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 2세대에서 넘어오는거라 사실상 4세대급이라는A7C는 뭐 너무나 좋게 느껴져섴ㅋㅋ세미나에서 만져본 A7R4와 비교해도 커스텀 버튼의 편의성 등 말곤 쓰다보니 AF, 리얼타임트레킹 등 다 마음에 드네요. ㅎㅎ
렌즈킷으로 샀다보니 SEL2860과 같이 보자면~ 필터가 40.5mm라 기존의 SELP1650 필터와 호환됩니다.
앙증맞은 조리개~
그래도 진짜 사이즈가 작다보니 A7C와 잘 어울립니다. 번들은 조리개도 어둡지만 화질에서 많이 아쉬웠는데 코가 나오긴 해도 화질도 좋고~
렌즈 구성은 특별하지 않은데 MTF 차트는 꽤~ 가볍게 쓰기 딱 좋네요.
최소 초점거리는 28mm에선 30cm로 개인적 스냅렌즈 기준에 간당한~ 광각에 30cm니 더 멀게 느껴지는~
망원에선 45cm까지 늘어납니다.
무보정 손각대론 이런 느낌~ 28mm
60mm, 조리개가 어두워서 주광이 아닌 상황에선 밝은 렌즈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나긴 합니다만 워낙 가벼워 작은 단렌즈와 같이 가지고 다닐만해서~ 네이티브답게 반응도 좋네요. 파워줌이 아니라 직접 돌려야 작동되는게 단점이긴합니다. 크기를 위해서가 아닐까 싶긴 한데~ ㅎㅎ
필터 뺀 상태에서 플레어가 살짝~
망원으로 당기면 고스트(?)같은 것도 나오는게 좀 더 보이네요. ㅜㅜ
저조도에서 전에 비해 AF-C도 리얼타임트레킹으로 잘 붙고 상당히~
그대로는 잘 보이지도 않을 상황에서도 잘 따라서 찍어내네요. 굿굿~
아쉬운건 광각에서 배럴디스토션이 상당해서 배가 빵빵하게 나옵니다. 아직 렌즈 프로파일이 없다보니;;
추가 - 현재는 프로파일이 생겼습니다.
SEL28F2의 프로파일을 넣어보면 좀 늘어나긴 하지만 꽤 잘 펴지네요. 우선은 이렇게 써야겠습니다. 색수차도 테이블을 보면 살짝 보이는데 SEL85F18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라 적당하네요. 프로파일을 빨리 좀;;
A7C는 본격적으로 AF-C와 리얼타임트레킹을 활용하면서 커스텀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각보다 덜 하네요. 물론 있으면 더욱더 좋았겠지만 이건 뭐 그냥 진짜 구도말곤 카메라가 다해주니까... 가벼운 카메라 특성에 딱 맞게 활용하기 좋은 성능이라 마음에 드네요.
다이얼이 부족한건 이제까지 안쓰던 노출다이얼을 활용하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다른걸로 커스텀할 수는 없지만 이걸로 ISO 등을 통제할 수 있다보니 괜찮네요~
꽃밭같은 아주 비슷한 피사체가 잔뜩있는 상황에서의 구도변경만 빼고는 특별히 문제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성능이 많이 올라 좋습니다.
뷰파인더도 작긴 하지만 쓰다보니 이정도면~ 싶기도 하고 생각보단 괜찮은데 접안센서가 야외의 강한 빛에선 가끔 오류가 나기도 하네요. 금방 풀리긴 하지만 센서가 거의 노출되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촬영습관을 약간씩 바꿔서 편의성을 메꿀 수 있는게 아주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이즈와 그렇게 쓸 수 있는 성능이 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던거라 아주 좋네요. 색상도 실버로 나와 예전 필카 쓰던 느낌도 나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만족스럽습니다.
소니의 A7C를 사게되면서 번들 이상의 망원으로 삼양AF85F14FE는 너무 커서 어떻게 할까~하고 찾아보니 올해 삼양에서 AF75F18FE라고 새롭게 타이니 렌즈를 내놓았더군요. 소니에 맞춰 경박단소한 시리즈를 꾸준히 만들고 있던데 AF35F18FE도 눈길이 가고 참 잘 만드는 듯~
어쨌든 AF85F14FE도 마음에 들었는데 75도 평이 좋기에 질렀습니다. 가격도 국산이라 비교적 싸고 성능도 이젠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요즘엔 씰도 붙어 오네요~ 85.4때는 없었는데 이제라도 신경쓰는 듯한~
구성은 후드와 전용 하드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케이스가 꽤나 유용한~
대부분의 작은 렌즈들이 호환수납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아주 좋네요. 넉넉한 하드타입이고 내부 쿠션이 없기에 뾱뾱이를 넣어야 안심되지만 그래도 딱 맞춤형이라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