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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봄을 맞이하여 시와 꽃으로 꾸며놓았는데 참 마음에 들었네요.

그대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내 마음은
새잎처럼 피어나는지

얼마나 간질간질 봄 같은지~

 




작은 동산같이 잘 꾸며놓았던~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송이

 




알록달록하니~

 




내 가슴은 봄빛처럼 야위어 가고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한가득~

 

 



거기 가고 싶어요
김용택

당신을 만나 안고 안기는 것이
꽃이고 향기일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지금 그리로 가고 싶어요

 




내부엔 생화들이~

 




다양하게도~

 




꽃 한 송이
김용택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송이

 

 

 


전체적인 공간 작품은 시가 불러온 봄이라고 마초의 사춘기에서 만들었나 봅니다.

 




다양한 기획이 많이 나와서 좋던~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뒤에선 동굴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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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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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시를 쓰니 이 어찌 천생연분이 아닐지~
가족 다큐멘터리지만 큰 굴곡없이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어 참 좋았네요.

옛날 비디오나 남겨진 편지들로 구성한 내용들이 부부 인생의 단편들을
보여주며 이토록 보통이지만 판타지같은 보통이란 이런게 아닌가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자식은 커서 영상으로 이렇게 남겼으니
정말 예술가 가족이네요.

오직 부러울 뿐이니 행복하시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화전을 열게 되는걸 메인 테마로 잡고 그려냈는데 어디에나 쓰는
아버지의 글귀들이 참 좋았네요. 문화센터에서 이것저것 배우시는
어머니의 열정도 좋았고 연애시절부터 잔잔하니 그려오던게 쌓이는게
고단한 시절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들의 천성을 바꾸지는 못 하였으니
이렇게 또 하나의 결실을 보여주는 모습을 담아내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아버지의 끼는 정말 미쳤ㅋㅋㅋ
오래전 부모님이 옛날 서류들을 정리하며 연애편지 등도 다 태우셨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시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제는 디지털 시대라
한자 한자 써내려가는 감성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름 그래도 편지를
써오던 세대라 그렇게 연출한 장면 장면들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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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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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전생에 두고 온 꽃!
꽃을 사랑한다는 건 가시까지도 품는 일.
우리 오늘도 힘든데 사랑이나 해볼까.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염장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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