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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제품이 통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필름이나 뭐나 내구성이 아쉬운데
SUS304 스테인리스라 깔끔하니 강력해 보여 한번 사봤습니다.

실리콘으로 얹기만 하는 방식인데 철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쉽게 안뜨고
내구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렇게 이중 구조로 물을 가둬서 올라오는 냄새와 벌레를 막는 방식인건데
효과가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은 관 자체가 작기 때문에 욕조에 받고
한꺼번에 뺐을 때는 전의 제품들에 비해 배수가 확실히 느리긴 합니다.

다만 전의 제품들도 어차피 배수가 느려서 물난리가 나는건 마찬가지라
마음에 드네요. 물난리 때문에 거름망은 못 쓰는~ ㅎㅎ

누구냐

현대비데가 좌석에 금이 가기도 했고 회전형 레버가 뻑뻑해지면서
힘이 많이 들어가 슬슬 바꿨습니다. 이번엔 전자식을 사보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아직은 기계식을 미셔서~

구성은 심플하니~ 좌석에 금이 가는 문제때문에 일체형은 빼고 골랐네요.
이젠 기계식은 신형이 안나오기도 해서 별로 고를 것도 없지만 ㅎㅎ
당기는 방식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금속 분배기가 들어있어 좋네요. 예전에 비해 가격들이 올라갔는데
그나마 부속들은 괜찮은~ 급수선은 귀찮아 그냥 가나~ 했는데 얇아져서
결국 갈았네요. 수압이 쎄진~

2 노즐이라 일반과 여성 세정이 됩니다. 뒤는 세척 버튼으로 쎄게 눌러야
되지만 청소는 편하네요.

레버가 당기는 방식이라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는데 이건 나중을 봐야~
2는 냉온수까지 조절됩니다.

크롬 도금이고 슬라이딩 방식이라 오염에는 괜찮은데 전의 것에 비하면
좀 눕혀져서 나오네요. 처음엔 어쩌나 싶을 정도로 좀 적응이 필요했던~

세척버튼을 누르면 여기로 강하게 물이 쏟아지면서~ 깔끔은 무리지만
없는 것 보단 낫습니다. ㅎㅎ

설치도 쉽고~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직사 각도만 좀 더 깊었으면
다 만족스러웠을 제품이네요~

화장실 냄새도 좀 심해지고 벌레도 나오는 것 같길레 하수구 트랩 상태를
열어서 보니~ 고무가 오래되서 이제 벌어져있더군요. 이번 필름도 그렇고
소모품으로 생각해서 꾸준히 한 번씩 상태를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필름과 하수구 구멍에 맞춘 링들, 상단 거름망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잘라서 구멍에 맞춰야 하는데 깔끔하게 자르기 힘들뿐더러 몇 번의
수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아예 결합식으로 나와서 괜찮네요.

물론 하수구가 규격제품이어야 하겠지만 이 중에 하나는 걸리겠지 싶은~
그래도 좀 불안하긴 한지라 접착제로 구경을 맞춘 다음에 붙여줬습니다.

판스프링이라는데 힘이 거의 안느껴질 정도의 판이 물 무게에 의해 필름을
벌렸다~ 다시 원상복구되게 하는 기믹으로 괜찮더군요. 필름이 실제로
얼마나 버텨줄지는 써봐야겠지만 심플하고 구동부가 작아 얕은 하수구도
쓸 수 있는 등 간편해서 마음에 듭니다. 오래 쓸 수 있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