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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념 세일하길래 들린 아이파크몰 푸드코트의 우미학입니다. 타코집이었던 훌리오 자리에 들어섰습니다.

우미학 테판은 고깃집인 우미학의 후식 메뉴였던 깍두기 볶음밥을 아예 따로 론칭한 가게라고 합니다. 본 가격으로 보면 가격이 비교적 있는 편이지만 양이 좀 있는 편이라 푸짐하네요.

깍두기 볶음밥은 아무래도 먹어봤으니 된장 볶음밥을 시켜봤는데 생각보단 무난하니 맛있네요. 깍두기만큼의 특색은 없고 삼삼하니~ 차돌이나 김과 함께 괜찮았습니다.

의외였던 건 양념 등심구이인데 사실 이렇게 곁들여진 고기는 딱히 기대하기 어려웠던 경우가 많았던지라 그냥 도톰하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힘줄은 좀 있지만 꽤 탱탱하고 적당히 익혀서 스테이크 풍으로 구워낸 게 맛있네요. 그래도 나름 우미학의 이름을 걸어서 그런지 등심구이에서 만족스러워 더 좋았습니다.

초반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또 먹어서 확인해 보는 걸로~

배달로 시켜봤는데 한우사골 순대 국밥과 내장국밥의 색이 비슷도 하지만 매콤함만 둥둥 떠있고 비어있는 맛이라 영 아쉬웠던... 이 정도면 시판 육수 쓰는 게 나아 보였네요.

세트로 시켰던 편육은 괜춘하니~

이생망 블랙데이답게 노추로 색을 팍팍~

한돈 돼지 등갈비가 세일하길래 질러 봤습니다. ㅎㅎ

대~충 있는 굴소스와 간장 등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봤네요.

등갈비는 잘 데쳐서 씻은 후 뼈대로 잘라주고~

잘 재운 다음에~

그리고 찜하니 괜찮게 나왔네요. 등갈비가 뜯는 맛은 좋은데 확실히 일반 갈비보다는 살이 적기 때문에 아쉽긴 했습니다. 역시 이왕이면 그냥 갈비를 사는걸로~ ㅎㅎ

용산 남영역 주변에 위치한 숯불구이 집으로 오후 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약간 일찍 도착했는데 그래도 앉아서 기다리게 해주신~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괜찮던~

그리고 숙대 앞이라 그런지 회화가 많이 걸려있어 특이했네요. ㅎㅎ

연예인들 사인도 한가득이던 ㄷㄷ

메뉴판도 한 컷, 황제살이나 천겹살 등 특수부위가 있지만 일행 입맛대로~ ㅎㅎ

파채가 굵직하지만 짧아서 괜찮았고 밑반찬도 좋았던~ 콩나물국도 줘서 굿굿~

숯불이 들어오고~

우선 도톰한 생목살이~

계란 프라이를 주는 것도 특이한데 반숙으로 나와서 좋네요. 완숙을 원한다면 뒤집어서 완전히 익히면 된다고~

주인분께서 챱챱~ 전체적인 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군요.

그만큼 깔끔하고 도톰하니 맛있던~ 멜젓도 같이 나와서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네요.

양념갈비도 적당히 달달해서 좋고 진짜 갈비라고 ㅎㅎ

거기에 새우 버터 구이도 한 판~ 정신없이 손님이 밀려들어 나오는 게 좀 늦긴 했지만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토치 퍼포먼스까지 첨가되어 더 맛있었네요.

버터구이 자체도 맛있지만 날치알에 마요네즈, 와사비(?)를 섞은 듯한 소스와 함께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 다시 가고 싶은 고깃집이네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