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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도, 자비도 없다! 오직 끝없는 복수만이 존재할 뿐! 제2차 세계대전 말, 전설의 퇴역 군인 ‘코르피’. 우연히 금 덩어리를 찾아 도시로 향하던 중, 악독한 나치 부대에게 모든 걸 잃고 만다. 분노가 폭발한 ‘코르피’. 그들을 향한 무자비한 추격이 시작되고 그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는데…. 목표는 오로지 ‘복수’ 뿐! 억눌린 그의 분노가 마침내 터진다! 가장 짜릿하고 통쾌한 처단이 시작된다!

무슨 말이 안 되는 제목인가 싶겠지만 끄덕일 수밖에 없는 특이한 영화였네요. 노련한 퇴역 군인의 면모를 기대했는데 데드풀스러운 인자강 캐릭터라니 히어로물은 아니지만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나머지는 뇌를 빼놓고 봐야 하는 스타일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B급 병맛 캐릭터 스타일 추가점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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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핀란드 겨울 전쟁의 전설적인 1인 암살자로 활약한 코르피(요르마 톰밀라)는 어째서인지 2차 세계대전 말, 사금을 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제목도 그렇고 서부영화를 차용한 모습인데 아예 금맥까지 찾아서 두둑하니 캐내는 건 좀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소련과 싸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독일과 그럼 동맹국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맞는 것 같네요. 소련 때문에 좀 애매한 위치긴 하지만 영토 확장까진 안 하고 소련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정도라긴 해도... 그래서 나치를 보고서도 회피하지 않은 건가 싶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너무 위풍당당하게 군자대로행을 하는 주인공은 와...

괜히 핀란드군에서 교육을 포기하고 1인 암살자로 풀어놨는지 알겠던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막가파랔ㅋㅋㅋㅋ 그나마 인자강이라 이런 미필스러운 행동에도 살아남아왔던 거지... 잠도 한 번이면 몰라 두 번이나 자고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ㅎㅎ

동맹이라 그런가 가족의 일이 있었음에도 위안부로 보이는 인물들을 발견해도 딱히 나서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는 모습은 안 보여줍니다. 그래서 나름의 뇌 빠진 캐릭터에 더 잘 맞는 느낌이긴 하고 결과적으론 같이 다 때려 잡으닠ㅋㅋ

 

캡틴 핀란드~ 액션은 뭐 시원하니 고어적인데 아예 데드풀처럼 현실성 없이 보여줘 괜찮았습니다. 물론 유혈이 낭자하니 초반부터 나가시는 분도 ㄷㄷ 나름 그래도 피해를 많이 입는다는 걸 보여주긴 하는데 그래도 좀비처럼 계속 일어나닠ㅋㅋㅋㅋ 신생국으로서의 고난이 많았던 핀란드의 의인화가 아닐까 싶어서 당시 우리나라의 처지를 생각하면 또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곡괭이 마스터는 비행기 탑승이 어렵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데 이제까지 워낙 별걸 다해서 그렇구나~ 하게 만들었네요. 아예 B급이라 재미없지만은 않아 다행이었고 이런 병맛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싶기도 합니다.

복수물이라기엔 오히려 그건 소련에게 다 풀었고 그냥 금을 은행에 가져가는 이야기라 진짴ㅋㅋㅋㅋ 무겁지 않게 지폐로 바꿔달라니 그정도의 금을 바꾸면 더 무거울 것 같은데 그것도 개그였던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뻔한 영화보다는 그래도 확실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게 괜찮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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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목은 Bordertown으로 카리 소리오넨이라는 독특한 기억법의 형사가
부인의 요양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며 러시아와의 접경도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데...

이럴꺼면 그냥 수도에 있는게 나았던거 아닌지 ㅜㅜ 부인의 고향이라는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좋은 일로 떠났던 고향도 아니고...러시아에서는
실제여부를 떠나 이 드라마를 싫어할만한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라 ㅎㅎ

북유럽의 독특한 언어와 함께 흥미로운 사건과 사고방식들이 재밌었고
무엇보다 크고 작은 그림의 유기적인 진행과 마무리가 워낙 좋았어서
그냥 수사물이라기엔 3 시즌에 걸친 끈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회성 떨어지는 특별한 능력자 형사라는 점에서 몽크 등 다양한 사례가
떠오르긴 하지만 연산능력까지는 아니라 템포가 잘 맞았고 무엇보다
가족 드라마적인 면모도 있어서 오히려 이제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네요.
넷플릭스 방영작으로 추천하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좌부터 레나 역의 Anu Sinisalo, 카리 소리오넨 역의 Ville Virtanen
카티야 역의 Lenita Susi

카리의 부인이 시장과 사건이 있었다는 점에서 레나와의 썸씽이
아무래도 그려지긴 했는데 사후까지 갈 줄이야 ㅜㅜ 그래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에 들어갔으니 뭐 ㅎㅎ

카티야도 그렇고 진짜 사고치는 10대의 차원이 다른 동네긴 합니다;;
레나는 처음에 러시아 마피아쪽 해결사인가 싶었는데 정부쪽이라닠ㅋ
근데 그게 더 무섭게 나오는게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는게 진짴ㅋㅋㅋ
러시아 이미지는 ㅜㅜ

 

 




파울리나 역의 Matleena Kuusniemi
사실 어려서부터 이런 곳이란걸 아마 알았을텐데...모든걸 바꾸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ㅜㅜ 결국은 반쯤 포기하게 되는 것도 안타까웠고
그럼에도 워낙 독립적이면서도 가정도 챙기는 모습이 좋았네요. ㅠㅠ

 

 




딸 Janina Sorjonen 역의 Olivia Ainali
모범생이면서 아픈 엄마와 독특한 소통법의 아빠 사이에서 선을 잘타는
모습이 워낙 잘 어울렸던~ 후반에 흑화되는게 그래서 가슴 아프면서도
이해가 가는게 참... 처음부터 아빠와의 유대가 상당했기에 더...

그래도 폭력 유발 태우기는 와...

 

 




메인 빌런과의 마지막도 괜찮았고 에피소드들이 결국엔 맞물려가는
짜임새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네요. 긴 호흡이면서도 적절하게
떡밥만 뿌려가며 잔호흡도 쉬게 해줘 지루하지 않게 만들다보니
절묘한 템포라 좋았습니다. 긴 템포의 작품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처음부터 나 긴 이야기야~하면 지루해지는 감이 있기도 하고 에피소드별로
그냥 사건해결하다 큰 그림으로 이어지는 타입이 많은데 너무 많이 봐와서
그건 또 무난하고~ 이렇게 잘 이어지며 중간 스타트 발화가 좋은건 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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