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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 클라리스라는 작품이 방영되는데 양들의 침묵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찾아보게 된 양들의 침묵입니다. 신고전으로서 안보긴 했지만
워낙 이미지는 연상되는 작품인데 역시 직접 보니 확실히 좋네요.

91년도 작품이라 이제와서 보기엔 짐작되긴 하지만 그래도 템포도
상당히 빠르고 세계관도 확실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마스크는 워낙 유명하지만 이런 내용이었을줄이야~
게다가 처음부터(?) 더 파더같은 노년의 이미지부터 인식되어 있던
배우라 나름 젊었을 때의 포스로 보니 정말 지금까지의 카리스마가
이해가 되는 캐릭터였네요.

사실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미드 한니발은 전 이야기라 그냥 봤었고
워낙 멋진 이미지인 매즈 미켈슨이 했었던지라 연쇄살인마지만
그렇구나~ 했었는데 포스가~~

 

 

[더 파더] 아버지의 시선으로

어려서부터 죽음, 사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더 파더는 삶의 마무리를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네요.플로리안 젤러는 젊은 프랑스 감독으로 이 작품이 장편데뷔작인데 앞으로기대됩니다. 올리

anngabriel.egloos.com

 

 





조디 포스터도 완전 어린 느낌이라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그럼에도 표정같은데서 시그니처들이 나오는게 역시는 역시다 싶네요.

 

 

 




갇혀있는 범죄자와 수사협력하는 수 많은 작품들이 바로 생각나는데
마지막 끈끈한 유대감까지 꽤 확고한 세계관으로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엔딩으로 병원장을 찾아가며 롱테이크로 끝나는건 여운이 진짜 크으~

 

 

 




클라리스가 여러모로 설정들이 빠져있는 캐릭터다보니 꽤 매력적인데
이제와서야 정식 후속이 나오다니~ 레베카 브리즈가 클라리스 스털링을
맡았는데 조디 포스터보단 좀 순한 이미지긴 하지만 행동은 또 나름~

다만 초반엔 좀 분위기 잡는데 정을 들여야하는 작품이더군요.
몇편 지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와 트라우마가 올라오면서는 괜찮아서
앞으로가 기대되긴 합니다. 물론 아직도 갈피는 약간 심약한 주인공처럼
오락가락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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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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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이란 넷플릭스 미드의 평이 좋기에 봤는데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와서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제목은 체스에서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복고적인 매력과 함께 여성의 도전을
마치 실화적으로 그려낸 듯한 시대적 상황까지 꽤나 흥미로웠네요.

다만 체스 역시 스포츠, 마인드 스포츠이기에 아쉬운 지점은 확실히...
있고 오히려 그렇기에 주인공의 도전이 빛이 바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현대에도 정상급 바둑이나 체스 등에서 여성이 남성을 이기기 힘든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없는데다 차별적인 것도 아니고...마지막 방식도 흐음...
물론 집단지성 방식은 상대도 쓴 것처럼 나오니 거부감이 덜 했지만~

워낙 좋아하는 주인공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보긴 했지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게다가 호평이 다수여서 어떻게 보면
과정은 상관없다는 현대적인 시대상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아원에서 당시엔 불법이 아니었던 chlordiazepoxide를 이용한 도핑에
실력향상과 경기력 향상까지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물론 기승전결을 위해 그렇다 할 수 있지만 고뇌적인 부분까지 날리고
승리를 위해 도핑하는 모습은...이게 폰으로 치팅하는 것과 그리 다른가
싶게 만들더군요. 자신의 뇌이긴 하지만 스포츠에서 도핑이란게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 문제인가 하면...아직 약물에 대한 연구가 미치지 못했던
시대라 가능했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거부감이 들더군요...

다만 그렇기에 안야 테일러 조이의 캐릭터가 확고해지는 점이 있다보니
작품적으론 마음에 들긴 합니다. 실화가 아니라 다행이긴 하더군요. ㅎㅎ

아역인 이슬라 존스턴도 좋았던~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약한 주인공이다보니 해리 멜링과도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은 참 ㅜㅜ 지고지순한 캐릭터와 잘 어울렸던~

 

 

 




카우보이같은 토마스 생스터와 잘 맞으면서도 상남자스럽고 보수적인
그와는 또 그래서 튕겨져 나가는겤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상황과 달리
인복이 넘친다고 볼 수 있는 주인공은 부러우면서도 그녀의 매력과
어느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사실 사회성이 부족하다 못해 까칠한 면도 가지고 있는 타입이다보니
그럼에도 사람을 모을 수 있는게 인복인가 매력인가 흥미롭기도 했네요.
물론 그게 그거지만 ㅎㅎ

 

 

 




소련측 최종보스 바실리 보르고프 역의 마르친 도로친스키
소련측 인물이라 정보가 적지만 가정적이고 젠틀한 이미지로 그녀와는
정반대적 이미지로 꽤나 반대적이라 좋았던~ 혹시나 망명하나 긴장감을
높여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체스 공원에서의 엔딩도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괜찮았던~

 

 

 




보면서 깁슨과 마지막에 마셨던 파스티스를 언젠가 마셔보고 싶더군요.
깁슨은 비교적 자세히 나왔는데 파스티스는 인터넷을 찾아봐야 했던 ㅎㅎ

파스티스는 압생트가 금지된 이후, 1932년에 폴 리카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아니스향이 나고 탁하게 변하는 루쉬(louche) 효과마저 발생해 압생트의
대안으로 여겨졌습니다. 대신 대쑥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마리엘 헬러가 분했던 양어머니는 처음엔 꽤나 빌런쪽으로 기울어지나...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떠나고 점차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가는게 참~
좋았네요. 계산이 확실한 것도 흥미롭고~ 마지막 열정을 다 불태우고
지병에 죽는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그래도 주인공을 만나 다행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모지스 잉그럼
고아원 시절, 도핑의 조절부터 마지막 멘탈관리까지 중요할 때 도움을
많이 준 언니 캐릭터로 좋았던~

 

 

 




초반 빌 캠프가 나왔을 땐 진짜 빌런으로 가는거 아냐했는뎈ㅋㅋㅋ
의외로 원장도 그렇고 주인공 말고(?) 빌런이 없는 드라마라 좋았네요.

츤데레면서 확실하게 그녀의 태도와 체스의 매너, 앞으로의 활로까지
그녀의 체스 인생 기반을 만들어줬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라 참 ㅜㅜ
너무나 좋았던 어른의 모습이었네요.

그리고 그런 그가 화려하지 않은, 취미로서지만 확고한 그의 세계를 가진
인물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짧은 시기에 스타가 되고 많은 굴곡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사후에야
빌 캠프를 찾은 주인공이 너무나 야속하기도 하던...ㅠㅠ

그녀의 기사를 가득 스크랩하면서도 연락하지 않은 그의 성품도 참으로
그답다 느껴지는게 눈물나던 마지막이었네요. 도핑말고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좋고 연출과 시나리오가 왕도적 변주가 꽤 마음에 듭니다.

물론 안야 테일러 조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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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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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본래 영화로 나왔지만 못 봤었는데 당시도
꽤 평이 좋았기 때문에 챙겨본 미드네요. 한나 역의 Esme Creed-Miles가
너무 마음에 들어 더 좋았습니다. 영국배우라는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관에서 키워지는 암살자라는 설정은 니키타부터 대중적으로 유구하고
강화인간 컨셉 등 이런저런 것도 익숙한데 그럼에도 매력적인건 역시나
한나의 공이~ 어찌보면 러시아적인, 차갑고 사회와 접점이 적다보니
소시오패스적이기까지한 캐릭터를 에스메 크리드마일즈가 진짴ㅋㅋㅋ

현재 시즌2까지 나왔는데 2에선 텐션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3까지
기다릴만은 하네요. 잘 마무리하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1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2의 초중반 부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3 시즌 확정이라 다행이었던...조엘 킨나만 아버지 역으로 최고였는데 ㅜㅜ

 

 




그 역할이 미레유 에노스에게 넘어간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분도 킬링부터
더 캐치까지 워낙 좋아하는 배우인데다 캐릭터도 한나의 어른버전스러운
강직한 냉혈한 스타일이라 너무 마음에 드는~ 둘이서 한바탕하는 씬에선
와....진짜 ㅠㅠ)b

 

 




더모트 멀로니는 아무래도 너무 젠틀한 이미지라 긴장감이 덜 하긴한데
시즌 3에선 뭔가 보여주길~ 한나의 무표정적인 시크함은 진짜 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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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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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윌리엄 랜데이의 소설로 애플에서 제작했으며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다운튼 애비의 미셀 도커리, 나이브스 아웃의 제이든 리버허
조던 알렉사 데이비스라는 디즈니 출신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법정싸움을 그리고 있지만 소재나 에피소드가 상당히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 긴장감은 없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괜찮아 볼만은 하네요. 다만~~
1시즌으로 끝인건지 원작을 안읽어봐서 제대로 판단하긴 힘든데 흐음...

아무래도 좀 맹탕이긴 합니다. 떡밥은 많이 던졌는데 회수도 밍숭맹숭하고;;
이게 끝이라면 그리 추천할만하진 않네요. 애플 미드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
아쉬운~ ㄷㄷ

 

 




국내에는 제이컵을 위하여로 나왔고 읽어보진 않았지만 표지는 기억나네요.
실제로 윌리엄 랜데이는 검사출신이라는데 법정물을 워낙 많이 접해서
그런지 배우들 연기 말고는~ 소설로는 훨씬 드라마틱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영상으로 만들기에는 무리 아니었나 싶습니다. J.K.시몬스도 나오는데...
다들 밋밋하니 ㅜㅜ

그나저나 조던 알렉사 데이비스는 가수겸 배우라 그런지 노래도 밀어주는
모양새인데 그것도 너무 따로 놀고;; 뭐 있나 싶었는데 딱히 그정도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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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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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라투라는 고전 드라큘라 영화를 초능력물과 잘 조합한 미드로서
스티븐 킹의 아들인 조 힐의 원작을 드라마화했다기에 찾아본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언젠가 봐야지 하면서도 못 봤는데 시놉을 보면
흡혈귀로서의 매력이 주가 되는 현대물들과 달리 재앙이나 역병적인 모습이
들어가는게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독특하게 느껴지는데 그게 스티븐 킹적인
미국 소도시(?) 이야기와 잘 맞아들어가네요. 물론 아들이기에 더 진득하고
다르긴 한데 아무래도 선입견때문인지 뼈대는 스티븐 킹이라는 느낌이 강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스티븐 킹이 그래도 전체관람가적인 로망을 품고 있다면 조 힐은 나름
12세 관람가정도는 되는 듯한 현실적인 이야기라 또 괜찮았네요. 다만~

기본적으로 루저라고 말할 수 있는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인데다 초능력과
드라큘라 모두 고전적이게 묘사하고 있어 호불호가 상당히 강할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시원시원한걸 원하는 시대에 이런 드라마틱하고 호흡이 느린
작품을 볼 수 있는게 좋긴 한데 좋으면서도 불안해지긴 해서...그래도~
시즌2로 돌아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Dalton Harrod의 짝사랑이 너무 적게 묘사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씬은 ㅠ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가족과 좁은 마을을 벗어나고픈 주인공과 소꿉친구 크레이그의
돌고 돈 끝의 원나잇이 마지막으로 이어져서 진짜 비극이 되어버린....
그래도 희망을 남겨두긴 했는데 버림받은 흡혈귀의 분노는 이제 시작이니~

부잣집 남자애한테 넘어가는 전개는 너무 뻔했지만 그럼에도 주변을 벗어나
대도시로 떠나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절절하게 그려지긴 했었네요. ㅜㅜ

나름 미국드라마에서는 깨질 때 깨지더라도 소꿉친구적인 연인에 대한
연결이 비교적 자주 성사되는 것 같아 로망적이기도 합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능력자가 아닌한 생각보다 보기 힘든 조합인지라~ ㄷㄷ

물론 도피와 안식처적인 개념이 더 강하다고 볼 수도 있는 원나잇이었지만
크레이그에겐 언제나 준비한 자리니...





지름길에서의 애쉬리 커밍스(Ashleigh Cummings)와 Jahkara Smith
지름길 능력자 묘사도 좋았고 반대급부도 확실히 고전적이라 마음에 든~
매기(Jahkara Smith)의 글자 점술 주머니 조합도 강력하지 않아서 괜찮은데
잃어버린 것 찾기와 어떻게 조합해 시즌2를 이끌어갈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마무리로 보아 또 다른 능력자를 찾아낼 것 같긴 합니다만 ㄷㄷ

저번 보안관인 조와는 아무래도 레즈비언이다보니 감정소통이 일방통행적인
모습들이 있어 보였는데 이번엔 여형사니 비중이 많이 올라갈 듯한~





찰리 맹크스에게 Ólafur Darri Ólafsson가 있다면 빅 맥퀸에게도 조수가~
찰리의 찌질이 공략이 안먹히는 것도 그렇고 주변 인물들도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는게 꽤 마음에 듭니다. 현대적으로 제약을 걸어도 고전 빌런인
노스페라투는 이기기가 힘드니 ㄷㄷ

미대진학은 아무래도 포기한 듯한데(뒷통수 맞을 부모는...) 만삭에서
과연 바로 이어질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랜드의 표적이 될 만큼 큰 아이와
함께 돌아올지 궁금하네요.

사실 배역에 비해 나이가 있는 배우를 쓴데다 캐리 멀리건이 생각나는
아련한 아줌마적인 페이스라 소년과 돌아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섬뜩했던 크리스마스 마무리, 아직 크리스마스 랜드 등 풀리지 않은 떡밥과
펼쳐놓은 떡밥이 많아서 기대됩니다.





NOS4A2를 롤스로이스 레이스 번호판인 것도 흥미로운데 찰리 맹크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도 재밌더군요. 이런 족쇄가 없으면 이길 수가 없으니;
그럼에도 롤스로이스이기에 다시 부활시키는게 참 진짜 인간이란 싶던ㅋㅋ

그나저나 뒷공간이 특수한 아공간인게 마지막에 밝혀졌는데 납치된 아이가
바깥 인간을 끌여들여 죽일 수 있었으니 찰리 맹크스만 통제할 수 있는건
아닌걸로 보여 새 능력자나 아이를 통한 출입을 꾀할 수 있어 보이더군요.

찰리의 딸도 나왔으니 다음엔 좀 더 스케일이 커진 이야기로 돌아오기를~





마지막은 조커인줄ㅋㅋ 나름의 대의(?)를 가지고 막말만 쏟아낸 찰리 맹크스
재커리 퀸토는 진짜 몇번을 노인으로 변하는겈ㅋㅋㅋㅋ 왜 빌런은 히어로를
냅두는가를 고전 순정남적인 이유로 1시즌을 보냈는데 성관계도 모자라
아이를 가졌으니 시즌 2에서는 과연 얼마나 찌질하게 달려들짘ㅋㅋㅋㅋㅋ

고전미를 벗어던질지 고전적이게 미련미련 집착할지 벌써부터 눈물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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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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