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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야2] 선문답

TV 2021. 6.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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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협물로서 장야 시즌 1이 역대급이긴 하지만 시즌 2도 마음에 드네요.
물론 배우들도 많이 바뀌고 초반에 너무 스토리를 끈데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늘어지는게 아쉽긴 하지만 선문답스러운 내용을 뚝심있게 그려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연출이 좀 더 받쳐줬으면 싶긴 하지만 동양적인걸 대담히 그려내는건
중국 드라마의 강점이라 보네요. 우리도 웹툰에서 점차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가고 있던데 CG가 발전해가는지라 언젠가는
드라마로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시즌 1을 잘 봤어도 추천하기엔 애매하지만 내용은 참 괜찮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야] 중드 선협물의 최고봉

처음 들었을 땐, 왕좌의 게임이라던가 뭐 말이 많았어서 손이 안가한참 지나고 봤는데 중국 특유의 신선을 다룬 선협물로서 최고네요.이제까지의 중드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세계관을 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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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획했던 상상이라는 무기에 역으로 세월이라는
최강의 독을 발라 천녀를 감화시키는데 성공한 부자(정소추)는 ㅠㅠ)b

그렇기에 그렇게 둘을 결혼 시켰으니...사람에게 추억과 세월이 얼마나
최고의 약이자 독인지를 보여주는게 참 달콤쌉싸름했네요.

천녀 역의 양초월이 끝까지 환하게는 미소를 짓지 않는 것도 좋았던~
원래 시즌 3까지 기획했다는데 아마 더 진행하면 상상화된 천녀가 되어
행복해졌을꺼라 아쉽긴 합니다. ㅜㅜ

 

 





이제까지 상상이 받았던 보살핌을 되갚는 것도 진짴ㅋㅋㅋ 발을 씻기다
상상이란 이름의 기원이 된 뽕잎이 발에 새겨진걸 발견하는게 참 좋았네요.

부자가 승천하면서 천녀의 발을 쳤을 때, 상상을 주입시키는 걸 뽕잎으로
표현했던거라 녕결이 확신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마음에 들었던~
이런거라도 있어야 ㅜㅜ

 

 

 




너무나도 밝은 심성이라 다행이었...

 

 

 




상상의 말이 옮는 것도 좋았고~

 

 

 




어떻게 보면 천녀 속의 상상은 천녀에게 헌신하는 녕결을 계속 봐야하는
저주에 걸린거나 다름없으니 이건 관찰형 NTR도 아니고 너무 슬프던 ㅜㅜ

그나마 고자로 만들어놓긴 했지만;;

 

 





새로 바뀐 녕결 역의 왕학체 미쳤ㅋㅋㅋㅋ 진비우가 너무 좋긴 했지만
시즌 2의 녕결을 보면 그만둔 것도 나름 이해가 가고...캐릭터 자체가
좀 애매한데 적당하니 소화한 듯~

마지막 방법이 먹히긴 했지만...

 

 

 




상상의 마지막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에서 CG는 옛날 특촬물인줄 ㅜㅜ
그래도 그걸로 상상은 완전히 사라져서 천녀에게 흡수되는게 ㅠㅠ

슬프고도 슬프지만 녕결은 구해냈고 모든걸 기억하는 천녀와 거기에
감정까지 일부분 씌우는데 성공했으니 어떻게보면 공각기동대의
전뇌화가 생각나기도 했네요.

 

 

 




부자가 승천하여 천녀의 마음에 인간을 심어놓고 달이 되는 건 진짜...
너무 좋았네요. 연출이 세련되진 않았지만 만화적인 개똥철학 캐릭터를
그려낸 것 자체가 참 마음에 들던~ 이제 달을 볼 때 부자도 생각날 듯 ㅎㅎ

 

 

 




류백 역의 하중화
시즌 1부터 우정출연이라 그런지 명성에 비해 비중은 너무 적었는데
마지막엔 분연히 일어나서 출수하는게 ㅜㅜ)b

그러게 부자가 살아있을 때 좀...

 

 





인간의 한 수를 보여준게 와~
인간들의 한수 한수가 모여 천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게 참으로 좋았네요.

 

 

 




또 보자는 말은 안한다는 답은 얼마나 슬픈지...그래도 서치 막산산은
나름의 정리를 시작이라도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운은 아직이지만...

시즌 2로 넘어오면서 많은 배우가 바뀌었는데 원빙연은 그대로인데다
아련한 역할에 정말 딱 어울려서 좋은~ 근데 마음을 줬다 뺐다 녕결 하...

바뀐 화치(왕혜음)는 공기화되었고 맹했던 도치도 류가군으로 바뀌었지만
더 강한 인상이라 좀 더 의리파 역할로 바뀌면서 잘 어울리고 괜찮던~

3사저인 강가인이 마종종주인데다 상당히 강력하게 나오는 것도 좋았네요.

 

 

 




옛 추억을 찾아서~

 

 

 




다시 떠나는 녕결과 천녀는 슬프기도 하지만 상상이 녹아들어 있으니
나름의 환생, 윤회같은 느낌으로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분량을 좀 늘였고
많은 인물들이 바뀌고 죽이면서 정리해버려 아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심심할 수 있는 선문답같은 동양철학적 내용을 나름 뚝심있게 밀고 나가서
완결시킨 것만 해도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시즌 2를 안보려다 보길 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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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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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P가 되면서 매달 8장씩 기본으로 생기면서 다시 만들게 되었는데
개봉 영화 자체가 줄어들고 만드는 날과의 텀이 워낙 길어서 순서가
꼬이게 되었지만 뭐 그래도 다시 시작해봅니다. ㅎㅎ

이젠 포토플레이라고 PC에선 만들지도 못하게 만들어놔서 귀찮지만
그래도 운디네, 퍼스트 러브, 장야로 모바일로 전송해 제작했네요.

 

 

[장야] 중드 선협물의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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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마지막 장으로, 귀찮기도 하고 영화를 잘 안보다보니 매달의
무료쿠폰도 다 날렸을 정도로 그만뒀었는데 참 8장의 힘이 뭔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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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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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땐, 왕좌의 게임이라던가 뭐 말이 많았어서 손이 안가
한참 지나고 봤는데 중국 특유의 신선을 다룬 선협물로서 최고네요.

이제까지의 중드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세계관을 좀 익혀야 하지만
요즘엔 판타지물들이 자연스럽고 중국다운 설정이라 무리는 없습니다.

또한 거기에 캐릭터들 케미도 환상이고 로코까지 진짴ㅋㅋ 최고인~
시즌 2까지 나왔는데 남주인 진비우와 여러 배우들이 바뀌면서...
스토리는 궁금한데 별로 보고 싶진 않게 되어 아쉽지만 시즌 1만 해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수작입니다.

생각보다 신념과 인정, 세대와 인연 등 신선과 무협의 세계관에서 폭넓게
다루고 있어 내용도 좋았고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녕결과 상상 최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녕결(宁缺) 역에 진비우(陈飞宇)
상상(桑桑) 역에 송이인(宋伊人)

진비우의 껄렁껄렁한 한량 캐릭터와과 상상의 백치미 케미는 진짴ㅋㅋ
와...로코로서도, 신선물 스토리로도 착착 쌓여가는게 대단했네요.

갓난아기부터 업어키우는 스토리도 좋고, 부르는 노래도 눈물겹고
백치미인데 먹보에 수전노, 한증때문에 술고래까지 상상 한명에다
몇 가지를 넣어놓는짘ㅋㅋㅋ 게다가 최고의 기재와 천재까지 ㅜㅜ)b
최강자이자 보호자인 녕결의 본명물이 되는 것도 미쳤곸ㅋㅋㅋ

중드답게 피자(?)도 수행하다가 만드는 걸로 나온다던지 미친ㅋㅋㅋㅋ

 

 

 




스승인 부자와 제자들 능력들도 좋았지만 무력적인게 아닌 캐릭터의
설정들이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대사형과 2사형을 빼면 서재를 지키던
3사저 강가인(康可人)이 제일 눈에 들어오던~ 다들 기인들이라 참ㅋㅋ

 

 

 




위광명 역에 예대홍(倪大红)
광명대신관으로서 신념과 신앙을 최우선으로 장야를 대비하여
학살을 저지를 정도의 인물인데 마지막엔 진실을 알게 되는데다
상상을 제자로 거두면서 진리를 깨달아가는 연기는 와...ㅜㅜ)b

 

 

 




안슬 역에 금사걸(金士杰)
녕결의 스승인데 특이하게 글씨를 메인으로 하는 신부사라 독특한
직업인 것도 좋았고 주인공의 서예를 좋아해 집착하는 모습이라던지
캐릭터가 진짜 ㅠㅠ)b

 

 





그렇기 때문에 둘의 마지막 대결을 어떻게 그릴까 걱정되었었는데
가위바위보 개그로 시작해서 자연으로 세상의 진리를 보여주는건...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진짜 눈물겨운 씬이었네요. 모든걸 바쳐서
보여주고 서로가 선택했던 항아리에 들어가는건 와...그 모든 장면들이
동양의 정수같은 느낌이랄까 왕도적이면서도 운명론적인 상황을 너무나
잘 그려내서 좋았습니다.

 

 

 




빌런들도 마음에 들었는데 하후 역의 호군(胡军)도 원래 좋아하는 배우에
캐릭터도 아주 강력해서 대단했네요. 륭경 역의 손조군(孙祖君)도 실력은
좋지만 삐뚫어진 신념에 선택받지 못하는 역할이 잘 어울렸습니다.

이외에도 황실쪽 당왕 이중이 역에 여명(黎明), 마종이었다 당왕후가 된
하천 역에 시시(施诗), 공주 이어 역에 동요(童瑶)까지 배우들도 화려한~

신선들이 실제 세계에 인정되는 세계관이라 그려지는 일화들도 재밌고
장야라는 독특한 운명적 세기말을 향해 가는 스토리가 참 좋았네요.

 

 

 




주인공이 마적 때려잡다가 수도로 와선 서예로 돈을 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백숙첩ㅋㅋㅋㅋㅋㅋㅋ 상상에게 편지로 쓴게 진짜 미쳤ㅋㅋㅋ

이걸 복사해서 팔아먹을 생각을 한 상상도 미쳤고 안슬도 미쳤곸ㅋㅋㅋ
다들 도랐ㅋㅋㅋㅋㅋㅋㅋ

 

 





막산산 역에 원빙연(袁冰妍)
천하삼치 중 서치(书痴), 서예에 미쳐서 그런지 녕결을 모르는 상태에서
백숙첩만 보고 빠져들었다 연결되는게~ 서치인데 미모까지...이러다보니
녕결이 이성으로 처음 느끼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네요. ㅜㅜ

 

 

 




그러다보니 동생이자 집사같은 포지션이었던 상상도 이러질 않나......
진짜 갑자기 고구마로~

 

 

 




가는 줄 알았는데 친부모가 나오면서 가출(?)하고 내 물건이라고 우기고
막장 부부싸움 도랐ㅋㅋㅋㅋ

 

 

 




그런데 서치를 데려오냨ㅋㅋㅋ

 

 





나같아도 가출함 ㅠㅠ

 

 

 




그와중에 대사형 역의 진진(陈震)은 먼저 본 서치를 밀고 2사형 군맥 역의
곽품초(郭品超)는 상상을 밀어서 대리싸움할뻔까지 진짜 다들 도랐ㅋㅋㅋ

 

 

 




바로 윗사형인 진피피 역의 호우헌(胡宇轩), 천재이자 주인공의 은인이라
많이 나오는데 볼 때마다 조세호 생각잌ㅋㅋㅋ 다들 기인이지만 얘도...

 

 

 




륭경에 빠진 화치 - 황일림(黄一琳)는 빼고 도치인 엽홍어(叶红鱼) 역의
맹자의(孟子义), 다들 나사 한두개씩은 빠져있기 때문에 더 재밌었네요.

아쉽게도 시즌 2에서 바뀐 인물들이 너무 많았고 3부작인데 기약이 없어
끝까지 보기엔 아쉽긴 하지만(시즌 2에선 완성도도 많이...) 시즌 1만해도
너무 기억에 남는 작품이네요. 진비우와 송이인의 매력에 흠뻑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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