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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조합이지만 카운트로 이미 아쉬웠던 스포츠 실화 영화기 때문에 사실 나중에 티비에서나 보려고 했는데 마침 시간이 났을 때 무대인사 자리가 나서 관람한 리바운드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웃픈 장면도 많고 관객 반응도 괜찮아 재밌네요. 특히 족구왕의 안재홍이 다시 돌아온 느낌으로 원맨쇼를 보여주는데 진짜 안재홍이라 가능한 모습들이라 좋았습니다. 연출이 아주 매끄럽진 않지만 그래도 너무 뻔하지는 않아 괜찮았고 안재홍이 그 틈을 잘 메꿔줘서 괜찮네요. 안재홍 팬이라면 필수 관람할 만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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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부한 진심 펀치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인데 실화 기반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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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은 진짜 이번에도 캐릭터에 딱 어울려서 너무 좋던~ 실화도 공익에서 감독이 되는 웃픈 배경이지만 과한 설정에도 안재홍이 하니까 괜찮게 볼 수 있는 게 미쳤ㅋㅋㅋㅋㅋ 부담스러운 클로즈업으로 아무리 때려도 웃음만 나오는 게 역시~ 족구왕에 이어 농구왕으로 ㅇㅈㅇㅇㅈ~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의 스토리야 정석적이지만 실화라 그래도 힘을 받았고 그중에선 불스의 안지호와 식스맨 김민이 꽤 인상적이었네요.

 




그래도 허훈이 있던 용산고에는 결승에선 결국 패배하고 마는데 오래전 기사를 봤던 기억으론 우승으로 알고 있었던지라 저기서 어떻게 이기지?!?? 하고 있었는데 중꺾마 정신을 보여주며 마무리한 게 괜찮았네요. 에이스였던 천기범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치고 말았지만 그래도 미래를 걱정했던 친구들이 프로 입단도 하고 나름의 결과도 보여줬습니다.

물론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과 청춘이란 아름답지만 아무래도 결과도 있으면 좋으니~ 안재홍의 팬이지만 영화는 기대가 적었던지라 의외로 괜찮았던 작품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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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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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슬램덩크는 재밌게 봤지만, 키도 작고 뭔가 인싸 운동 느낌의 농구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기에 생각보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걱정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송태섭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놓고 진행하기에 꽤 색다르게 볼 수 있었고 밈으로 많이 쓰이는 명장면들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원작을 안 봤더라도 괜찮게 볼 수 있을만한 스포츠 영화였네요.

자막 버전으로 봤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은 다 번역된 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모션 캡처 3D 같은 느낌이라 걱정되기도 했는데 꽤 만화적을 잘 살려서 괜찮았네요. 만화 슬램덩크라는 후광이 없는건 아니지만 스포츠물로서 추천할만합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까지 맡았는데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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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은 이야기가 사실 별로 없고 특별한 능력이나 매력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재할 때도 그리 인기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키나와 시절부터 풀어나가서 빌드업 하는 게 꽤나 좋았네요. 어머니에 대한 회한도 풀었고 그제야 본인이 아버지의 뒤를 이었던 형의 빈 자리를 맡아 가장이 되는 상상도 눈물 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결 같은 여동생도~ ㅎㅎ

그나저나 마지막에 미국 진출한 건 송태섭이었다니 ㄷㄷ 그러고 보니 최근 NBA에 일본인들이 진출 성공하는 걸 보면 대단하고 상상만이 아니었구나~ 싶더군요.

 

 



산왕전은 정말 유명하지만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꽤나 스펙터클한 진행을 잘 살렸고 채치수나 강백호 모두 역경이 제대로 표현돼서 꽤나 좋았습니다. 특히 채치수는 거의 밀렸고 ㅜㅜ 강백호가 그나마 파워포워드로서 살아난 데다 안감독을 잘 패서 재밌었던ㅋㅋㅋㅋ

마지막 백지 연출은 진짜 긴장감 넘치고 좋았는데 이건 같이 보는 관객들도 잘 동참해 줘야 하는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더군요. 관크 제보가 많았는데 다행히 하이라이트 말고도 전체적으로 다들 푹 빠져서 관람하시던~

 




서태웅도 별 이야기가 없지만 외모와 실력으로 인기가 많았었는데 산왕전에선 패스를 하기 전까진 진짜 거의 박살이 나는 수준이라 긴장감을 꽤 올려줬네요. 정대만이야 불꽃남자를 꽤 잘 살려서 역시 멋진 ㅠㅠ)b 슬램덩크가 물론 만화적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체력 소모 전략이라던가 작전적인 면에서도 잘 다뤄서 좋았는데 산왕전이 확실히 제일 인상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말끝마다 뿅~ 하는 애는 만화로 볼 때는 잘 몰랐지만 애니로 보니 진짜 도랐ㅋㅋㅋㅋㅋ

정우성의 경험도르 원숭이 손 소원 빌기 여파도 좋았고~

 




안감독은 마스코트(?) 답게 좋았곸ㅋㅋㅋ 조깅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도~

 




진 여주인공은 역시 매니저인 이한나~ 메인 커플이 아니었긴 하지만 ㅎㅎ 알고 보니 피어스라는 외전에서는 어릴 적 오키나와부터 이어진 인연이었다는 게 공식 설정으로 나와서 소꿉친구 기믹까지 더 마음에 들었네요. 넘버 원 가드는 와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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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이란 넷플릭스 미드의 평이 좋기에 봤는데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와서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제목은 체스에서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복고적인 매력과 함께 여성의 도전을
마치 실화적으로 그려낸 듯한 시대적 상황까지 꽤나 흥미로웠네요.

다만 체스 역시 스포츠, 마인드 스포츠이기에 아쉬운 지점은 확실히...
있고 오히려 그렇기에 주인공의 도전이 빛이 바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현대에도 정상급 바둑이나 체스 등에서 여성이 남성을 이기기 힘든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없는데다 차별적인 것도 아니고...마지막 방식도 흐음...
물론 집단지성 방식은 상대도 쓴 것처럼 나오니 거부감이 덜 했지만~

워낙 좋아하는 주인공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보긴 했지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게다가 호평이 다수여서 어떻게 보면
과정은 상관없다는 현대적인 시대상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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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서 당시엔 불법이 아니었던 chlordiazepoxide를 이용한 도핑에
실력향상과 경기력 향상까지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물론 기승전결을 위해 그렇다 할 수 있지만 고뇌적인 부분까지 날리고
승리를 위해 도핑하는 모습은...이게 폰으로 치팅하는 것과 그리 다른가
싶게 만들더군요. 자신의 뇌이긴 하지만 스포츠에서 도핑이란게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 문제인가 하면...아직 약물에 대한 연구가 미치지 못했던
시대라 가능했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거부감이 들더군요...

다만 그렇기에 안야 테일러 조이의 캐릭터가 확고해지는 점이 있다보니
작품적으론 마음에 들긴 합니다. 실화가 아니라 다행이긴 하더군요. ㅎㅎ

아역인 이슬라 존스턴도 좋았던~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약한 주인공이다보니 해리 멜링과도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은 참 ㅜㅜ 지고지순한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

 

 

 




카우보이같은 토마스 생스터와 잘 맞으면서도 상남자스럽고 보수적인
그와는 또 그래서 튕겨져 나가는겤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상황과 달리
인복이 넘친다고 볼 수 있는 주인공은 부러우면서도 그녀의 매력과
어느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사실 사회성이 부족하다 못해 까칠한 면도 가지고 있는 타입이다보니
그럼에도 사람을 모을 수 있는게 인복인가 매력인가 흥미롭기도 했네요.
물론 그게 그거지만 ㅎㅎ

 

 

 




소련측 최종보스 바실리 보르고프 역의 마르친 도로친스키
소련측 인물이라 정보가 적지만 가정적이고 젠틀한 이미지로 그녀와는
정반대적 이미지로 꽤나 반대적이라 좋았던~ 혹시나 망명하나 긴장감을
높여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체스 공원에서의 엔딩도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괜찮았던~

 

 

 




보면서 깁슨과 마지막에 마셨던 파스티스를 언젠가 마셔보고 싶더군요.
깁슨은 비교적 자세히 나왔는데 파스티스는 인터넷을 찾아봐야 했던 ㅎㅎ

파스티스는 압생트가 금지된 이후, 1932년에 폴 리카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아니스향이 나고 탁하게 변하는 루쉬(louche) 효과마저 발생해 압생트의
대안으로 여겨졌습니다. 대신 대쑥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마리엘 헬러가 분했던 양어머니는 처음엔 꽤나 빌런쪽으로 기울어지나...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떠나고 점차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가는게 참~
좋았네요. 계산이 확실한 것도 흥미롭고~ 마지막 열정을 다 불태우고
지병에 죽는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그래도 주인공을 만나 다행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모지스 잉그럼
고아원 시절, 도핑의 조절부터 마지막 멘탈관리까지 중요할 때 도움을
많이 준 언니 캐릭터로 좋았던~

 

 

 




초반 빌 캠프가 나왔을 땐 진짜 빌런으로 가는거 아냐했는뎈ㅋㅋㅋ
의외로 원장도 그렇고 주인공 말고(?) 빌런이 없는 드라마라 좋았네요.

츤데레면서 확실하게 그녀의 태도와 체스의 매너, 앞으로의 활로까지
그녀의 체스 인생 기반을 만들어줬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라 참 ㅜㅜ
너무나 좋았던 어른의 모습이었네요.

그리고 그런 그가 화려하지 않은, 취미로서지만 확고한 그의 세계를 가진
인물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짧은 시기에 스타가 되고 많은 굴곡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사후에야
빌 캠프를 찾은 주인공이 너무나 야속하기도 하던...ㅠㅠ

그녀의 기사를 가득 스크랩하면서도 연락하지 않은 그의 성품도 참으로
그답다 느껴지는게 눈물나던 마지막이었네요. 도핑말고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좋고 연출과 시나리오가 왕도적 변주가 꽤 마음에 듭니다.

물론 안야 테일러 조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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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핏용으로 지른~ 직구가 너무 싸서 직구로 살 수 밖에 없던 ㄷㄷ;;

 

 

 



사실 나일론이어도 운동하면 땀때문에 들러붙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코일들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손목에 붕 뜬 느낌으로 감기는게
꽤나 마음에 드네요.

 

 




벨크로는 5단으로 든든하고~ 결합은 그냥 레버를 밀어넣으면 됩니다.
미리 레버를 당기고 하는건 힘들고 플라스틱을 먼저 밀어넣고 작업하는게
편하네요. ㅎㅎ

 

 




그냥 한바퀴 감아서 벨크로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보니 위쪽 줄이 2겹으로
깔끔하게 접히는건 아니지만 쓰다보면 아무래도 특정 포인트가 접히니~

 

 




끝은 이탈방지 스토퍼로 깔끔하니~ 손목에 부담없이 감기는게 마음에 드는
시계줄이었습니다~ 실리콘이나 메탈도 사볼까 했는데 이게 제일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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