 삼양라면같은 느낌도 나곸ㅋㅋㅋ
색이 참 마음에 드는 컵이네요~

소니의 A7C를 사게되면서 번들 이상의 망원으로 삼양 AF85F14FE는
너무 커서 어떻게 할까~하고 찾아보니 올해 삼양에서 AF75F18FE라고
새롭게 타이니 렌즈를 내놓았더군요. 소니에 맞춰 경박단소한 시리즈를
꾸준히 만들고 있던데 AF35F18FE도 눈길이 가고 참 잘 만드는 듯~

어쨌든 AF85F14FE도 마음에 들었는데 75도 평이 좋기에 질렀습니다.
가격도 국산이라 비교적 싸고 성능도 이젠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요즘엔 씰도 붙어 오네요~ 85.4때는 없었는데 이제라도 신경쓰는 듯한~

구성은 후드와 전용 하드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케이스가 꽤나 유용한~

대부분의 작은 렌즈들이 호환수납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아주 좋네요.
넉넉한 하드타입이고 내부 쿠션이 없기에 뾱뾱이를 넣어야 안심되지만
그래도 딱 맞춤형이라 괜찮은~

커스텀 버튼 대신 모드가 달려있는데 모드1에서는 초점(MF계열) 조절
모드2에서는 조리개라 다이얼이 부족한 A7C와는 환상궁합입니다. ㅎㅎ

필터는 58mm로 텅빈 듯한 왕유리들이 마음에 드는~ 9군 10매와 3 장의
ED렌즈를 사용해 색수차를 많이 잡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괜찮던~

SEL2860과의 간단 비교~

돌출되면 비슷합니다. 얇고 60mm론 약간 부족한 망원욕구를 채워주는
렌즈라 아주 마음에 드네요~

후드를 하면 많이 길어지기도 하고 못 생겨져서 특별할 때 말고는~

하단과도 여유가 있습니다. Batis40만 해도 몸통보다 더 굵어서 본체가
위로 들리기 때문에 이젠 신경써야하는 옵션이 되는 것 같네요. ㅎㅎ

삼양AF85F14와의 굵기 비교~

삼양AF85F14와의 길이도~ 부피로 보면 진짜 장난 아니게 차이가 있는데
75mm라니~ ㅜㅜ)b

결과물들은 삼양AF75F18, AF75F18FE 태그로 걸어놓기로~ ㅎㅎ

사은품으로 받은 켄코 에어 MCUV필터, 58mm가 없기도 하고 따로 또
하나 사기가 귀찮아서 한번 써보는데 진짜...오염이 안 닦이긴 하네요.

반사광을 보면 멀티코팅이 되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나름 켄코라
우선 써보긴 하지만 역시 이왕이면 좋은 필터가 낫긴 하겠더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