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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로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길레 잠실의 멘야하나비에 들렸네요.
번호표나 대기 시스템이 따로 없고 직접 줄을 서야합니다. ㅎㅎ

테이블 약간에 바 테이블석이 많은~

마제소바의 유래도 흥미롭게~ 원조가 멘야하나비라니 또 재밌네요.

폭팔ㅋㅋㅋ 다양한 양념이 있지만 다시마 식초는 마무리로 꽤 좋던~

도니꾸 마제소바라고 돼지고기 덩이를 올린 한정 메뉴로 시켜봤네요.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는데다 마제소바의 원조라 그런지 약간~
이제까지의 마제소바와는 달리 삼삼하니 맛있네요. 매콤하거나 살짝~
느끼한 경우도 있었는데 균형미가 있게 좋고 식초로 마무리하는 것도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밥도 주기 때문에 양도 든든하니 굿굿~

사실 마제소바는 그리 매력적인 메뉴는 아니었는데 여긴 다시 들려서
먹을만한 가게였네요~ ㅎㅎ

남대문 시장쪽을 지나가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 있다길레 가봤는데
닭진미강원집이란 간판에서 다른걸로 바뀌었더군요. 주소는 맞아서
이리저리 돌아보고서야 여긴가 보다~ 하고 들어갔습니다.
회현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62년부터 했다는 노포답게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납니다. ㅎㅎ
보통은 그래도 방영된 사진을 작게라도 붙여 놓는데 안보이던~
닭곰탕은 8천원, 닭고기만 나오는 메뉴도 있고 좋았네요~

금방 나온~ 양푼에 담겨져 그리 크다는 인상은 못 받았었는데
양이 꽤 됩니다. 고기가 푸짐하고 영계가 아닌 노계의 맛이 역시~
다르고 맛있네요. 게다가 푹~ 잘 고아서 부드럽습니다.

국물도 진짜 끝내주고 ㅜㅜ)b 받자마자 사랑방칼국수의 백숙백반이
우선 생각났는데 그보다 진하고 껍질도 탱탱하고 완전 좋았네요.
김치류도 마음에 들고 다시 먹고 싶은 집입니다.

양구 종합운동장 주변에 위치한 가게로 수요미식회나 먹거리X파일 등
방송에 많이 나왔었나 보더군요. 간판도 큼지막하니~ ㅎㅎ

취미이신지 목재가 한가득~

좁은 골목을 지나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방도 여럿이고 마을 사랑방같은~

남근석도 많은~ ㅎㅎ

방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 역시나 가게분들이 막 친절하진 않은~

첫인상은 두부전골이구나~ 했던지라 오래 끓이지 말라는 말을 하셔서
그렇게까지~ 싶었는데 정말 부드럽네요. 순두부와는 또 다른 말캉한
식감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도 삼삼하니 두부와 잘 어울려서
좋았고 맛있었네요~

찬들도 맛있고 좋았던~ 김치찌개 등 맛있는 메뉴가 많다니 다시 또
들릴만한 가게였네요. ㅎㅎ

인테리어들도 뭔가 정겨운~

이런 티비는 정말 오랜만인 ㄷㄷ

정수기 옆에는 풍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