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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냄새도 좀 심해지고 벌레도 나오는 것 같길레 하수구 트랩 상태를
열어서 보니~ 고무가 오래되서 이제 벌어져있더군요. 이번 필름도 그렇고
소모품으로 생각해서 꾸준히 한 번씩 상태를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필름과 하수구 구멍에 맞춘 링들, 상단 거름망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잘라서 구멍에 맞춰야 하는데 깔끔하게 자르기 힘들뿐더러 몇 번의
수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아예 결합식으로 나와서 괜찮네요.

물론 하수구가 규격제품이어야 하겠지만 이 중에 하나는 걸리겠지 싶은~
그래도 좀 불안하긴 한지라 접착제로 구경을 맞춘 다음에 붙여줬습니다.

판스프링이라는데 힘이 거의 안느껴질 정도의 판이 물 무게에 의해 필름을
벌렸다~ 다시 원상복구되게 하는 기믹으로 괜찮더군요. 필름이 실제로
얼마나 버텨줄지는 써봐야겠지만 심플하고 구동부가 작아 얕은 하수구도
쓸 수 있는 등 간편해서 마음에 듭니다. 오래 쓸 수 있기를~ ㅎㅎ

테넷 필름마크때문에 첫 날에 가서 봤는데 필름 굿즈는 별로 없었던지라
꽤 마음에 드네요~

데비키가 없는건 아쉽지만 ㅜㅜ

CGV의 IMAX 포스터도 같이~ 처음엔 같이 주는게 맞는지 미소지기도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던 ㅎㅎ

닌텐도 스위치의 액정이 아주 약하다는 말을 들어서 강화유리도 샀네요.
강화유리는 처음 사보는데 9H가 제일 강한 것 같고 두께도 꽤 있는 편인~
0버블이라니 ㄷㄷ 뭔가 밀리터리 느낌 패키지라 든든(?)합니다. ㅎㅎ

강화유리는 2장에 먼지제거 스티커와 알콜솜, 티슈로 구성되어 있네요.
2장까지야~ 싶긴 한데 합배송으로 2장에 만원 조금 안되니 괜춘한 듯~
라이노 글라스라는데 고릴라보다 더 쎄다고!? 코뿔소 위의 새가 귀여운~

필름 투명도도 준수하다고 봅니다. 유리 끝을 곡선처리해서 액정이 휘어
보이긴 하지만 끝이라 상관없고 확실히 부드럽게 마감되서 좋네요. ㅎㅎ

강화유리는 처음이라 좀 불안했는데 단단하다보니 버블도 적은 것 같고
한번에 잘 붙었네요~ 먼지도 다행히 거의 없는 듯한~ 밀착도 꽤 잘되고
마음에 듭니다. 굿굿~

케이스에 결합한 상태에서 이정도의 유격이라 거의 다 커버한다고 보면~
라운딩 마감이 확실히 좋습니다.

두께는 꽤 있는 편인데 그래도 안심하고 쓰기엔 좋아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