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세포 생존을 위해 연애 프로그램이라도 보는데 여러 신박한 옵션의
방송들이 나왔지만 신규 중 제일 마음에 드는건 TVn의 각자의 본능대로네요.
각자의 친구들끼리 만나는 컨셉도 나왔지만 그룹대 그룹으로 만나서
재밌는 상황들도 좀 있었고 아직 룰을 많이 활용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방송이고 친구들끼리다보니 극적이지도 않지만 무엇보다도 호들갑떠는
MC들이 없는게 제일 마음에 드는~ 물론 그러면서 보는게 재미인 시청자도
있긴 하겠지만 일희일비해야 하는게 방송이란걸 알고 봐도 너무들하니 ㄷㄷ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앞으로도 MC가 없는게 특징으로 쭉 갔으면 좋겠네요.
다들 선남선녀지만 미스코리아 출신인 예나가 아무래도 독보적이라 ㄷㄷㄷ
리액션이 정말 미친 듯 ㅎㅎ
석현도 제일 눈에 띈다 했더니~~
대신 같이 석현을 찍었던 영현은...
상담 채팅이 가능한 것도 특색있던~
하지만 질문자를 볼 수는 있어서...
누군지 모르니까 대답도 솔직하니~
뭔가 IT 4차원 느낌도 나는 민ㅋㅋㅋ
대답도 도랐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크 모드에 돌입하는 것도 ㅠㅠ
그래도 태양같은 라이벌이라 ㄷㄷ
예나도 2명이 경쟁이라 ㅜㅜ
테니스복은 PPL인가 사기템 ㄷㄷ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게 괜찮았던~ 석현은 좀 더 직접적으로 정리했고
예나는 성격상 그게 좀 안되는 듯...
그래도 태웅이 물어보니 그 혼란스러움을 잘 얘기하는게 참 좋았네요.
진짜 잔인한 프로그램이긴 했...
오히려 목석 캐릭터를 잡고 왔던 민이 확 바뀌면서 건욱을 잡아서 좋던~
인상은 건욱이 제일 좋았네요. ㅎㅎ
진짜 마지막까지 잔망미를 보여주며 누구나 사랑할만한 인물이었던~
우정도 잘 봉합되는게 뭉클하니~
재밌는 프로였네요. 부럽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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